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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교,건강,사랑방/가볼만한 곳(여행)

해운대 옛 동해남부선 철길 걷기

by 연송 김환수 2014. 3. 16.

 동해남부선 철길 걷기 (해운대 기찻길 산책코스)

 

동해남부선 기차 노선이 사라지면서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입구에서 송정 해수욕장 까지 철길을 따라 걷는 산책로가 생겼습니다.

 

현재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활용방안'에 대해 시민의견 수렴 중이다.

 

철로 폐선부지를 현 상태와 같이 개방하면서 충분한 시간을 갖고 시민의견을 모은 후 활용방안을 결정할 것인지, 아니면 즉시 개발하되 레일바이크 등 해안관광자원을 이용한 개발사업을 추진할 것인지 아직 결정되지는 않았다.

 

'해운대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네트워크'폐선된 철도시설부지 미포에서 구(舊) 송정역(4.8)과 구(舊) 해운대역의 관광개발 계획이 논의되면서 주민 여론과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수익창출을 위한 개발논리가 상충하고 있기는 하지만 어떠한 형태로든 시민공간으로 다가올 것은 확실하다.

 

해운대에서 산책하기 위하여 철길 걷기를 하신다면 먼저 해운대 동백섬을 한바퀴 돌고 해운대해수욕장 끝 지점인 미포입구의 동해남부선 철길 건널목 철길 부터 시작하여 철길을 따라 송정역까지 걸으시면 됩니다.

 

물론 반대로 예전 송정역에서 해운대로 걸으면서 청사포 마을에 들러 바닷바람을 맞아 보는 것도 좋겠다.

가운데 보이는 산은 동백섬으로 뒷편으로 누리마루가 있습니다.

산책나온 꼬마 선글러스가 일품이네요. 순간 포착 사진을 보내주고 싶은데 주인공을 모르겠네요.

가족 3명이 착용한 선글러스, 걷는 모습도 잘 어울리네요....

해운대 해수욕장 사진입니다.

중간에 보이는 산을 끼고 해운대 미포에서 송정역까지 바닷가를  걷게 됩니다.

사진 가운데에서 약간 오른쪽에 보면 오륙도가 보입니다.

철길을 한 300m 정도 걷다가 보면 저멀리 광안대교도 보입니다.

바닷가에 검게 보이는 것은 기름띠가 아닌 자연산 미역 입니다.

철길이 자갈이어서 걷기는 약간 불편합니다.

철길을 걸으면 바다의 경치를 구경하기 좋고 해운대 해수욕장 달맞이 길에서 송정해수욕장 까지 해운대 문텐로드라는 와우산 둘레길을걸을수는 있는데 경치는 철길보다는 못합니다.

이 코스는 힘들지 않고 자갈 길이 아닌 흙 길을 걷고 바다도 구경할 수있는 편안한 길입니다.

 

해운대 출발지로 되돌아 오신다면 송정역에서 출발하여 청사포 건널목에 도착하여 철길을 포기하시고 도로(청사포에서 해운대역 가는길)를 따라 올라가다가 달맞이 길 정상부근에서 해운대 문탠로드 등산로 길로 접어 드시기 바랍니다.

 

경치도 좋고 흙을 밟으며 등산하는 기분도 납니다. 아니면 오셨던 길 그대로 철길따라 송정해수욕장에서 해운대 해수욕장 입구까지 걸으시면 됩니다.

달맞이 길 문탠로드 입구 주변 주택가 모습입니다. 

문탠로드는 와우산의 산책로 인데 선탠에서 착안하여 달빛을 받으며 가볍게 걷는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계곡에 누가 돌탑들을 정성들여 쌓아 놓았습니다. 

오른쪽 배경으로 보이는 산과 건물들이 송정해수욕장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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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포 앞바다는 미역밭이라 파도에 미역과 다시마가 밀려온다.

청정해역 청사포에서 파도에 떠밀려온 미역과 다시마를 손질하여 말리는 중 아껴 먹으면 한 일년 먹을 수 있을 겁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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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남부선 철길에서 본 해운대 바닷가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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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해수욕장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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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탠로드 전망대에서 본 해운대 바닷가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