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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교,건강,사랑방/가볼만한 곳(등산)

경주 토함산(吐含山) 정상 가는 길

by 연송 김환수 2013. 5. 25.

토함산(吐含山)

 

 경북 경주시 덕황동ㆍ불국동과 양북면에 걸쳐 있는 산.

 

석굴암 먼저 구경하시고 석굴암 매표소 입구에서 토함산 정상까지 1.4km 입니다. 

1시간이면 충분하게 다녀올 수 있는데 경사가 완만하고 힘들지 않아 가족동반 추천합니다.

 

 

 높이는 745m이다. 신라시대에는 5악 가운데 동악(東嶽)이라 하여 호국의 진산으로 신성시하였으며 중사(中祀)를 거행하였다.

 

신라의 고찰인 불국사ㆍ석굴암이 있으며, 경주국립공원의 대표적인 곳이다.

 

 

토함산 유래

 

《삼국사기》나 《삼국유사》에서 탈해(석탈해왕)는 한편 토해라고도 하여 토해와 토함은 유사음으로 토함산이 되었을 것이라는 설이 그 하나이다.

 

또 다른 견해는 토함산의 경관이 안개와 구름을 삼키고 동해의 습기와 바람이 워낙 변화가 심해 앞이 안 보일 정도로 사납게 굴다가도 안개와 바람이 걷히면 아름다운 소나무와 산 봉우리가 한 폭의 동양화 그림처럼 나타나게 되어 동해 바다의 잔잔한 수평선 위로 해가 가득 떠 오르고 붉은 태양이 토함산을 넘어 갈 때의 전경이 마치 토해낸다 할 정도로 그 변화가 심해 지명으로 삼았다는 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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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토함산 유래와 비슷한 일반적인 두가지의 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첫째는 토함산과 인연이 깊은 석 탈해왕의 이름 토해(吐解)와 비슷하다는 견해입니다. 석 탈해왕은 죽어서 토함산의 산신이 되었다고 전해지는데 이 석탈해왕의 탄생과 죽음에 얽힌 이야기가 이 산자락에 묻혀 있다는 것입니다.

 

두번째는 『삼국사기』나 『삼국유사』에서 탈해는 "한편 토해(吐解)라고도 한다"고 했는데, 특히 『삼국유사』에서 토해라고 많이 쓰고 있답니다. 

토함산은 '안개와 구름을 삼키고 토하는 산'이라고 말할 정도로 경관이 빼어납니다.

 

 

 

 

태백산맥의 한 줄기인 해안산맥(海岸山脈) 중의 한 산인데, 해안산맥은 중앙산맥(中央山脈)의 동쪽에 있어 해안을 따라 연속되는 구릉성 산맥으로 울산만에 이른다. 해안산맥 중에서 토함산을 최고점으로 하며, 경상북도 동해안을 따라 남북으로 달리는 산맥을 토함산맥이라고도 부른다.

 

자연환경산의 서쪽에는 불국사선상지(佛國寺扇狀地)가 전개되어 있다. 북서쪽에는 추령(楸嶺), 남쪽으로는 동산령(東山嶺)이 있고, 경주에서 감포(甘浦)에 이르는 도로는 추령을 통과하며, 특히 경치가 수려하다.

 

형성 및 변천지질은 백악기(白堊紀)의 불국사화강암으로 되어 있어 일찍부터 불국사ㆍ석굴암 등의 석조조형물의 원료를 제공하였다.

 

본래 이 지역의 기반암은 대구층이라 알려져 있는 중생대 백악기의 퇴적암류이다. 여기에 화강암류가 관입하였으며, 마지막으로 제3기에 화산암 및 퇴적암류가 부정합적으로 이를 피복하였다.

 

경상분지의 백악기 심성활동을 대표하는 불국사 화강암류는 전형적으로 칼크-알칼리 계열과 자철석 계열의 화강암으로 나타난다.

 

토함산을 비롯한 불국사 경내지 삼림은 주로 소나무림이 폭넓게 분포하고 있으며, 사찰 경내지는 100년 내외의 소나무가 외곽부의 경우 약간 수령이 어린 자연상태의 소나무림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토함산지구에는 경주의 대표적인 문화재라 할 수 있는 불국사와 석굴암이 있다. 토함산을 포함하는 경주국립공원은 지리산에 이어 1968년 두 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지자체에서 관리하던 경주국립공원은 2008년부터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관리하고 있다.

 

토함산 서남쪽 중턱에 있는 불국사는 서기 540년(법흥왕 27)에 창건하고 751년(경덕왕 10) 김대성(金大城)이 중건한 사찰로, 대웅전 앞에는 국보 제20호인 다보탑과 국보 제21호인 석가탑이 있다.

 

토함산지구는 경주국립공원에 속한 남산지구와 대본지구를 포함한 8개의 지구가운데 하나이며, 인공성이 높은 다른 지구들에 비하여 703종의 식물이 자생하는 등 생물다양성이 가장 높은 지구에 속한다.

 

 

 

토함산 왼쪽에 보이는 봉우리는 정상, 오른쪽은 불국대종각의 모습 

 

가운데는 토함산 정상부근의  불국대종각 (석굴암 매표소 입구) 

 

불국대종각

 

파라솔 아래 할머니가 산나물을 팔고 있다.

 

 

 

불국사 주차장에서 이곳까지 걸어오면 2.2km이고 차로 와도 된다.  

 

다시 토함산 정상까지는 1.4km이며 석굴암은 매표를 해서 다른입구로 600m이다.

 

불국대종 타종시 일천원 이상 (불우이웃돕기)

 

 

 

 

 

 

 

토함산 석굴암 가는 입구

 

 

 

 

 

토함산 정상은 이곳에서 1.4km

 

짜식 무섭게 생겼네.

 

 

 

 

 

 

 

  

 

 

 

 

 

 

 

경주의 초등학교 4학년어린이들이 토함산에 왔다.

 

 

 

 

 

성화 채화지는 왼쪽, 토함산 정상은 오른쪽길로 

 

 

 

 

 

정상까지 700m 남았는데 가파르지 않고 평탄한 길이 많아서 힘들지 않고 쉽게 오를수 있다. 

 

 

 

 

 

참나무에 붙어 있는 버섯들, 약용인가.....

 

  

 

정상이 300m 남았다.

 

 

 

 

드디어 도착했다.

석굴암 입구에서는 천천히 걸어도 30분이면 될 듯 하다.

 

 

 

 

 

 

 

 

  

 

 

 

  

 

  

 

 

 

 

 

날이 흐려서 전망은 좋지 않았다. 

 

  

 

 

 

산정상의 평평한 등산로 

 

 

 

토함산 정상 부근에 흩어져 있는 무수한 기와 파편들...

몇 백년 아니면 천년전의 찬란했던 영광을 간직하고 있는 것일까 ? 하지만 숨결이 느껴지지는 않는다. 내 감정이 메말라서 겠지....    

 

기(氣)를 받기위해 기념으로 파편 세조각을 갖고 내려왔다. ㅎㅎ  

 

하산하는 길에 불국사 정문이 보여서 기념으로 한 컷 찍었다.

 

 

내려와서 경주의 특산물인 "곤달비 비빔밥" 을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