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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리학(사주학)/사주명리 기초

비견(比肩)과 겁재(劫財)

by 연송 김환수 2020. 2. 10.

비견(比肩)과 겁재(劫財)

 

십성(十星) 의미

사주팔자는 각각의 오행을 기준으로 상생과 상극의 관계에 놓이게 된다.

 

십성을 분할 정리하면 비견, 겁재, 식신, 상관, 편재, 정재, 편관, 정관, 편인, 정인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희기에 따라 흉성의 편관을 칠살, 편인을 도식이라고도 한다.

십성은 육친적 관점, 심리적 관점, 사회적 관점의 세 가지 관점에서 살펴보아야 한다.

 

비견(比肩)의 성격 및 특징

 

○ 비견의 성격

  - 갖추다, 견주다. 경쟁, 준비, 수성, 지키다.

  - 육친적 관점 : 형제, 친구

  - 심리적 관점 : 수성, 경쟁의 심리

  - 사회적 관점 : 성공 지향적, 자수성가

○  비견의 특성

  - 어떤 십성이든 적당한 것이 좋다.

  - 비견이 용신 : 형제간, 동료간 결속이 돈독

  - 비견이 기신 : 형제, 친구간 다툼

  - 양간이 비견 : 진취적이고 독립심 강함

  - 음간의 비견 : 겉으로 온화, 속으로는 강하고 집요

 

비견(比肩)

천간과 지지의 음양오행이 일간과 똑같은 구조를 말한다.

어깨 높이를 견준다는 뜻에서 인간관계가 동격의 상태를 의미한다.

갑인, 을묘, 무진, 무술, 기미, 기축, 경신, 신유의 육십 갑자가 비견에 해당한다.

 

신약할 때 비견은 매우 유효한 작용을 하고 독립적인 힘을 얻게 되고 신왕할 때 비견은 극도로 꺼리게 된다.

 

비견이란 일간과 동기동성으로 을 보면 비견이요, 을 보면 비견이 되는데 이것은 일간과 대등하게 상대할 수 있다는 뜻이다.

 

사주에 비견이 많은 사람은 타인과 타협이 어렵고 여자 사주에서는 고집이 세고 남편의 내조를 저해하는 신이다.

 

성격은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며 여자 사주에 비견, 겁재가 많으면 직업여성들이 많고, 비견이 지지에 있으면 왕과 같다. 천간비견은 공격적이지 않다.

 

편인이나 인수로부터 생조를 받아 세를 증가하여 왕성하게 된다.

비견은 편재, 정재를 극한다.

편관으로부터 제극을 받고 정관으로부터도 극을 받는다.

 

비견은 독선적으로 자기주장이 강하며, 고집이 세고 융통성이 없고 확고부동함, 부러질지언정, 고개를 숙이지 않겠다는 그런 고집 있음. 독립적 기질이 있으며, 다중 교제를 싫어한다.

 

비견이 있으면 성격이 급하고 처덕 또한 없다.

자기 고집과 독불장군의 생각을 버리고, 둥글게 살아야 탈이 없고,

남의 말을 경청할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

비견이 많으면 의처, 의부증이 있을 수 있다.

 

비견 긍정적인 면

월간은 정신적 자부심, 일지는 실제 해동력과 자존심 강, 적극적, 자기 정체성 확실, 한마음, 단순, 솔직함, 발군의 생존본능, 책임의식, 추진력, 화끈하고 담백함, 일관성, 남들의 평가에 관심, 솔선수범, 신체활동 활달, 운동가, 몰입

 

○ 비견 부정적인면

고집, 타인의 부탁에 취약, 쉽게 동조, 동정심, 금전거래에 취약, 잘 나섬, 우쭐 됨, 활동에 비해 결과가 초라, 스트레스에 취약, 독신주의, 속박과 관섭을 배제, 독선적, 불화를 자처, 고독, 부부 반목, 의심, 융통성 결여, 타협을 불허, 따돌림당함, 이재에 집착, 안하무인격, 집착력, 편집증, 소심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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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견(比肩)이 3~4개가 동시에 겹치면 비견(比肩)이 난폭한 겁탈자와 같은 겁재(劫財)로 둔갑할 수 있다.

 

복수의 비견(比肩)들에게 나누어줄 만큼 타고난 사주에 재성(財星)이 풍부하고 넉넉하다면 서로 이간을 부리지도 않고 공생의 길을 갈 수도 있다.

 

타고난 사주에 비견(比肩)이 2개라면 가진 재물을 반분(半分)하여 나누면 되겠지만, 타고난 사주에 비견(比肩)이 3~4개일 경우에는 재물에 한계가 있어서 나누기가 곤란하여 문제에 봉착할 수 있다.

 

즉 타고난 사주에 비견(比肩)이 3~4개로 겹치면 비견(比肩)이 겁재(劫財)로 그 성정이 둔갑해 변질됨이니 겁재(劫財)의 난폭한 성정이 거침없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타고난 사주에 비견(比肩)이 3~4개로 많거나, 비견(比肩)이 2개인데 유년(流年)의 대운(大運)이나 연운(年運) 등에서 비견(比肩)의 운세를 만나게 되면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비견(比肩)과 비견(比肩)의 동시 등장하는 운세기간에는 지인, 형제, 동기간 등 만인이 모두 다 원수와 같아 믿지를 못하여 의심하고, 미워하고, 싫어하면서 말썽을 부리게 된다.

 

타고난 사주에 복수의 비견(比肩)이 있는데 비견(比肩)의 운세가 시작되는 시기에는 개운사주(開運四柱)법으로 비견(比肩)의 기운을 약화시켜주는 방편활용과 개운(開運)술을 익혀 실천함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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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재(劫財)의 성격 및 특징

   겁재의 성격

   - 빼앗을 겁. 재물 재이니 재성을 빼앗아 가는 특성이 있다.

  - 다투다, 취하다, 갖다. 빼앗다. 소유, 욕심, 욕망, 경쟁, 4흉신에 해당

  - 재란 돈과 처이니 이를 빼앗아 간다면 큰 문제이다.

  - 비견보다 더 심하게 재를 겁탈하니 겁재라 한다.

  - 비겁과 같은 역할을 하지만 음양이 다른 것이다.

  - 겁재, 편재, 편관, 편인 이고, 냉혈한, 계산철저, 외골수, 이해득실이 있다.

  - 운동선수, 검찰, 경찰 해당된다.

  - 겁재가 많으면 안좋은 사주 특히, 사업에는 안좋다. 

 

 

○ 겁재의 특성

  - 음양이 결합하면 에너지가 더 강렬해진다. 뚜렸한 개성의 소유자이다.

  - 재물에 대한 욕구가 매우 강해 주식등 투기성 사업에 손을 댄다.

  - 빈곤, 부정한 수단에 의한 재물취득, 빚 독촉등은 겁재와 관련이 있으므로 재물과의 건전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 식상이 없거나 강한 인성이 식상을 무력화시키면 재를 얻기 위한 정당한 절차를 밟지 않으

    므로 부정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일간이 갑목이라면 기토는 음과 양의 관계이니 합리적으로 통제하고 제어하는 관계가 되어 기토의 입장에서는 갑목의 극제를 받아들이기가 수월하다. 그러나 같은 목이지만 기토가 을목을 만난다면 무정하게, 인정사정없이 극을 받는다.

 

비견인 갑목이 기토를 극하는 것보다 겁재인 을목이 기토재성을 극하는 것이 더욱 센 것이니 이것이 바로 겁재의 작용이 되는 것이다.

 

비견은 엄격히 따지면 길신도 흉신도 아니지만 겁재는 분명한 흉신이다. 겁재운을 만나면 돈을 잃든지 처를 잃든지 아니면 부친에게 문제가 생기든지 재물적으로 손실이 있게 마련이다.

 

비견은 음양이 같으니 한가지 생각을 하므로 솔직하고 담백하지만 겁내는 음양이 다르니 겉과 속이 다른 생각을 하니 겉 다르고 속 다른 사람들이 있다. 그래서 비견은 비즈니스를 잘 못한다.

그러나 겁재는 협상이나 장사에서는 비견보다는 능력을 발휘한다. 분배를 할 때도 비견은 똑같이 나누지만겁재는 자기가 더 먹으려 한다. 욕심이 많은 사람이다.

 

여기서 음양의 작용에 따라 겁재의 작용력에도 차이가 있음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예컨대 일간이 갑일 경우의 겁재인 을목의 겁재작용과 일간의 을목일 경우의 겁재인 갑목의 겁재작용은 차이가 있다.

 

양간인 갑목은 그 성정이 강한데 비하여 음간인 을목은 상대적으로 약하므로 겁재의 작용이 일간이 을목인 경우의 갑목겁재에 비해서는 약하게 나타난다. 을목일간의 겁재인 갑목의 겁재성향이 훨씬 큰 것이다.

 

따라서 갑병무경임 일간의 겁재인 을정기신계는 그 반대의 경우보다 훨씬 극재의 작용력이 크다고 보면 된다.

 

겁재 역시 성정은 비견과 비슷하나 다만 그 성정이 좀 더 강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면 된다. 특히 비견에 비하면 겁재는 훨씬 융통성이 많고 욕심 또한 비견보다 크다. 일반적으로 일간이 약한 사주일 경우 겁재는 비견보다 더 큰 힘이 되어줄 수 있다. 특히 음간일주의 겁재가 그러하다.

음간은 원래 약하니 조력이 반가운 것이기 때문이다.

 

겁재

  - 일간의 오행은 같고 음양은 다른 것을 말한다.

  - 육친 관계에서 남자는 여자 형제 여자는 남자형제를 뜻하며 남녀 모두 친구도 의미한다.

 

성격은 자존심이 강하며 그렇다 보니 주변 사람들과 화합과 융화가 어렵습니다. 월지로부터 겁재가 있고 사주에 겁재가 많으면 투기, 요행 등을 바라는 마음이 강하다.

사주에 비견이나 겁재가 많은 사람은 돈을 버나 돈을 모으기는 어렵습니다. 바른말 잘 하며 비견과 같이 남을 도와주지만 도와주고도 좋은 소리를 못 듣는 경우가 많다.

 

사주에서 비견과 겁재를 보통 비겁이라 하고, 친구나 동료, 형제나 자매, 경쟁자로 분류한다.

  - 겁재는 이기고 지는 경쟁관계의 사람들이다.

  - 합격운을 볼 때 비겁을 제압하는지 일간이 제압당하는지를 보고 합격 여부를 판단한다.

 

일간이 정관이나 편관을 가지고 비겁들을 제압을 한다면 그해는 시험에 합격할 수 있다.

반대로 일간이 관을 가지고 비겁들을 제압하는 사주인데 운에서 식상이 왔다면 반대로 일간이 비겁들한테 제압을 당하는 형태가 되는데 그렇게 되면 경쟁에서 일간이 밀리게 된다.

 

겁재는 승부욕이다. 비견은 안으로 향하는 십성이라면 겁재는 발산하는 십성으로 상대방이 있고 경쟁을 하는 걸 좋아하고, 또 승리를 하고자 하는 성격이 강하다.

경쟁을 피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오히려 경쟁을 즐기는 사람들이 있다.

 

겁재를 가진 사람들은 경쟁을 좋아하며 즐긴다. 또한 승리를 할 때 짜릿함으로 기분이 배가 되는 경우도 많고, 상대를 두려워하지 않고 악착같이 이기려고 하는 마음으로 임한다.

겁재는 비견처럼 완고하지 않습니다.

항상 상대방을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질 거 같으면 사로 타협도 보고 협상도 하면서 능숙하게 대처합니다. 융통성이 비견보다는 많아 보인다.

 

비견이 친구라면 겁재는 적국이다. 오월동주처럼 지금은 같은 동반자처럼 지내지만 언제 배신할지 모른다. 그래서 겁재는 비견보다 눈치가 빠르며 의견 존중도 하면서 상대가 허점이 노출되었을 때를 기다리고 있다. 비견은 건록이지만 겁재는 제왕이다.

 

겁재는 투기성이 강하고, 투자보다는 이기고 지는 싸움 투기를 좋아한다.

이겼을 때의 그 쾌감 때문에 밋밋한 투자보다는 투기성이 강하다.

주식도 우량주 보단 테마주 같은 며칠 내에 결과를 볼 수 있는 그런류를 좋아하며, 부동산도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인생에 있어 비견은 완만한 그래프라면 겁재는 오르락내리락 하는 그래프에 가깝다.

 

비견은 냉혹한 승부의 세계의 운동보다는 나만의 목표를 가지고 하는 운동이 좋고, 겁재는 말 그대로 살 떨리는 단판 승부를 좋아한다. 겁재 보다 더 강한 양인은 격투와 같은 운동을 좋아하며 무도인의 모습으로 생각하면 된다.

 

스카이다이빙이나 번지점프 같은 일반인은 무서워하는 그런 스포츠를 좋아한다. 본인이 해내게 되면 본인이 이겼다고 생각하는 게 겁재이며, 항상 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게 겁재이니 무모한 객기는 지양해야 한다.

 

빼앗고 빼앗기는 겁재의 논리, 내 여자로 만들기 위해선 상대방을 제압하고 내가 승리해야 여자도 쟁취할 수 있고, 모든 것이 경쟁을 통해 이루어지니 삶이 고단할 수 있다.

 

십성 중에서 비견, 식신, 정재, 편관, 편인은 나를 중심으로 생각하고 나를 향하는 십성들이며, 이런 십성들이 사주에 많을수록 조용하면서 나만의 공간에서 나를 위한 행위들을 많이 한다.

 

겁재, 상관, 편재, 정관, 정인이 많을수록 사회생활도 활발하여 어울리기를 좋아하고 밖으로 돌아 다닌다.

 

겁재는 일간과 오행이 같고 음양이 다르다.

형제로 연결하면 남자는 누나와 여동생을, 여자는 오빠와 남자 동생을 이른다.

사회적으로 보면 경쟁자, 동창생, 동업인, 거래인, 선후배의 뜻이 된다.

겁재는 재물을 겁탈하거나 겁탈을 당할 수 있다는 뜻으로 강제성을 띤 형태이다.

채권자, 사기나 협박, 손재, 불화, 배신, 투쟁, 폭력, 부도, 강도 등이 해당된다.

 

사주에 겁재가 있으면 부부연이 박하고 재혼사주이다.

여성은 남편으로부터 구박을 받거나 의처증의 의심을 받는다.

대운이나 세운으로 겁재를 만나면 손재 파산할 수 있고 부부의 갈등, 부친의 문제가 있을 수

있다. 한탕주의 성격이 있어 도박이나 투기를 하는 수가 있다.

 

겁재는 동일한 오행으로 구성되지만 음양을 달리한다.

정재를 극하기 때문에 재물을 뺏는다는 뜻이 된다. 겁재의 재는 재물 및 아내를 의미하므로 겁재가 지나치면 재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특히 겁살이 강황하면 지나친 투기심리가 작용하여 패가망신의 전조가 되기도 하며, 육친간의 쟁투는 불 보듯 뻔하다.

더욱이 겁재와 상관의 기세가 강하면 선민성이 지나쳐 안하무인격 성격이 되기 쉽다. 음일간에 월간의 겁재가 갑병무 양 오행일 때 영향력이 크다. 병오, 정사, 임자, 계해의 육십갑자가 겁재에 해당한다.

 

겁재 긍정적인 면

치밀하게 계산된 행동력, 경쟁심의 화신, 집착, 추진력, 호기심, 모험심, 기회 포착력, 선이 굵고 화끈, 세상 물정에 밝음, 독립심, 두뇌 회전력 빠름, 멋쟁이가 많음, 목표의식 분명하다.

 

겁재 부정적인 면

아집, 타인을 의식하며 행동, 폼생폼사, 매정, 의도된 연출의 달인, 냉정하고 비사교적, 난폭하고 독살스러운 성정, 사람을 믿지 않음(불신감), 폭언 및 신경질, 육친 관계 소원, 겁왕재약이면 도박기질, 지나친 이재 추구로 구설수, 동업에 취약, 오만불손, 이해타산, 손해 인정 안함, 투쟁적, 전투적, 비교 심리 강, 이중적 사고, 도박 등 스릴감 만끽, 한탕주의, 무모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