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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교,건강,사랑방/가볼만한 곳(등산)

밀양 화악산(華岳山)

by 연송 김환수 2023. 5. 8.

경북 청도와 밀양에 걸쳐 있는 화악산(華岳山)은 해발고도 931.5m로 비슬산의 지맥이다.

 

화악산의 이름은 신증동국여지승람(밀양)에 "둔덕(屯德)이라고도 하는데 부의 북에서 19리에 있다."라는 기록이 있고, 대동지지(청도)에 '화산 서남 5리'라고 기록되어 있다.

화악산 정상에는 한글(화악산)과 한자(華岳山)로 된 정상표지석이 약 10m  간격으로 각각 세워져 있다.

 

"화악산" 한글표지석은 2020년 3월 밀양시 부북면 체육회에서 세운 표지석이고, 한자 "華岳山(화악산)" 표지석은 1992년 5월 21일 청도산악회에서 창립10주년을 기념하여 세운 것이다.

일명 둔덕산(屯德山)이라고도 하는데, 산의 생김새가 덕성스러운 모습에서 연유하였다.

또 아주 먼 옛날 천지가 개벽될 때 온 세상이 물에 잠겼을 때, 화악산에는 황소 한 마리가 앉을 자리만큼 물에 잠기지 않았다고 한데서 산의 이름이 유래한다고 한다.

 

주봉인 문월대(聞月臺)와 그 옆의 선장봉(仙掌峯)의 형태가 황소의 등을 방불케 하고 또 그 사이에 작은 봉우리가 있어 작은 화악산이라는 명칭을 가지게 되었다.

본래 화악산은 이 세 개의 봉우리의 형상이 중국의 오악(五嶽)의 하나인 서악(西嶽), 즉 화악(華嶽)의 삼봉(三峯)과 비슷하다고 하여 붙여진 것이다.

 

​산세는 수려하고 정상까지 육산이며, 산아래에는 맛과 향이 뛰어난 청도 한재 미나리 단지가 조성되어 있는데 불당마을과 평지마을은 산의 깨끗한 물로 재배한 산미나리가 특산물로 조선시대에는 궁중에 진상했다고 한다.

 

밀양시의 진산이며 주능선의 길이가 약 7km에 이르고 남쪽의 한재천·요고천 등 밀양강의 지류가 발원하여 곳곳에 이들 하천의 개석에 의한 침식분지가 산재해 있다.

 

특히 이들 분지의 하나인 운주골의 암벽 위에 있는 운주암에는 기우제를 지내는 기우연이 있다. 봄에는 진달래가 장관을 이루는 산이다.

 

​청도·밀양 화악산 등산 코스 3개 코스

○ 밤티재(한송마을) - 화악산(932m) - 윗화악산(837m) - 아래화악산(755m) - 한재 평지마을(약 7.5km 5시간)

   ※ 티맵, 네이게이션에 밤티재쉼터 또는 경북 청도군 각남면 한재로 794

 

○ 평양1리 노인회관 ~ 화악산(정상) ~ 윗화악산 ~ 아래화악산 ~ 철마산(정상) ~ 원점회귀(14.11km​, 7시간)

 

○ 평양1리 노인회관 ~ 아래화악산 ~ 윗화악산 ~ 화악산 ~ 평양1리 노인회관(10.4km, 6시간)

 

오늘의 산행 코스 (2023. 5. 8)

○ 평밭마을  ~ 운주암 ~ 화악산(정상 932m) ~ 윗화악산(837m) ~ 아래화악산(755m) ~ 원점회귀(10.18km​, 6시간)

운주암 / 경남 밀양시 부북면 요고리 화악산(931.5m) 8~9부 능선에 있다.

운주암은 문화재와 관련해 알려져 있는데 대웅전안의 우측에 있는 신중탱화와 칠성각에 있는 칠성탱이다.

신중탱화 그림의 크기는 가로 99.8, 세로 119.5이며 액자 형식으로 그림은 위아래로 크게 2단으로 나눌 수 있다.

조용한 사찰애 삼배를 하고 작은 정성을 보탰다. 대웅전 건물의 부처님 우측에 있는 그림이 문화재 신중탱화이다.

운주암 칠성각

화악산 등산로에는 연분홍 진달래가 꽃길을 만들어 주고 있다.

화악산 표지석 밀양시 부북면 체육회 2020년 3월

창립 10주년을 기념하여 세우다. 서기 1992년 5월 21일 - 華岳山(화악산) 표지석 후면

1982년 5월 21일에 54명의 회원을 중심으로 창립한 청도 산악회는 1983년 3월 28일에 대한 산악 연맹 대구·경북 연맹에 가입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