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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수집방/기념주화, 메달

영남알프스 완등 메달 (간월산)

by 연송 김환수 2022. 11. 24.

이번에 조폐공사에서 만든 영남알프스 완등메달의 뒷면에 새로운 위조방지 기술이 숨어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런사항들을 일일이 찾아보는 재미는 쏠쏠하지만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다.

어제(2022.11.23) 수령한 은화메달은 금속의 두께에 따라 명암이 생기는 원리를 이용해 밝은 빛에 비춰보았을 때 숨은 숫자(2)와 문자(W.S.G)가 나타나도록 하는 기술이 적용된 것이 보인다.

 

영남알프스 9봉은 가장 높은 가지산(加智山 해발1,241m)을 비롯하여 운문산(雲門山 1,188m), 신불산(神佛山 1,159m), 천황산(天皇山 1,189m), 영축산(靈鷲山 1,081m), 간월산(肝月山 1,069m), 고헌산(高獻山 1,034m), 재약산(1,108m), 문복산(文福山 1,015m) 등 9봉이다.

영남알프스 9봉 완등 - 2022년 5월 16일 / 완등 메달 수령 2022.11.23

참고로 메달과 주화의 구분은 액면금액의 표시여부이다.

주화는 500원, 100원 등 금액표시가 있고 메달은 금액표시가 없다.

우리나라 주화의 경우 지폐와 달리 위조방지장치가 어렵다.

두가지 소재의 금속으로 만들어진 주화를 바이메탈 주화(복재질<復材質>주화)라고 하는데 위조방지 기술이다.

 

우리나라 신형 10원 주화는 그 가치가 없어 푸대접을 받고, 여기저기 굴러 다니고 있지만, 신형 바이메탈 주화이다.

한국 최초의 바이메탈 주화로는 기념 주화로 새천년 기념주화(2000원)이다.

지폐는 일반인을 위한 위조방지장치와 금융기관 직원 등 전문취급자를 위한 위조방지장치가 구분되어 있다.

홀로그램, 부분노출은선, 볼록인쇄,무지개 인쇄 등은 일반인을 위한 위조방지 확인 장치이고,

형광잉크, 형광색사, 필터형 잠상, 미세문자는 전문가 확인용 위조방지 장치이다.

구분 진폐 위폐
큰 여백 부분 빛을 비추어 보면 숨은 그림이 나타난다. 빛을 비추어 봐도 숨은 그림이 나타나지 않는다.
숨은 태극무늬 빛을 비추어 보면 앞뒤로 제대로 맞추어진다. 제대로 맞추어지지 않고 어긋난다.
파선형 은선
(천원, 오만원)
빛을 비추어 보면 실선으로 보인다. 빛을 비추어 봐도 파선으로 보인다.
파선형 은선
(천원)
'한국은행'이라는 글자를 선명하게 찾아볼 수 있다. 숨은 글자를 찾아볼 수 없거나 글자가 숨겨지지 않는다.
파선형 은선
(오만원)
상하로 기울여 보면 태극무늬가 좌우로, 좌우로 기울여 보면 태극무늬가 상하로 움직인다. 기울여 봐도 태극무늬가 움직이지 않는다.
앞면 아래쪽
액면 옆
기울여 보면 'WON'이라는 글자가 숨어 있다. 글자가 보이지 않는다.
뒷면 아래쪽
액면 숫자
보는 각도에 따라 두 가지 색으로 보인다. 오직 한 가지 색으로만 보인다.
홀로그램 보는 각도에 따라 3가지 문양이 번갈아 나타난다.
(태극무늬와 액면 숫자, 한반도, 4)
뭉개져 있어서 원래 나타나야 할 문양이 제대로 나타나지 않는다.
미세 문자 일부 선 혹은 문양이 미세글자로 대체되어 있다.
[액면가](WON), (1만원권)훈민정음 자모,
BANK OF KOREA, (구권)한국은행
뭉개져서 글자가 보이지 않는다.
촉감 '한국은행 천원/오천원/만원/오만원', '한국은행 총재', 점자 등을 만져 보면 오돌토돌한 촉감이 있다. 평범한 종이이므로 당연히 밋밋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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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한국조폐공사에서 발행한 새천년 기념주화 2000원화

- 발행일 : 2000. 1. 3

- 액 면 : 2000원

- 소 재 : 동(Cu) 75%

- 무 게 : 10.71g

- 지 름 : 28mm

- 상 태 : 민트

- 도 안 : 앞면 -혼천의, 양부일구

뒷면 - 새천년준비위원회 공식휘장

일반 판매용 55만개 발행 / 증정용 8,000개 발행

 

혼천의, 앙부일구를 도안으로 둘레는 동(75%), 니켈(25%)이며, 중심부는 동(92%), 니켈(2%), 알루미늄(6%)으로 만들어진 기념주화 발행 사상 처음으로 만들어진 투톤 컬러 형태의 기념주화이다.

 

새 천년의 시작인 2000년을 맞이하여 정부에서는 1999년 4월 12일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로 ‘새천년준비위원회’를 발족시키고 대대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했다.

그 중 기념주화 발행 계획도 포함돼 있었다.

한국은행은 새천년준비위원회가 기념주화 발행을 요청해옴에 따라 우리나라의 영속적 발전을 기원하고 새로운 천년의 상징적 의미를 온 국민과 함께 나누기 위하여 2000년 1월 4일 2000원화 복재질(復材質, Bimatal) 기념주화 55만 5000장을 발행하였다.

 

주화의 둘레 부분과 중심 부분에 재질과 색상이 각기 다른 두 가지 금속을 결합하여 만든 주화를 복재질 주화라고 하는데, 새천년 기념주화의 둘레 부분은 구리 75%, 니켈 25%의 백동, 중심 부분은 구리 92%, 니켈 2%, 알루미늄 6%의 알루미늄 청동으로 구성되었다.

 

우리나라 기념주화 중 최초의 이색주화로서 2000년을 상징하는 액면 2000원으로, 앞면은 해시계인 ‘앙부일구(仰釜日晷)’와 우주 운행을 기록하는 장치인 ‘혼천의(渾天儀)’를 표현함으로서 새천년의 시간과 공간의 결합을 형상화 하였고, 뒷면에는 새천년준비위원회의 공식 휘장을 담았다. 변색을 방지하기 위하여 진공포장으로 발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