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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예 방/전시,강암,해정 등

망여산폭포 10폭 병풍 - 한석봉

by 연송 김환수 2021. 4. 3.

望盧山瀑布(망여산폭포) 10폭 병풍 - 한석봉(한호,韓濩)

 

망여산폭포(望廬山瀑布) 병풍은 이태백(李太白, 701년~762년)이 여산폭포(廬山瀑布)의 거대하고 신비한 아름다움을 표현한 시(詩)의 일부분을 10폭 병풍으로 만들었다.

 

병풍은 조선 최고의 명필가인 한호(韓濩, 1543 -1605)의 작품으로 우리에게는 한석봉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한호(1543 -1605)의 호는 석봉(石峯)과 청사(淸沙)이다.

 

한석봉의 망여산폭포 10폭 병풍 - 望盧山瀑布(여산폭포를 바라보며)

 

中亂潨射左 右洗青壁飛 중란중사좌 / 우세청벽비

하늘에서 어지러이 튀는 물줄기 / 좌우로 이끼 낀 푸른벽 씻어 내리네.

 

倏如飛電來 隱若白虹起 숙여비전래 / 은약백홍기

느닷없이 번개불 치는 것 같고 / 흰 무리 숨어 있다 일어난 것 같네.

 

論潄瓊液且 得洗塵顏且 논수경액차 / 득세진안차

옥같이 맑은 물에 입도 헹구고 / 속세에 찌든 얼굴 씻어도 보고,

 

我樂名山對 之心益閒無 아락명산대 / 지심익한무

이 내 몸은 명산을 좋아하는데 / 그것들 대하고 나니 마음 더욱 한가롭다.

 

西登香爐峰 南見瀑布水. 서등향로봉 / 남견폭포수

서쪽 향로봉에 높이 올라가니 / 남쪽의 폭포수를 만났네.

 

仰觀勢轉雄 壯哉造化功 양관세전웅 / 장재조화공

올려다 보니 생긴 모습이 웅장하여 / 장엄함이 공을 들인 조화로구나.

 

海風吹不斷 江月照還空 해풍취부단 / 강월조환공

바닷바람이 그치지 않고 부니 / 강에 비친 달빛은 다시 하늘 비치네.

 

珠散輕霞流 沫沸穹石而 주산경하류 / 말비궁석이

흩어진 물방울 날아 무지개가 되고 / 흘러내린 물보라 바위에서 솟구치네.

 

諧宿所好永 願辭人間 해숙소호영 / 원사인간

내가 바라왔던 바이니 / 오랫동안 인간 세상을 떠나 살고 싶네.

 

右 望盧山瀑布水(우 망여산폭포수)

萬歷 庚寅 陽月 十四日 石峯 (만력 경인 양월 십사일 석봉) 書贈(서증) / 石峯(석봉 낙관) / 白進士(백진사)

 

右 望盧山瀑布水(우 망여산폭포수)

萬歷 庚寅 陽月 十四日 石峯 (만력 경인 양월 십사일 석봉) 書贈(서증) / 石峯(석봉 낙관) / 白進士(백진사)

우측의 망여산폭포(이태백 詩)는 한석봉이 1590년 10월 14일 백진사에게 글을 보낸다.

 

萬曆(만력)은 중국 명나라 제13대 황제 만력제 때의 연호(1573~1620년) / 달력 없던 시절 순차적 내려오는 해

庚寅(경인) 1590년, 陽月(양월)은 爾雅釋天(이아석천)에서 10월이다.

石峯(한호號<호>) 書贈(서증) 글(편지) 보내다. / 白進士(백진사) 받는 사람의 성이 백씨.

즉, 한석봉이 백진사에게 보내는 글이다.

*** 爾雅釋天(이아석천)의 이아((爾雅)는 옛날의 훈고(訓詁)로서 소학(小學)의 종류로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유의어 사전이자 언어 해석 사전이다. 경서를 공부하는 자는 먼저 이책을 읽어 글자의 뜻을 알아야 한다. 이아주소(爾雅注疏) 제9편의 석천(釋天)은 별의 호칭인 성명(星名), 사계절의 호칭인 사시(四時)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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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봉의 글씨」 이태백의 시 " 망여산 폭포" 의 일부분. 論潄瓊液(논수경액) 且得洗塵(차득세진)

論潄瓊液且 得洗塵顏且 논수경액차 / 득세진안차

옥같이 맑은 물에 입도 헹구고 / 속세에 찌든 얼굴 씻어도 보고,

한석봉 글씨가 대부분 작은 서첩(書帖) 형태인데 비해 이번 작품은 가로 6m 90㎝, 세로 61.5㎝ 병풍형 대작이다.

- 이영개 컬렉션 : 소장자 이재환

 

일제강점기에 친일 활동을 하다 1960년대 초반 일본으로 건너간 사업가 이영개(1906∼?)가 모은 고미술품 109점이 약 50년 만에 일본에서 돌아왔다.

 

기업가인 이재환 차이나웨이트래블 대표는 2018년1월 25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2017년 8월 말에 유물들을 국내에 들여왔고, 지금은 경기도에 있는 개인 창고에 보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정확한 구매액은 밝히기 곤란하다"며 "아직 전시 계획은 없고, 학자들이 원한다면 도판이나 실물을 보여줄 의사는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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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봉의 망여산폭포 8폭 병풍

 

海風吹不斷 江月照還空 해풍취부단 / 강월조환공

바닷바람이 그치지 않고 부니 / 강에 비친 달빛은 다시 하늘 비치네.

 

珠散輕霞流 沫沸穹石而 주산경하류 / 말비궁석이

흩어진 물방울 날아 무지개가 되고 / 흘러내린 물보라 바위에서 솟구치네.

 

中亂潨射左 右洗青壁飛 중란중사좌 / 우세청벽비

하늘에서 어지러이 튀는 물줄기 / 좌우로 이끼 낀 푸른벽 씻어 내리네.

 

倏如飛電來 隱若白虹起 숙여비전래 / 은약백홍기

느닷없이 번개불 치는 것 같고 / 흰 무리 숨어 있다 일어난 것 같네.

 

論潄瓊液且 得洗塵顏且 논수경액차 / 득세진안차

옥같이 맑은 물에 입도 헹구고 / 속세에 찌든 얼굴 씻어도 보고,

 

我樂名山對 之心益閒無 아락명산대 / 지심익한무

이 내 몸은 명산을 좋아하는데 / 그것들 대하고 나니 마음 더욱 한가롭다.

 

諧宿所好永 願辭人間 해숙소호영 / 원사인간

내가 바라왔던 바이니 / 오랫동안 인간 세상을 떠나 살고 싶네.

 

右 望盧山瀑布水(우 망여산폭포수)

萬歷 庚寅 陽月 十四日 石峯 (만력 경인 양월 십사일 석봉) 書贈(서증) / 石峯(석봉 낙관) / 白進士(백진사)

우측의 망여산폭포(이태백 詩)는 한석봉이 1590년 10월 14일 백진사에게 글을 보낸다.

 

망여산폭포(望廬山瀑布)는 이태백(李太白;이백(李白, 701년~762년)이 여산폭포(廬山瀑布)를 바라보면서(望) 지은 시(詩)로 여산폭포의 거대하고 신비한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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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호(韓濩, 1543 -1605) / 한석봉

 

조선 중기의 서예가. 본관 삼화(三和). 중국에까지 이름을 떨친 조선 최고의 명필가이다.

호는 석봉(石峯), 청사(淸沙)이며 한석봉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추사 김정희(金正喜)와 쌍벽을 이루는 서예가이며 해(楷) ·행(行) ·초(草) 등 각 서체에 모두 능했다고 한다.

 

그의 필적으로 《석봉서법》 《석봉천자문》 등이 모간(模刊)되었고, 친필은 별로 남은 것이 없으나 그가 쓴 비문(碑文)은 많이 남아 있다.

글씨로는 용인의《허엽신도비(許曄神道碑)》, 개성의《서경덕신도비(徐敬德神道碑)》평양의《기자묘비(箕子廟碑)》양주의 《김광계비(金光啓碑)》와 《행주승전비(幸州勝戰碑)》 《선죽교비(善竹橋碑)》 《좌상유홍묘표(左相兪弘墓表)》 등이 있다.

 

濯淸亭 (탁청정) - 한석봉

탁청정은 김유가 지은 경북 안동시 와룡면 오천리 가옥의 정자 편액 -  석봉 한호 글씨

 

檜淵書院 (회연서원) - 한석봉

경북 성주군 수륜면 신정리. 경북유형문화재 제51호. 석봉 한호 편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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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여산폭포 (望廬山瀑布)

 

이백이 금릉 지역을 유람하면서 여산(廬山)을 들렀을 때 지은 것으로 여산 폭포의 거대하고 신비한 아름다움을 표현한 시이다.

 

이백 (李白, 701년 ~ 762년)

자는 태백(太白), 호는 청련거사(靑蓮居士) 또는 적선인(謫仙人)으로 당 대의 시인이다. 낭만주의 시인으로, 시의 신선이라는 ‘시선(詩仙)’의 칭호를 듣고 있다. 촉나라 금주 창륭현(蜀郡綿州昌隆縣) 출생으로, 지금의 쓰촨성 장여유[江油]시 칭롄[青蓮]향이다. 안휘 당도현(安徽 當涂縣)에서 61세에 죽었다.

 

망여산폭포 (望廬山瀑布) 작품 줄거리

여산폭포의 거대하고 신비한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이백은 원래 악부와 가행을 잘했는데, 이는 악부와 가행의 형식이 자유로워서 자유분방한 감정을 가장 적합하게 표현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작품은 형식이 다른 연작시였지만 이백의 자유자재한 능력을 보여주었고 이후 시인들의 창작에도 큰 참고가 되었다.

 

작품해설 및 원문/해석

이 작품은 725년 당 현종 13년 전후로 이백이 금릉 지역을 유람하면서 여산(廬山)을 들렀을 때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으로는 작품 속 두 수의 체제 이질성을 근거로 같은 시기에 창작되지 않았다는 설도 있다.

 

제1수

西登香爐峰 / 서등향로봉

서쪽으로 향로봉에 오르니,

 

南見瀑布水 / 남견폭포수

남쪽에서 폭포를 만났네.

 

掛流三百丈 / 괘류삼백장

떨어지는 물줄기 삼백 장이라.

 

噴壑數十里 / 분학수십리

수십 리 골짜기가 온통 물보라네.

 

欻如飛電來 / 훌여비전래

느닷없이 번갯불 치는 것 같고,

 

隱若白虹起 / 은약백홍기

흰 무리 숨어 있다 일어난 것 같네.

 

初驚河漢落 / 초경하한락

처음에는 은하수 떨어진 줄 알고 놀랐는데,

 

半洒雲天裡 / 반쇄운천리

절반이 구름 속에 숨은 것 같네.

 

仰觀勢轉雄 / 앙관세전웅

올려다보니 생긴 모습 웅장하여,

 

壯哉造化功 / 장재조화공

장엄함이 공을 들인 조화로구나.

 

海風吹不斷 / 해풍취불단

바닷바람이 그치지 않고 부니,

 

江月照還空 / 강월조환공

강에 비친 달빛은 다시 하늘 비치네.

 

空中亂潀射 / 공중란종사

하늘에서 어지러이 튀는 물줄기,

 

左右洗靑壁 / 좌우세청벽

좌우 양쪽에 이끼 낀 푸른 벽 씻어 내리네.

 

飛珠散輕霞 / 비주산경하

흩어진 물방울 날아 무지개가 되고,

 

流沫沸穹石 / 류말비궁석

흘러내린 물보라 바위에서 솟구치네.

 

而我樂名山 / 이아악명산

나는 본래 이름난 산을 좋아하는 사람이니,

 

對之心益閑 / 대지심익한

그것들 대하고 나니 마음 더 넓어지네.

 

無論漱瓊液 / 무론수경액

신선들 마시는 물은 말할 것 없이,

 

且得洗塵顏 / 차득세진안

이 물로 세상의 먼지 씻어버렸네.

 

且諧宿所好 / 차해숙소호

또 내가 오래 바라왔던 것이니,

 

永願辭人間 / 영원사인간

오래도록 인간 세상을 떠나 살고 싶네.

 

제2수

日照香爐生紫煙 / 일조향로생자연

향로봉에 햇빛 비쳐 자색 안개 생기고,

 

遙看瀑布掛前川 / 요간폭포괘전천

멀리 보니 폭포는 긴 강줄기를 매달았네.

 

飛流直下三千尺 / 비류직하삼천척

물줄기 날아 내려 길이 삼천 자이니,

 

疑是銀河落九天 / 의시은하낙구천

하늘에서 은하수 쏟아지는 것 같네.

 

이 두 수는 체제가 다르다.

제1수는 오언고시이고, 제2수는 칠언절구이다. 내용도 부분적으로는 중복되었다.

 

각각의 작품을 살펴보면, 제1수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 이루어졌다. 첫 번째 부분은 폭포의 기묘한 장관을 그림 그리듯 표현하였고, 두 번째 부분은 그 속에 자신의 뜻과 마음을 표현하였다. 제1수에서 시인은 향로봉에 올라 폭포의 거대함에 놀라 이를 은하수인 줄 알았지만 이마저도 절반만 본 것이다.

 

아래로 날아 내리는 폭포수의 장관에 놀란 자신의 마음도 넓어져서 신선의 삶도 부럽지 않게 되니, 폭포가 있는 자연에서 살고 싶다고 했다.

 

제2수에서는 폭포가 있는 향로봉에 햇빛이 비추니 안개가 있고, 이 모습이 마치 강을 매달아 놓은 듯하다고 표현하였다. 그래서 폭포 길이가 삼천 자이고 은하수 같다고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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望廬山瀑布 (망여산폭포) - 李太白(이태백) 全唐詩·卷180

 

西登香爐峯 南見瀑布水 (서등향로봉 남견폭포수)

서쪽으로 향로봉에 올라 남쪽으로 폭포수를 바라보니

 

挂流三百丈 噴壑數千里 (괘류삼백장 분학수천리)

걸려있는 물길은 삼천척이오 뻗어간 골짜기는 수십리라네

 

歘如飛電來 隠若白虹起 (욕지비전래 은약백홍기)

갑자기 번개가 날아 스치는 것 같고 은연히 흰 무지개가 일어난듯

 

初驚河漢落 半在雲天裏 (초경하한락 반재운천리)

처음엔 놀랐네 은하수 떨어져 구름 낀 하늘 속에 반쯤 걸려 있는 것으로

 

仰觀勢轉雄 壯哉造化功 (앙관세전웅 장재조화공)

올려다볼수록 웅장한 기세 장엄함이 공 들인 조화로구나

 

海風吹不斷 江月照還空 (해풍취부단 강월조환공)

바다 바람 불어 멈추지 않으니 강의 달은 비춰 도리어 고요하도다

 

空中亂潨射 左右洗青壁 (공중란총사 좌우세청벽)

공중에는 어지럽게 물살이 쏟아져 좌우로 푸른 벽을 씻는구나

 

飛珠散輕霞 流沫沸穹石 (비주산경하 유말비궁석)

구슬이 날 듯 높이 흩어지고 흘러내리는 물보라 큰 바위에 용솟음 치네

 

而我遊名山 對之心益閒 (면아유명산 대지심익한)

나는 명산을 좋아해 명산을 대하니 내 마음 더욱 한가롭다네

 

無論漱瓊液 且得洗塵顔 (무론수경액 차득세진안)

물론 옥 같이 맑은 물에 입도 씻고 속세에 먼지 낀 얼굴을 씻어 보세

 

但諧宿所好 永願辭人間 (단해숙소호 영원사인간)

내 좋아하던 이곳에 어울려 살면서 영원히 인간 세상 떠나고 싶어라

 

작자미상 여산폭포 그림

 

한옥션 경매에 나왔던 망여산폭포 양각 목판본입니다.

萬曆庚寅(1590) 陽月十四日石峯書(만력경인(1590) 양월십사일석봉서) 글씨를 양각 목판본으로 인출한 망여산폭포(望廬山瀑布) 12폭 완폭으로 약간의 얼룩, 부분 손상 외 본문 상태 대체로 양호하다.

<크기> 40×90cm / 경매번호 122-508 시작가 1,5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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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석천 (爾雅釋天)

 

이아주소(爾雅注疏)의 이아(爾雅)는 옛날의 훈고(訓詁)로서 소학(小學)의 종류이다.

경서를 공부하는 자는 먼저 이책을 읽어 글자의 뜻을 알아야 한다.

이아(爾雅)는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유의어 사전이자 언어 해석 사전이다.

유교에서는 주공 제작설이 있지만 춘추전국시대 이후에 행해진 고전의 의미 해석을 한초의 학자가 정리 보충한 것이라고 생각된다.

훈고학의 책이다. 《한서》 〈예문지〉에는 3권 20편이라고 기재되어 있지만 현행 서적은 19편이다.

한·당의 고문학이나 청의 고증학에서 매우 중시되어 이후 13경의 하나로 꼽히게 되었다.

당대에는 개성석경(開成石經)에도 새겨졌다.

 

제9편 석천(釋天)은 별의 호칭인 성명(星名), 사계절의 호칭인 사시(四時)이다.

<하도괄지상(河圖括地象)>에 "역(易)에는 태극(太極)이 있고, 이 태극이 양의(兩儀: 음양)를 낳는데 양의가 분리되지 않았을 때는 그 기운이 혼돈청탁(混沌淸濁)하고 이미 나누어지면 복자(伏者)는 하늘이 되고 언자(偃者)는 땅이 된다"고 하였다.

또 ‘석명(釋名)’에서는, "천(天)은 나타난(밝은 것)이다. 위에 있어 높고 밝은 것이다"라고 했고, 또"천(天)은 평탄하다. 탄연(坦 然)히 높고 멀다"고 했다.

하늘의 몸체된 것이 속으로 땅을 감싸고 해와 달과 별과 별들이 붙어 있다.

그러나 천지(天地)는 고하(高下)의 형상이 있고 사시(四時)는 승강(升降)의 이치가 있고 일월(日月)은 운행의 법칙이 있고 성신(星辰)은 차사(次舍)의 떳떳함이 있다. 이것은 하늘을 풀어 놓은 것이며, ‘석천(釋天)’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