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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리학(사주학)/사주명리 기초

사주명리학 복록(福祿)과 지혜(智慧)

by 연송 김환수 2020. 1. 25.

사주명리학 복록(福祿)과 지혜(智慧)

 

사주명리학은 사람이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학문이다.


(福祿)이란 타고난 복과 벼슬아치의 녹봉이라는 뜻에서, 복되고 영화로운 삶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며, 사주에서 흥하거나 망함으로 해석하거나, 뭔가를 노력하고(빌다) 그 결과로 얻는 것을 말한다.

 

(祿)12운성의 '건록(建祿)'을 줄여서 '(祿)'이라고 하는데 록은  훈이 ''이고, , 녹봉, , 작위 등의 뜻으로 쓴다.


일간

(日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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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록
(建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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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에서 ''12운성의 '건록'을 줄여서 말하는 것으로 건록(建祿)은 "록을 세운다'" 는 뜻으로 관대(冠帶)의 다음이다.

 

 ○ 십이운성(十二運星) 조견표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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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생
 (長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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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
(沐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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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대
(冠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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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록
(建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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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
(帝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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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대가 성인이 되어 제 모습을 갖춘 상이라면, 건록은 주체성을 확립하고 자기 일을 열심히 하는 상이다. 건록의  벼슬”, 녹봉은 남자 중심의 시대적 산물이고 핵심은 주체성이다.

 

각 천간의 건록이 모두 비견인 것처럼 일간의 입장에서 지지에 있는 비견은 주체성을 견지할 수 있는 가장 든든한 뿌리()이다.

건록(建祿)은 일간(日干)을 중심(中心)으로 보며, "지지에 있는 일간의 비견" 으로 정의할 수 있다.
   
건록(建祿)은 다른 말로 임관(臨官)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관직 또는 벼슬자리를 얻는다는 의미(意味)이니 부귀(富貴)가 있고 건강(健康)함을 뜻한다.
 
사주(四柱)에 건록(建祿)이 있으면 복록(福祿)이 많고 의식(衣食)도 넉넉하다고 한다. 또 관운(官運)도 좋고 만사형통(萬事亨通)한다고 하니 길신(吉神)이라 할 수 있다.
 
건록(建祿)이 있다고 하여 무조건(無條件) 좋다고 볼 수는 없다.
좋은 것도 적당히 있어 좋은 작용(作用)을 해야 하는데, 사주(四柱)에 녹()이 두 개 이상으로

많게 되어 일주(日主)가 지나치게 왕성(旺盛)하게 되면 오히려 해()가 된다.

또 건록(建祿)은 공망(空亡)이나 형충파해(破害)가 되면 길()이 적거나 없어진다.
  

- 연지(年支)에 록(이 있으면 세록(歲祿), 
- 월지(月支)에 있는 록()은 건록(建祿),

- 일()에 있으면 전록(專祿) 또는 일록(日祿) 좌록(坐祿)이라고 하며,

- 시()에 있으면 귀록(歸祿) 또는 시록(時祿)이라고 한다.


(祿)의 작용
   - 록은 내 몸과 같다. 록이 없으면 주관적이지 않고 주체성이 부족할 수 있다.

      너무 많으면 아집이 강하고 여기저기 바쁘다.
   - 록은 언제나 좋은 것은 아니다. 일간이 너무 신약하면 희신일 수 있지만 신강하면 기신일

      가능성이 높다. 늘 전체적인 짜임을 보고 판단하여야 한다.
   - 록의 본성은 비견이다. 그럼에도 이를 ''으로 부르는 것은 일간이 허() 하면 뿌리()

      되어 주체성을 유지할 수 있으므로 귀() 하게 보기 때문이다. 이는 역으로 록이 록 구실을

      못하면 ''으로 부를 수 없다는 뜻이다.
   - 건록은 일간을 기준으로 지지에서 찾는다. 건록을 임관(臨官) 또는 천록(天祿)이라고도 하며

      년,,,시 중 월지(月支)나 일지(日支)에 있으면 가장 좋으며 그 다음이 시지(時支) 년지

      (年支) 순이다.

      록이 사주에 있으면 의식이 풍족하고 복록이 많으며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건강하며

      관운이 따르고 길함이 많다고 본다.

      모든 신 살이 그러하듯이 공망이나 충, 극을 받으면 그 작용력이 미약하다.


건록과 십신의 작용력

 

건록 +비견

   - 일지에 비견과 건록이 있으면 첫째로 태어나거나 무언가 자기가 처음이 되는 일을 창조해

     내는 능력이 있다.

  - ,,일주에 비견과 건록이 있다면, 기본적으론 사업, 경제계 집안에서 태어나는데, 물려

     받으려는 경향보다는 자기가 독자적으로 자수성가하려는 힘이 더 강하다.

  - 시주에 건록이 있다면, 형제 혹은 자식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건록 + 겁재

    속박당하는 것을 싫어하며, 자유로운것을 좋아한다. 생각이 남들과 달리 비범하다.

건록 + 식신

  - 의식주에 구애가 없고, 여자인 경우에는 좋은 사위를 만날 확률이 높다.

  - 남자의 경우 노는 것을 좋아하긴 하지만, 맺고 끊음이 확실하다.

건록 + 상관

    부모의 도움이 없어, 자수성가의 운이 크다.

건록 + 편재

    부모의 보살핌아래서 사업을 확장시키는 경우가 많다.

건록 + 정재

    어려서 부터 행운이 따르고, 가업을 크게 확장할 운을 가지고 있다.

건록 + 편관

    남을 지배하는 자리에 오를 기운이 강하다.

건록 + 정관

    대인배의 성품을 지녔지만, 인생의 굴곡이 많고 말년의 운이 불우하다.

건록 + 편인

    직장보다는 자유로운직업에 잘 맞는다.

건록 + 정인

    부모의 덕을 누리고 살지만, 부모에게 근심덩어리인 자식이 되는 경우가 많다.


복록은 같은 물도 소가 먹으면 우유가 되고 독사가 먹으면 독을 만들 듯이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따라 그 가치가 달라진다.

건록, 복록을 어떻게 활용해야 복을 받을 수 있는지 알아본다.


미래의 나쁜 운을 대비하는 지혜

미래의 운을 미리알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재물운이 좋다면, 몇 년 후에 나쁜 운을 

대비하여 부동산에 묻어두거나 다른 사람의 명의로 신탁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사람의 심리는 대체로 낙관적이어서 지금 잘나가면 앞으로도 잘될 것으로 믿고 미래에 대한 아무런 대비를 하지 않는 사람이 많은데 지혜로운 사람은 항상 미래를 멀리보고 대비를 한다

미리 대비한 사람과 대비하지 못한 사람은 차이가 있다.
 
참고 견디는 인내심 필요하다.


현재 나쁜 운이 들어 있으면 매우 힘들고 괴롭다.그것이 인간관계, , 질병 어느 것이건 힘드는 건 마찬가지이다. 


대부분 세상이 원망스럽고, 행복한 사람, 잘 나가는 사람 등 모두가 보기 싫어하고, 고통을 못 견디고 극단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다. 

 

나쁜 운은 일시적이다. 사주에서 10년마다 오는 대운의 흐름은 정해져 있어 나쁜 방향으로 흐르면 바꾸기 어렵지만, 일년 단위로 오는 세운은 인생을 살면서 육십갑자가 모두 돌아가게 되어 있어 나쁜 운과 좋은 운이 번갈아 온다.

 

운이 나쁘다고 하여 평생 나쁜 것도 아니고, 운이 좋다고 하여 평생 좋은 것도 아니므로 조금만 참고 견디면 형편이 나아질 것이다.

참지 못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거나 범죄를 저지르게 되면, 가족이나 친척들에게 평생 씻지 못할 상처를 주게되므로 나쁜 운은 참고 견디면서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성공한 사람들은 나쁜운에 인내하고 좋은 운이 왔을 때, 그 준비한 지식과 경험을 크게 써서 성공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나쁜운에 자포자기하여 허송세월하면 좋은 운이 왔더라도 크게 성공하지 못하므로 미래를 미리 준비해야 하는 것이다.

지혜로운 마음이 필요

나쁜운은 나쁘다고만 생각하지 말고 미래의 좋은 운을 준비하는 시간으로 여겨야 한다.

 

스스로 희망을 일으키고 열심히 공부하여 지식을 쌓고 기술을 익히고, 시험삼아 작은 일을 하면서 경험을 쌓는다.


헛된 자존심, 체면, 허영심을 버려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우면서도 허영심이나 체면, 자존심으로 돈을 낭비한다.


지금 좋은 운에 있다면 현재에 안주하지 말고 더욱 노력하여 크게 성취하고, 세상을 이롭게 하는 보람있는 일을 하는 것이 좋다.

 


복록(福祿)을 누리는 삶

 

사람의 복은 타고난 복과 노력으로 성취한 복이 있는데, 타고난 복은 잘 알지만 노력으로 성취

하는 복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타고난 복
타고난 복은 전생에 지은 복으로 조상의 음덕이 포함된다.

조상님들이 선행을 많이 하고 남모르는 공덕을 많이 쌓았다면 그 은혜를 자손이 받는다고 한다.

이것은 내 의지로 고칠 수 없으니 선행을 많이한 조상의 가문에서 태어나는 것도 자기 복이다.

 

노력으로 성취하는 복
노력으로 성취하는 복은 크게 세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 내 마음을 닦는 공부

자기 사주를 보고 병통이 어디에 있는지를 판단한 다음 그 병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참고로 사주의 병을 치유하는 법을 본문하단에 올려 놓는다. 
 
둘째, 남모르는 선행으로 음덕을 쌓는다.

선행을 하더라도 남에게 자랑하고 보여주는 것은 그 복이 적다.

남이 알면 칭찬을 많이 받아 그 복의 과보를 미리 받기 때문이다. 남모르는 선행이야말로 창고에 곡식을 저장하듯이 재산이 날로 불어나듯이 음덕이 쌓이는 것이다.

셋째, 다른 사람을 위해 잘 되기를 기원하고 축복하는 것이다.

진심어린 마음으로 가족, 친척들이 잘되도록 기원하는 것, 나라와 사회를 위해서 기원하는 것도 공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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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의 병과 치유


사주의 병을 알고 그것을 치유하는 마음공부를 하면 운명이 바뀐다.

흉신의 흉함으로 인한 폐해는 줄어들고 이것이 복록으로 전환되는 것인데 이것이 진정한 개운법(開運法)이다.

상관의 병
 

상관이 태왕한 사람, 상관이 정관을 충하거나 극하는 사람이다.
상관은 가시돋친 꽃과 같아 재주많고 총명하여 화려하나 남을 찌르는 말, 비판하는 말을 잘한다.

따라서 항상 말을 조심해야 하고, 같은 말이라도 부드럽게 하고 원만한 심성을 닦아야 한다.

 

상관을 제압하는 것은 정인이니 정인의 자비심과 지혜를 항상 염두에 두고 사람을 대하고 마음을 닦아야 한다.

상관은 오만한 성정이 있어 남을 깔보는 습성이 있으니 항상 나를 낮추고 남을 공경하며 겸손한 미덕을 길러야 한다.

이렇게 마음수양을 하는 사람은 나중에 상관이 제화되어 큰 명예와 복록를 가져다 준다.

칠살의 병
 

편관칠살이 태왕한 사람. 신약한데 편관이 투출하여 비견을 극하는 사람이다.
명예욕과 자기과시의 단점이 있는데, 몸의 고통, 마음의 고통, 가난의 고통을 겪는다.

고통으로 인해 폭력적인 경향을 보이기도 하고, 질서를 무시하고 마음내키는 대로 행동을 한다.

칠살을 제화하는 것은 식신, 정인으로 모난 곳을 깍아내고 식신의 원만한 심성을 키워야 한다.


자기자신을 너무 학대하지 말고 마음을 편하게 갖도록 수양해야 하며, 예의범절과 질서를 존중하고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나를 낮추는 공부를 해야 한다.

성격도 급하니 항상 한번 더 생각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고, 이렇게 마음수양을 하는 사람은 나중에 칠살이 제화되어 큰 권세와 명예를 가져다 준다.

겁재의 병


비견겁재가 태왕한 사람. 신왕한데 겁재가 정재를 극/충하는 사람이다.
겁재는 나의 재물복록을 겁탈하여 빼앗고 소모시키는 신으로 겁재는 재물욕심과 여자욕심(남자의경우)이 많다.

겁재가 정재를 충극하거나 편재나 칠살과 동조하면 투기도박의 성향을 보이고, 폭력적인 성향도 있는데 겁탈하려는 욕심과 지배하려는 욕심에서 폭력이 나온다.


이런 사람은 항상 돈 욕심이 병이 되고, 여자에 대한 집착이 병이 된다.

저축하는 습관을 들여야 하며, 큰돈을 벌려는 마음을 버리고 항상 마음을 비우고 욕심을 비우는 공부를 하면, 겁재가 제화되어 재물이 자연히 생긴다.

이렇게 마음을 수양하다 보면 나중에는 큰 복록과 인덕을 갖게 된다.

편인의 병


 편인이 태왕한 사람. 편인이 식신을 파극하는 사람이다.
편인은 식신을 파괴하기 때문에 도식(倒食)이라고 하며, 식신은 재물을 생해주는 길신으로 복록의 원천이다.

그런데 편인이 많으면 나의 복록의 원천을 파괴하기 때문에 박복한 사주라고 하는데 평생 하는 일이 막히고 용두사미가 된다.


편인은 잇속이 없으면 남을 돕지 않아 인색하고 인정머리가 없는데 편인을 제압하는 것은 편재(인정,화통함)이. 비견(동료애)도 편인을 설기하여 제화한다. 따라서 자비심과 동료애를 키우고 화통한 성격을 키우는 것이 좋다.


인색하고 이기적인 마음을 버리고 큰 마음, 넓은 마음을 키우고, 마음을 수양하다 보면 명예를 얻고 복록이 살아난다.

태약한 사람


지지에 비견겁재의 뿌리가 없거나 미약한 사람이다.
주관이 약하고 남의 말에 잘 흔들리며, 아랫사람, 여자(남자사주), 남자(여자사주) 모두 나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고, 추진력이 약하고 귀가 얇으니 모든 일이 용두사미가 되기 쉽고 마무리를 못하기 쉽다.


본인이 스스로 공부하여 지식을 쌓은 후 일을 하거나, 아니면 친구, 동료, 윗사람의 말을 따르는 것이 좋다. 판단은 여러사람의 의견을 들어 신중하게 하고, 한번 판단하면 주위에서 뭐라고 하건 밀고 나가야 한다


무엇보다 마음을 굳건히 하여 주위의 유혹을 뿌리치는 마음공부 수양을 하다 보면 모든 일에

추진력이 생겨 성공 확률이 높아진다.

태왕한 사람


득령하고 비견 겁재와 인성이 많은 사람이다.
자기 주장이 너무 강하니 유아독존이 될 우려가 있고, 의견충돌로 남과 부딪칠 일이 많고, 윗사람이나 친구동료는 별 도움이 되지 못한다.

아랫사람, 여자(남자사주), 남자(여자사주)는 도움이 될 수 있다. 내 주장을 하는 것보다 남의 말과 주장을 많이 들어야 하며, 옳다고 생각해도 한번 더 생각하고 남의 의견도 듣고 하여 신중하게 판단하는 것이 좋다.


식상이 약하면 게으를 수 있으니 일을 열심히 해야 하고, 일을 많이 하는 것(식상)이 내 기운을 설기하여 재물복록을 만들어 준다.

항상 나를 낮추고 겸손하며 남을 존중하는 덕을 쌓고, 마음을 수양하다 보면 명예를 얻고 복록이 살아난다.

 

돈 없이 할 수 있는 선행

 

남을 돕는 것이 곧 나를 돕는 것이다

웃는 낯으로 사람을 대하라.

부드럽고 진심어린 말로 위로하라.
상대방의 장점을 칭찬하라.
남을 배려하라.
남에게 기쁜 일이 있을 때 진심으로 기뻐하라

남의 불편사항을 미리 챙기라.
일을 같이 하라.(가족간에는 일을 같이 하는 것이 좋다)


아이들을 키울때 공부하라고 집안 일을 시키지 않는 것은 좋지 않은 교육방법이다.

집안 일을 같이 하면 서로간에 정도 깊어지고, 이해도 깊어지게 되며 말도 잘 듣게 된다.

아이들과의 대화가 안되면 부모 말을 잘 듣지 않는데 이럴때는 일을 같이 하면서 대화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