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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교,건강,사랑방/가볼만한 곳(여행)

철길마을, 군산역사관, 동국사 - 군산시 경암동

by 연송 김환수 2023. 8. 20.

경암동 철길마을은 1944년 전라북도 군산시 경암동에 준공하여 페이퍼 코리아 공장과 군산역을 연결하는 총 연장 2.5km 철로 주변의 마을을 총괄하여 붙인 이름이다.

마을이 위치한 행정 구역 명칭에 따라 철로 주변에 형성된 마을을 경암동 철길 마을이라 부르기 시작했다.

1944년 일제 강점기 개설된 철도 주변에 사람들이 모여 살기 시작하면서 동네를 이루었고 1970년대 들어 본젹적으로 마을이 형성되었다.

 

경암동 철길마을 운영시간 : 관광안내소 10:00~17:00

주차 : 도보 3분 거리 이마트 야외 주차장(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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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역사관

 

일제강점기 군산역사관은 동국사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 있어 군산여행지 필수코스 동국사를 들렀다가 방문하면 좋은 곳이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6시까지 / 동절기 오후 5시까지.

입장료는 성인 1,000/ 청소년군인 700/ 어린이 500

 

일제강점기 당시 사회상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자료와 지도, 엽서, 사진 등이 전시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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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국사 (東國寺)

 

1913년 일제강점기에 일본인 승려 우치다(內田)에 의해 ‘금강사’라는 이름으로 창건된 동국사는 한국의 전통사찰과는 다른 양식을 띠고 있다.

주요 건물은 대웅전, 요사채, 종각 등이 자리하고 있는데, 8·15광복 뒤 김남곡 스님이 동국사로 사찰 이름을 바꿔 오늘에 이르렀다.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인 선운사의 말사이다.

 

대웅전은 요사채와 복도로 연결되어 있고, 팔작지붕 홑처마 형식의 일본 에도(江戶) 시대의 건축양식을 띠고 있다. 건물 외벽에는 창문을 많이 달았고, 우리나라의 처마와 달리 처마에는 아무런 장식도 없는 특징을 하고 있다.

 

일제강점기에 지어져 우리나라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일본식 사찰로 대웅전과 요사채가 실내 복도로 이어진 것이 특징이다. 화려한 단청이 있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아무런 장식이 없는 처마와 대웅전 외벽에 많은 창문이 일본색을 나타낸다. 

 

동국사 대웅전은 2003년에 등록문화재 제64호로 지정되었으며 2023년 8월 현재 대웅전 기와불사 작업이 한창 진쟁중이라 경내 주위가 어수선 하다.

 

동국사(東國寺) 이름은 "해동(海東) 대한민국(大韓民國)"을 줄인 것으로, 일본의 사찰이 아니라 이제 한국의 사찰이란 의미라고 한다.

범종(梵鐘) 1919년 일본 교토(京都)에서 제작

大雄殿(대웅전) 현판, 송암(松菴) 신봉식(申鳳湜, 1900-1979)) 선생의 글씨 / 1960년대 국전 입선 서도가

2023. 8월 현재 기와불사 진행

 

기와불사 이전 동국사 대웅전

대웅전 건물에 걸려 있는 주련도 송암(松菴) 신봉식(申鳳湜, 1900-1979)) 선생의 글씨입니다.

1935년 금강사(동국사) 모습

종각 옆 우측 천불전

천불전 내부모

일본 최대 종단 조동종이 2012년 동국사에 세운 참회와 사죄의 글, 참사문입니다.

주요내용을 요약하면

우리 조동종이 일제가 자행한 야욕에 영합해 수많은 아시아인들에게 인권 침해, 문화 멸시, 일본 문화 강요, 존엄성 훼손을 저질렀던 부끄러운 행위를 진심으로 사죄하고 참회한다. 명성황후 시해, 창씨개명으로 국가와 민족을 말살한 첨병이었다. 두번 다시 잘못을 범하지 않겠다고 맹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