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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리학(사주학)/사주 참고자료

음양오행론

by 연송 김환수 2020. 1. 25.

음양오행론

 

1. 태극(太極)

태극은 천지만물(天地萬物)이 생기기 이전의 혼돈한 상태의 기운을 말한다. 하늘과 땅을 구분할 수 없으니 일체가 하나요, 어둡고 혼돈한 상태이다. 도교에서는 원시천존(元始天尊)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2. 음양(陰陽)

태극이 둘로 나누어져서 음양이 된다. , 태극이 음양으로 나누어져 하늘과 땅이 벌어지고 남자와 여자가 벌어진 것이다.


(


차가운 기운이 음이다.

차가운기운은 무거워서 가라앉는 성질이 있다
따라서 음기(陰氣)는 하강하는 성질이 있으며 수축하는 성질이 있다.

계절로는 가을겨울이 음이다.
  움직이지 않는 기운이 음이다.

음은 으로 보니 안정되어 움직이지 않으려는 성질이 있다
어두운 기운이 음이다.

음기는 춥고 어두우니 으로 보고 로 본다.
부드럽고 약한 기운이 음이다.

땅은 유순하여 일체만물을 싣고 순종하며 어머니와 같이 풀과 나무를 키운다. 음기는 여자와 같아 소극적인 성질이 있다.


(
따뜻한 기운이 양이다.

더운기운은 가벼워서 위로 올라가는 성질이 있다. 따라서 양기(陽氣)는 상승하는 성질이 있으며 발산하는(퍼지는) 성질이 있다. 계절로는 봄여름이 양이다.
움직이는 기운이 양이다.

양은하늘로 보니 바람과 비,구름,해와 달이 항상 움직이고 멈추지 않는다.
밝은 기운이 양이다.

양기는 따뜻하고 밝으니 이고 태양으로 본다.
굳세고 강한 기운이 양이다.

하늘은 굳세고 강건하여 만물을 지배한다남자와 같고 적극적인 성질이다.

 

3. 오행(五行)

오행은 음양의 강약에 따라 나눈 것이다. , 음기가 약해지면서 양기가 강해지기 시작하는 기운이 이고, 양기가 가장 강한 기운이 이며, 양기가 약해지고 음기가 강해지기 시작하는 기운이 이며, 음기가 가장 강한 기운이 이다. 는 음양이 중화된 기운이다.


()
한 겨울의 꽁꽁언 눈과 얼음속에서 따뜻한 햇살이 비치며 새싹이 돋고 꽃이 피어나는 기운, 뻗어나가는 기운, 따뜻한 기운, 곧은기운이 목()이다. 해는 동쪽에서 떠오르니 동쪽이 목이다. 봄철에는 나무의 기운이 뿌리에서 잎으로 나온다.
, 나무, 아침, , 동쪽


()
봄의 따뜻한 기운이 더욱 강해지면서 여름에 더워지는 시기가 화().
해가 중천에 떠오른 상태가 화다. 밝고 뜨거운 기운, 타오르는 기운이 화다.
여름에는 나무의 기운이 잎으로 나와서 힘이 약해진다.
, 한낮, 여름, 남쪽


()
환절기가 토이다. , 봄에서 여름, 여름에서 가을, 가을에서 겨울,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환절기가 토인데 특히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갈 때가 토가 강한 때이다. 심고기르는 기운, 화합하고 중재하는 기운이 토다.
무더운 여름에 나무는 잎은 무성하나 기운이 다 발설되어 힘이 없다.
, 한낮을 지나, 여름과가을사이, 중앙


()
여름이 지나 차가운 바람이 불고 낙엽이 지는 기운이 금이다. 해가 서쪽으로 넘어가 어두워지는 때가 금이다. 강한기운, 맑고찬기운, 변혁하는 기운이 금이다. 가을에는 나무의 기운이 잎에서 뿌리로 향해 들어가니 잎이 떨어진다.
쇠와 돌, 해질녁, 가을, 서쪽


()
가을을 지나 눈이 내리고 추운 기운이 .
해가 보이지 않는 어두운 밤이 . 차가운기운, 포용하는기운, 적시고 불리는 기운이 수다. 겨울에는 나무의 기운이 뿌리에서 잠자고 있다.
, , 겨울, 북쪽

- 木 : 發生, : 分散, : 收斂, : 凝縮
- 木火 : 生長, : 仲裁, 金水 : 成熟


 여름의 분산하는 기운인 와 가을의 수렴하는 기운인 은 서로 용납할 수 없는 관계로 서로 싸우게 된다.
(金火相爭) 그렇다면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중재하는 자가 있어야 한다.
이것이 (未土)이다.


여름이라고 하여 만 있고 木土金水가 없는 것이 아니다. 겉에 드러나지 않았을 뿐이다. 겨울이라고 하여 만 있고 木火土金이 없는 것이 아니다. 겉에 드러나지 않았을 뿐이다.

, 五行은 동시에 존재하는 것이다. 마치 다섯 사람이 번갈아가면서 무대위에서 공연을 하는 것과 같다. 한 사람이 공연을 하고 나면 무대뒤로 사라지고, 동시에 무대뒤에 숨어있는 다음 사람이 점차 무대앞으로 나서서 공연을 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다섯 사람이 순환한다.


태극은 음양으로 나뉘어지며, 음양은 오행으로 나뉘어진다. 그러나 오행은 음양에 다름아니며, 음양은 태극에 다름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