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왕산 (仁王山)
서울 종로구 옥인동, 누상동, 사직동과 서대문구 현저동, 홍제동에 걸쳐 있는 산.
높이 338m. 조선시대 풍수지리설에 의하면 우백호에 해당한다.
이칭별칭 : 서산
소재지 : 서울특별시 종로구 옥인동, 서울특별시 종로구 누상동, 서울특별시 종로구 사직동,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현저동,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홍제동
명칭 유래
조선 개국 초기에 서산(西山)이라고 하다가 세종 때부터 인왕산이라 불렀다. 인왕이란 불법을 수호하는 금강신(金剛神)의 이름인데, 조선왕조를 수호하려는 뜻에서 산의 이름을 개칭하였다고 한다. 서울의 진산(鎭山) 중 하나이다. 일제강점기에 인왕산의 표기를 인왕산(仁旺山)이라 하였으나, 1995년 본래 지명인 인왕산(仁王山)으로 환원되었다.
서울시를 분지로 둘러싸고 있는 서울의 진산(鎭山) 중 하나이다. 조선이 건국되고 도성(都城)을 세울 때, 북악산을 주산(主山), 남산(南山)을 안산(案山), 낙산(駱山)을 좌청룡(左靑龍), 인왕산을 우백호(右白虎)로 삼았던, 조선조의 명산이다. 산의 높이 338.2m이며 인왕산이라는 이름은 이곳에 인왕사(仁王寺)라는 불교사찰이 있었기 때문에 지어진 이름이다.
자연환경
인왕산의 높이는 338m이다. 산 전체가 화강암으로 되어 있고, 암반이 노출된 것이 특징이다. 서울의 성곽은 이 산의 능선을 따라 지나며 동쪽 산허리에 북악산길과 연결되는 인왕산길이 지난다.
인왕산에는 타포니(Tafoni)가 발달한 토르(Tor)가 많다. 주로 서울시 무악동 남쪽기슭 135m 고도에 위치한다. 인왕산의 토르는 주빙하 기후에 의해 화학적 풍화가 진행되어 생성된 것과 후빙기에 절리 발달에 따른 차별침식으로 생성된 것이 있다고 한다. 흔히 타포니는 토르와 관련되어 발달한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는 대부분 화강암 토르에서 관찰되는데 인왕산 또한 그에 해당한다. 토르에서 타포니가 발달한 부분은 다른 부위보다 풍화가 더욱 진전되어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2007년과 2008년 인왕산에서 관찰된 식물은 전체 75과 232종 38변종 5품종으로 총 275종이며, 귀화종은 37종이다. 주요 출현 식물은 생태계 교란 야생동·식물인 국화과의 돼지풀, 서양등골나물 등이다.
형성 및 변천
곳곳에 약수터가 있고 경치가 아름다워 서울시민들의 유원지였으나 군사상의 이유로 출입이 통제되었지만 1993년부터 개방되었다. 인왕산은 조선시대의 명산으로 숭앙되었으며, 조선 초기에 도성을 세울 때 북악(北岳)을 주산(主山), 남산(南山)을 안산(案山), 낙산(駱山)과 인왕산을 좌우 용호(龍虎)로 삼아 궁궐을 조성하였다.
현황
봄에는 진달래가 만발하고 곳곳에 약수와 누대가 있었다. 경지가 아름다워 이를 배경으로 그린 산수가 많은데, 특히 정선의 『인왕제색도』는 널리 알려져 있다.
인왕산을 등산할 수 있는 코스는 총 5개이며 각각 두시간 정도면 오를 수 있고, 인왕산을 종주하는데 3시간 정도가 걸린다.
제1코스 사직공원 입구·약수터·정상·부암동(자하문),
제2코스는 사직터널·성터·정상·부암동(자하문),
제3코스는 독립문역·인왕산 일주문·국사당·선바위·철조망문·능선길·범바위·인왕천 갈림길·정상·305능선길·기차바위·인왕아파트 갈림길·홍심약수 갈림길·부암동사무소쪽 갈림길·하림각,
제4코스는 사직터널 전 사직공원·북악스카이웨이·국사당·달팽이바위·인왕산약수·해골바위·정상,
제5코스는 경복궁역·자하문길·영추문·청와대 앞길·청운중학교·최규식 경무관 동상·자하문·성곽길·정상 등이 있다.
지하철 3호선을 이용하여 경복궁역, 독립문역, 홍제역에서 하차한 후 사직공원에 가는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인왕사(仁王寺)는 서울시 종로구 무악동 인왕산 자락에 자리한 전통사찰이다. 수많은 기자신앙과 토속신앙의 상징이 어우러진 선바위와 호국도량 인왕사가 있다.
조선 개국 다음해인 1393년, 무학 대사가 세운 사찰인 인왕산 인왕사는 조선의 궁궐인 경복궁을 내려다보고 있어 연산군 때 폐사된 비운의 역사를 간직한 전통사찰입니다.
130년 전부터 지금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한 인왕사는 한국 불교계에서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가람을 이루고 있다.
풍수상으로 조산인 북한산에서 주산인 북안산에 연결되고 낙산이 좌청룡이며, 인왕산이 우백호가 되는 산. 동쪽 기슭은 아늑하고 풍치가 빼어나 장안 제일의 명승지가 되며, 북쪽은 무계동(武溪洞)이라 불리워 중국의 무릉도원에 버금갈 정도로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곳이다.
인왕산 호랑이하면 서울 시민 중 모르는 이들이 없으며, 서울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 하면 모르는 이 없는 산이다. 조선 초기 태조가 경복궁을 수호하는 호국도량으로 창건한 인왕사는 많은 서울 시민들이 즐겨 찾는 서울 사대문 안에 자리한 도량이었다.
인왕사에 올라 선바위에서 내려다 보는 서울의 조망은 마치 레고를 쌓아 놓은 조형물의 전시장 같지만, 멀리 우뚝 선 보현봉을 중심으로 서쪽으로 이어지는 비봉능선의 선경들은 마치 먼 옛날의 조선과 현재의 서울이 교차하는 타임머신을 탄 듯한 느낌을 갖게 한다. 이처럼 누구나 쉽게 오를수 있고 도심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서울의 명산에 자리한 인왕사는 선바위ㆍ국사당으로 불리는 무불습합의 신앙지와 함께 특이한 가람을 구성하고 있다.
8개종단의 15개의 암자가 하나의 인왕사라는 하나의 명칭 아래 공존하는 곳. 처음 사찰을 찾는 이들은 여느 사찰에서 느낄 수 없는 특이한 공간에 어색함을 느끼지만, 선바위로 오르는 여정에 다양한 암자들의 독특한 모습과 부처님들을 친견하는 묘미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어떤 자료에 보면 인왕사는 본원종이라 되어 있는데 여기 종무소에서는 인왕종이라고 칭하고 있고, 일제강점기 때 남산에서 옮겨져 온 국사당이 함께 있어 그 성격이 애매하게만 느껴지는 곳이 더욱 아리송하게 만든다.
현판을 보면 인왕사 대웅전, 인왕사 관음전, 송림사(조계종), 서래암, 선암정사, 천안사에 더하여 국사당이 있고 선바위가 있으며 그 뒤 산 속에 있는 가건물에 삼성각, 칠성각, 삼신각의 세 현판이 각기 편한 위치에 걸려 있어 하나의 단지를 이루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자그마한 근심이나 먼 옛날 호국도량의 의지를 맛 보고 싶을 때 언제나 오를 수 있는 곳. 그 곳 인왕산에 먼 옛날 솟아 오른 영험한 선바위와 한양을 지키며 자리한 인왕사가 500여 년에도 그랬듯이 현재도 여전히 경복궁 수호하며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중에 인왕산 인왕사(주지 혜원 스님)는 130년 전통사찰 이다.
우리나라 수도 서울을 중심으로 북쪽에 백악산과 인왕산이 있다. 그 중에서도 청와대가 위치한 백악산은 명당 중의 명당으로 손꼽히고, 청와대를 배경으로 한 산은 백악산(해발 342m)이고, 바로 우측에 인왕산이 있다. 인왕산은 해발 338m 이지만 예로부터 호랑이가 출몰하였다는 이야기가 빈번할 정도로 산세가 험하기로 소문이 나기도 했다.
지하철 3호선을 타고 독립문역 1번출구로 나오면 “인왕사 표지판”이 반겨준다. 우측의 아파트 단지를 지나서 새로 포장된 경사진 굽은 길을 오르면 인왕사 일주문이 있다.
인왕산 인왕사 일주문을 들어가면 그 안에는 8개종파 15여곳의 사찰이 있고, 그중에 인왕사는 130년 역사의 한국 전통사찰이다.
조선 개국 다음해인 지난 1393년, 무학 대사가 세운 사찰인 인왕산 인왕사는 조선의 궁궐인 경복궁을 내려다보고 있어 연산군 때 폐사된 비운의 역사를 간직한 전통사찰입니다.
130년 전부터 지금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한 인왕사는 한국 불교계에서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가람을 이루고 있습니다.
조계종을 비롯한 태고종 등 서로 다른 다섯 개 종단의 작은 암자 15개가 모여 인왕사라는 절을 형성했다.
1988년에 인왕사가 전통사찰로 지정되었으며, 인왕사에는 부속 건물로 극락전과 보광전, 대웅전, 관음전, 선암정사 등 다섯 개로 이루어져 있다.
서울 도심에서 가까워 쉽게 오를 수 있는 인왕산 인왕사에서는 서울민속자료 제4호로 지정된 '선바위'를 만날 수 있다.
두 개의 거대한 바위로 조성된 선바위는 마치 스님이 장삼을 입고 기도하는 모습처럼 보여 일찍이 모든 사람들이 신앙의 대상으로 여겨왔다.
하지만 인왕사 선바위는 조선 초기 불교와 유교간의 흥망성쇠를 결정짓는 중요한 유물로 무학 대사와 정도전 사이의 갈등에 중심에 놓이기도 했다.
"앞에 보이는 성을 선바위 안쪽으로 쌓을 것인지 아니면 저렇게 바깥으로 쌓을 것인지에 대해 정도전하고(무학 대사가) 상당한 논쟁을 벌였는데요.
결론적으로 이성계가 정도전의 말을 듣고 성을 선바위 밖으로 쌓았다는 기록이 있다"
6백여 년 전 경복궁을 수호하기 위해 창건된 인왕산 인왕시는 조선의 호국도량으로써 불교가 억압받던 시기에도 흔들림 없는 정진으로 도량을 지켜온 후손들의 노력이 다시 꿈틀거리고 있다.
많은 사찰의 중심공간에 “선바위”가 위치하고 있다.
인왕산 중턱을 오르다 보면 커다랗게 생긴 바위가 있는데 범상치 않다. 어떤 이는 이 바위 모양이 장삼을 입고 가사를 두른 스님을 닮았다고 하여 ‘선(禪)바위’라고 부른다. 이 바위는 조선 태조와 무학왕사의 상이라는 전설과 태조부부의 상이라는 전설이 있다.
인왕산 중턱에 계단으로 된 길을 오르면 절 집촌을 만날 수 있다. 석불각, 관음전, 기원정사, 천안사 등 15개의 절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다. 그 절들을 지나 조금만 더 오르면 스님이 장삼을 걸치고 참선하는 모습처럼 보인다는 선바위 바로 아래에 인왕사 대웅전을 만날 수 있다.
인왕사라는 명칭을 쓰는 것은 이곳 인왕산에 인왕사(仁王寺)라는 절이 아주 옛날부터 있었기 때문이며, 지금의 인왕사는 약 130년전에 창건하였고, 현재 주지 스님이신 혜원스님이 부임해오기 전에는 혜원 스님의 장인이 사찰을 운영하셨고 아주 오래전부터 가족 친지가 스님으로서 사찰을 이어오셨다고 한다.
이태조가 한양을 도읍지로 정하고 궁궐터를 잡을 때 무학대사는 인왕산을 주산으로 삼고, 북악과 남산을 좌청룡, 우백호로 삼아 동쪽을 향해 자리잡아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개국공신인 정도전은 북악을 주산으로 삼고 낙산과 인왕산을 좌우 용호로 삼아 남쪽을 향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특히, 그가 도읍지로서 동쪽을 향한 예가 없다고 반대한 바람에 무학의 주장이 꺾이게 되었다. 이에 무학이 말하기를 『내 말대로 하지 않으면 200년 뒤에 반드시 내말을 생각케 되리라』하였다.
무학의 말 뜻은 신라 도선대사의 비기(秘記)에 국도를 정할 때 중의 말을 들으면 나라의 기초가 연장되나 정성의 말에 따르면 5세(世)가 되지 못하여 혁명이 일어나고, 200년 만에 큰 나리가 일어나 백성이 어육이 되리라 한 사실을 강조한 것이다.
과연 조선은 5세 만에 세조의 찬탈이 생기고 200년 만에 임진왜란이 일어나 무학의 예언이 맞아 떨어졌다고 한다.
이렇게 독특한 절 이름을 가지고 있는 ‘인왕사 대웅전’은 이곳의 절 모두가 그렇듯이 기도도량이다. 규모는 100평 남짓하지만 기도객은 사시사철 끊이지 않는다. 대웅전 앞의 전망이 이품이다. 남산이 바로 눈높이를 같이 하고 주변의 경관이 한폭의 그림이다.
인왕산 정상
단군성전
사직단
경복궁을 중심으로 좌묘우사 (좌측에 종묘, 중앙에 경복궁, 우측에 사직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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