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친교,건강,사랑방/건강관리(108배)

108배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108배 따라하기)

by 연송 김환수 2009. 5. 18.

 

108배를 권장하는 이유로는

 

전신을 움직이는 운동이기 때문입니다.

매일 꾸준히 하시면 운동량도 많고 건강해지게 됩니다.


몸에 무리가 가지 않을 정도로 적당히 조절하여 하시면 됩니다.

힘드시면 50배를 하셔도 됩니다.


108배는 불교적인 내용이 내포되어 있기 때문에 다른 종교를 갖고 계신다면

100배나 109배로 조정하여 하시면 무난합니다.


절을 하실 때에는 무념 무상으로 하셔야 정신도 맑아지고 효과가 좋습니다.

 

 

 

 

 

 신선한 기를 받아들인다고 생각하면서 느리고 가늘게 코로 숨을 들이쉴 것. 얼굴에 가벼운 미소를 띕니다

 

1. 양발을 어깨 너비의 반 정도로 벌리고 서서 합장을 합니다.

    ※양팔은 겨드랑이에서 약간 떨어뜨립니다.
2. 합장한 손을 아래로 내리며 양팔을 쭉 편 뒤, 양팔을 등 뒤로 크고 힘차게 돌려

    머리 위로 올립니다.

   ※손바닥은 펴서 앞 을 향하고 양팔은 귀에 닿도록 곧게 폅니다.
3. 양팔을 원을 그리듯 크게 돌리며 앞으로 내리면서 상체를 숙여 몸이 ‘ㄱ’자 모양

    이 되게 합니다.
4. 무릎을 굽히면서 양손을 앞으로 내밀어 바 닥을 짚습니다. 고개는 자연스럽게

    숙입니다.
5. 무릎을 꿇고 앉아 팔꿈치와 이마를 바닥에 댑니다. 이때 발가락을 꺾은 채

    발꿈치를 세우고, 이마는 머리카락이 바닥에 살 짝 닿을 정도만 숙입니다.
6. 바닥을 짚고 있는 양손을 뒤집어 손바닥이 위를 향하게 하여 귀 높이까지 들어

    올립니다.

   ※ 손바닥을 뒤집어 위로 들어 올 리는 동작은 불자들이 엎드려 부처님의 발을

        받들던 행위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이 는 자신을 철저하게 낮추고 상대방을

        최대한 공경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 운동으로 절을 할 때 이 동작은 생략

        해도 됩니다.
7. 팔을 바닥에 붙이고 고개를 듭니다.
8. 상체를 완전히 일으켜 세우고 양손을 합장한 뒤 다리와 허리의 힘을 이용해

    가볍게 일어납니다.

    무릎에 무리를 주지 않도록 합니다 . 일어나는 순간 괄약근에 힘을 줍니다.

 

 

 

108의 놀라운 효과

 

108배는 최고의 경락 운동으로 꼽는다.

몸을 접었다 펴는 동작을 반복함으로써 전신의 관절을 유연하게 만들고 기와 혈을 순환시키기 때문. 뿐만 아니라 전신운동이면서 산소의 운동 소모량이 적은 저강도 유산소 운동이다.


또한 절은 번뇌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불교의 수행방법으로 마음을 안정시키기 때문에 스트레스성 질환을 앓고 있는 현대인에게 효과가 있다. 스트레스와 불안감으로 행동장애를 보이거나 산만한 아이들은 108배를 통해 인내심과 집중력을 기를 수 있고, 아토피의 경우도 치료와 함께 108배를 병행하면 기가 원활히 순환돼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외에 성장판을 자극해 키가 자라는 데 도움이 되고, 단전호흡을 통해 뇌를 자극해 학습 능력도 향상시킬 수 있다.


어릴 적부터 세배하는 습관을 기른 아이들에게 절은 결코 어려운 것이 아니지만 운동법으로써 절을 힘들어 하기도 하니, 불교에서 하는 절을 중심으로 운동법의 주요 동작을 넣어 하는 절하는 방법도 좋다.

 

 

 

아이들이 따라할 수 있는 절하는 방법은

 

 

 

01_ 합장을 한다

 

두 발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두 팔은 겨드랑이에서 약간 떨어뜨려 손바닥을 가슴 높이에서 모아 손끝이 위로 가게 세운다. 천천히 코로 숨을 들이마신다.


02_ 살며시 바닥에 무릎을 대고 손을 무릎 앞에 놓는다.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천천히 무릎을 바닥에 대고, 팔을 곧게 뻗어 양손을 무릎 앞에 놓는다. 이때 등을 구부리지 않아야 하고, 손은 무릎에 빠짝 붙이지 않아야 머리를 숙이기 쉽다.


03_ 팔꿈치를 구부리고 이마를 바닥에 댄다.

 

팔꿈치와 이마가 바닥에 닿도록 몸을 숙인다. 이때 양발은 적당히 벌린 상태로 발가락을 꺾은 채 발꿈치를 세운다.


04_ 손바닥을 위로 해서 귀 옆까지 들어 올린다.

 

손바닥을 위로 향하게 하고 천천히 귀 옆까지 들어 올린다. 팔꿈치를 바닥에서 떼면 팔운동이 되어 좋지만 아이들에게는 쉬운 동작이 아니니 팔꿈치는 바닥에붙여도 된다. 이때까지 숨을 들이마신다.


05_ 탄력을 이용해 일어나서 합장한다 .

 

팔을 펴고 엉덩이를 뒤로 뺐다가 당기며 탄력을 이용해 허리와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일어선다. 몸을 일으키면서 천천히 들이마신 숨을 내쉰다.


절을 할 때 주의할 점


● 아이에게 강요해 시키지 말고 엄마 먼저 108배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자연스럽게 따라하게 한다.


● 아이들은 기본적으로 복식호흡을 하므로 숨을 끌어올리지 않도록 시키고

    배꼽 아래로 숨이 들어가는 상상을 해보게 해 자연스럽게 단전호흡을 유도한다.


● 호흡이 가쁠 정도로 빠르게 절하지 않도록 한다.


● 아이들은 장난을 치며 무릎을 쾅하고 꿇어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무릎에 무리가 가므로 주의를 줘야 한다.

    또한 방석이나 폭신한 요를 깔아 무릎이 다치지 않게 한다.


● 가능하면 창문을 활짝 열고 환기가 되게 해 신선한 공기를 마시게 한다.


● 108배를 한 뒤 바로 샤워를 하면 몸의 기운이 흐트러지므로

    따뜻한 차를 마시게 하고 잠시 쉬게 한 다음 몸을 씻긴다


내용출처 : 야후 블로그

 

 

하다 보면 저절로? 잘못 하면 되레 탈


◈ 절 제대로 하는 법


절하는 법을 모르는 이는 없습니다. 하다 보면 절로 절로 알게 된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절도 잘해야 도움이 됩니다. 잘못하면 관절에 탈이 납니다. 열이 머리로 치솟는 경우도 생깁니다. 그러나 과학적으로 연구된 절 운동법은 아직 없습니다. 체험과 결과로 알 수 있을 뿐이지요.


절 운동의 전문가인 서울 법왕정사 주지 청견 스님은 “절을 많이 하는 스님들 가운데도 몸에 탈이 나는 경우가 있다”며 “동작을 잘못하면 관절에 이상이 오거나 기운이 위로 떠올라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고 주의를 당부합니다.


다음은 청견 스님이 보급하고 있는 절 운동법입니다. 스님은 절 운동은 호흡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면서도 <사진4>의 동작을 취할 때 휘파람을 불 듯이 숨을 내뱉는다는 것만 잊지 않고 숨을 쉬다 보면 다른 동작에서는 저절로 알맞은 호흡이 이뤄지게 된다고 했습니다.


<사진1>

준비자세. 공손한 마음으로 다소곳이 서서 두 손을 심장 앞에 가지런히 모아 합장한다. 손가락은 모두 붙인다. 두 발은 붙이되, 발끝은 조금 벌려도 된다. 코, 합장한 손끝, 배꼽, 발뒤꿈치를 붙인 곳이 일직선이 되어야 한다.


<사진2>

몸을 수직으로 유지하면서 무릎이 바닥에 닿을 때 소리가 나지 않도록 한다는 생각으로 가볍게 꿇는다. <사진2-1>처럼 엄지발가락은 붙이고 발뒤꿈치는 벌려 엉덩이를 그 사이에 넣는다는 생각으로 앉는다. 이때 새끼발가락이 꺾이면서 족태양방광경에 자극을 줘 수승화강을 돕는다.

 

 



<사진3>

무릎을 꿇은 자세에서 손으로 바닥을 짚은 뒤 엉덩이를 들며 상체를 앞쪽으로 조금 기울여 손바닥과 팔이 직각이 되도록 한다. 두 손 사이의 간격은 머리가 들어갈 정도면 좋다. 이때 <사진3-1>꺾어 세워 앉았던 발을 풀어 왼발 끝을 오른발 끝 위에 올린다.

 

  

 

 

<사진4>

엉덩이를 뒤로 빼면서 이마와 코끝이 바닥에 닿도록 하고 손바닥을 뒤집어 하늘을 향하게 한 뒤 귀 높이까지 들어올린다. 이때 팔꿈치는 바닥에 닿은 채로 있고 들어올린 손바닥은 바닥과 수평이 되도록 한다. 이때 입으로 휘파람을 불 듯이 숨을 내쉰다.


 

 

 

<사진5>

엉덩이를 들면서 상체를 앞쪽으로 움직여 팔과 손바닥이 직각이 되도록 한다. 이때 발은 <사진5-1>처럼 엄지발가락을 붙이고 직각으로 꺾어 세운다.



 



<사진6>

상체를 일으키며 무릎을 꿇고 앉는다. 처음 무릎을 꿇고 앉을 때처럼 엄지발가락은 붙이고 뒤꿈치를 벌린 뒤 그 사이에 엉덩이를 넣는다는 생각으로 앉으면 된다.


<사진7>

무릎을 펴며 기마자세로 일어나 두 손을 심장 앞에 합장하고 공손한 자세로 다소곳이 선다. 이때 엉덩이에 살짝 힘을 준다.

 


글·사진 권복기 기자

 

 

 

 나를 닦는 108 배  - 김영동의 생명의 소리(낭송 김신기)

                                             
 
    
 
 

            - 모든 생명을 지극히 내 안에 모시고 살림의 장을 확산해 나가는
               생명과 평화를 위해 108배를 올립니다 - 


    

    001. 나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를 생각하며

           첫 번째 절을 올립니다.

    002. 이 세상에 태어나게 해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며

           두 번째 절을 올립니다.

    003. 나는 누구인가? 를 생각하며

           세 번째 절을 올립니다. 


    004. 나의 진정한 얼을 찾기 위해
           네 번째 절을 올립니다.
    005. 나의 몸과 영혼의 귀중함을 생각하며
           다섯 번째 절을 올립니다.
    006. 나의 영혼과 육체의 건강함을 위해서
           여섯 번째 절을 올립니다.


    007. 내가 원하는 진정한 삶은 무엇인가? 를 생각하며
           일곱 번째 절을 올립니다.
    008. 나부터 찾고 나부터 다스릴 줄 아는 지혜를 터득하기 위해

           여덟 번째 절을 올립니다.
    009. 오늘, 여기 살아 있는 목숨이 귀중함을 생각하며
           아홉 번째 절을 올립니다.


    010. 나의 생존의 경이로움에 대하여
           열 번째 절을 올립니다.
    011. 내가 나를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를 생각하며
           열한 번째 절을 올립니다.
    012. 가족 간에 항상 서로 사랑할 수 있도록
           열두 번째 절을 올립니다.

  

    013. 사랑 속의 강함과 기쁨의 성장을 체험하기 위해
           열세번째 절을 올립니다.
    014. 오로지 사랑 속에서만 기쁨을 찾기 위해
           열네 번째 절을 올립니다.
    015. 하나의 사랑이 우주 전체에 흐르고 있음을 알기 위해
           열다섯 번째 절을 올립니다.
    

    016. 길을 잃어 헤매는 나에게 환한 빛으로 길을 열어준 스승님에게

           열여섯 번째 절을 올립니다.
    017. 내가 사랑하는 것은 바로 내 안에 살아있음을 느끼며

           열일곱 번째 절을 올립니다.
    018. 나의 스승이 내 안에 살아계심을 생각하며
           열여덟 번째 절을 올립니다. 


    019. 내 생명의 샘물과 우주 뭇 생명의 기원이 내 안에 살아있음에

           열아홉 번째 절을 올립니다.
    020. 항상 모든 조상과 모든 신령이 지금 여기 내 안에 살아 계심을 알고

           믿으며 나를 향하여 스무 번째 절을 올립니다.
    021. 나로 인해 상처 받은 사람에게 용서를 빌며
           스물한 번째 절을 올립니다.


    022. 진실로 자신을 생각하여 나쁜 짓을 하지 않기 위해
           스물두 번째 절을 올립니다.
    023. 유리하다고 교만하지 않으며
           스물세 번째 절을 올립니다.
    024. 불리하다고 비굴하지 않으며
           스물네 번째 절을 올립니다.

    

    025. 남의 착한 일은 드러내고 허물은 숨기며
           스물다섯 번째 절을 올립니다.
    026. 중요한 이야기는 남에게 발설하지 않으며
           스물여섯 번째 절을 올립니다.
    027. 남에게 원한을 품지 않으며
           스물일곱 번째 절을 올립니다.


    028. 남에게 성내는 마음을 두지 않으며
           스물여덟 번째 절을 올립니다.
    029. 듣지 않은 것을 들었다 하지 않으며
           스물아홉 번째 절을 올립니다.
    030. 보지 않은 것을 보았다고 하지 않으며
           서른 번째 절을 올립니다.


    031. 일을 준비하되 쉽게 되기를 바라지 않으며
           서른한 번째 절을 올립니다.
    032. 남이 내 뜻대로 순종하기를 바라지 않으며
           서른두 번째 절을 올립니다.
    033. 세상살이에 곤란함이 없기를 바라지 않으며
           서른세 번째 절을 올립니다.


    034. 매 순간이 최선의 시간이 되도록 하기 위해
           서른네 번째 절을 올립니다.
    035. 세상을 정의롭게 살기 위해
           서른다섯 번째 절을 올립니다.
    036. 작은 은혜라도 반드시 갚을 것을 다짐하며
           서른여섯 번째 절을 올립니다.

     

    037. 이기심을 채우고자 정의를 등지지 아니하며
           서른일곱 번째 절을 올립니다.
    038. 남에게 지나치게 인색하지 않으며
         서른여덟 번째 절을 올립니다.
    039. 이익을 위해 남을 모함하지 않으며
           서른아홉 번째 절을 올립니다.


    040. 조그만 것을 투기하여 더욱 큰 것을 얻으려는 사행심에

           마흔 번째 절을 올립니다.
    041. 모든 탐욕에서 절제할 수 있는 힘을 기르며
           마흔 한 번째 절을 올립니다.
    042. 생존의 가치가 물질의 노예로 떨어지지 않기를 빌며
           마흔 두 번째 절을 올립니다.


    043. 내 것이라고 집착하는 것이 괴로움의 근본임을 알며

           마흔 세 번째 절을 올립니다.
    044. 내가 파놓은 구덩이에 내가 빠져 허우적거리는 우매함에

           마흔 네 번째 절을 올립니다.
    045. 나약하고 비겁하지 않은 지혜의 힘을 기르며
           마흔 다섯 번째 절을 올립니다.


    046. 참는 마음과 분한 마음을 이겨 선행 할 수 있게 하며

           마흔 여섯 번째 절을 올립니다.
    047. 강한 자와 결탁하여 약한 자를 업신여기지 않으며
           마흔 일곱 번재 절을 올립니다.
    048. 아첨하지 않고 정직을 근본으로 삼으며
           마흔 여덟 번째 절을 올립니다.

    

    049. 누구보다 내 자신에게 떳떳하고 정직한 사람이 되기 위해

           마흔 아홉 번째 절을 올립니다.
    050. 행복, 불행, 탐욕이 내 마음 속에 있음을 알며
           쉰 번째 절을 올립니다.
    051. 행복은 누가 주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만드는 것임을 알며

           쉰 한 번째 절을 올립니다.


    052. 평범한 것 이 소중한 것임을 깨달으며
           쉰 두 번째 절을 올립니다.
    053. 지나간 일에 집착하지 않고 미래를 근심하지 않으며

           쉰 세 번째 절을 올립니다.
    054. 소유하되 일체의 소유에서 벗어나기 위해
           쉰 네 번째 절을 올립니다.


    055. 인내는 자신을 평화롭게 하는 것임을 알며
           쉰다섯 번째 절을 올립니다.
    056. 참회하는 마음이 으뜸이 됨을 알며
           쉰여섯 번째 절을 올립니다.
    057. 지혜를 통해 자유를 얻을 수 있기 위해
           쉰일곱 번째 절을 올립니다.


    058. 마음을 쫓지 말고 마음의 주인이 되기를 원하며
           쉰여덟 번째 절을 올립니다.
    059. 자신을 닦는데 게을리 하지 않으며
           쉰아홉 번째 절을 올립니다.
    060. 나를 강하게 하는 시련들에 대하여 감사하며
           예순 번째 절을 올립니다.

     

    061. 시간이  흘러도 처음의 순수한 마음을 간직하며
           예순 한 번째 절을 올립니다.
    062. 모든 것에 감사하는 충만한 마음속의 기도를 위해
           예순 두 번째 절을 올립니다.
    063. 침묵 속에서 나를 발견 할 수 있음에 감사하며
           예순 세 번째 절을 올립니다.


    064. 자신의 삶에 충실 할 수 있는 고귀한 순수를 모시며

           예순 네 번째 절을 올립니다.
    065. 열악한 노동조건 속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을 모시며
           예순 다섯 번째 절을 올립니다.
    066. 가난으로 굶주리고 힘겨운 생활을 하는 빈민을 모시며

           예순 여섯 번째 절을 올립니다.


    067. 우리의 건강한 먹거리를 위해 땀 흘리는 농민을 모시며

           예순 일곱 번째 절을 올립니다.
    068. 많이 가졌든 적게 가졌든 남을 위해 나누는 마음을 모시며

           예순 여덟 번째 절을 올립니다.
    069. 내 몸을 빌어 귀한 생명으로 태어난 자식을 모시며
            예순 아홉 번째 절을 올립니다.


    070. 나와 더불어 사랑으로 하나 된 배우자를 모시며
           일흔 번째 절을 올립니다.
    071. 맑고 순수 한 영혼을 가진 장애우 들을 모시며
           일흔 한 번째 절을 올립니다.
    072. 함께 웃고 함께 울며 함께 길을 가는 친구를 모시며
           일흔 두 번째 절을 올립니다.

    

    073. 누릴 수 있으나 절제하는 자발적 가난을 모시며
           일흔 세 번째 절을 올립니다.
    074. 자신을 낮추어 낮은 곳으로 자리하는 겸손을 모시며
           일흔 네 번째 절을 올립니다.
    075. 항상 나 보다는 남을 배려할 수 있는 양보심을 모시며

           일흔 다섯 번째 절을 올립니다.


    076. 지구, 자연이 병들어 감을 생각하며
           일흔 여섯 번째 절을 올립니다.
    077. 사람의 생명과 지구 자연의 모든 생명은 공동체임을 자각하며

           일흔 일곱 번째 절을 올립니다.
    078. 인간의 욕심에 파괴되어 고통 받고 신음하는 생명들을 위해

           일흔 여덟 번째 절을 올립니다.


    079. 병들어 가는 생태계의 회복을 위해
           일흔 아홉 번째 절을 올립니다.
    080. 천지에 충만한 생명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여든 번째 절을 올립니다.
    081. 생명은 영혼의 율동임을 깨달으며
           여든 한 번째 절을 올립니다.


    082. 생명은 사랑과 그리움의 대상임을 알고 느끼며
           여든 두 번째 절을 올립니다.
    083. 맑은 시냇물 소리에 정신이 맑아짐을 느끼며
           여든 세 번째 절을 올립니다.
    084. 맑고 고운 새소리를 들을 수 있음에 감사하며
           여든 네 번째 절을 올립니다.

 
    085. 시원한 바람소리에 내 몸을 맡기며
           여든 다섯 번째 절을 올립니다.
    086.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음에 감사하며
           여든 여섯 번째 절을 올립니다.
    087. 항상 제자리에서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는 들꽃에

           여든 일곱 번째 절을 올립니다.


    088. 좌우를 품고 침묵하며 바람과 눈으로 일러주는 산과 들에

           여든 여덟 번째 절을 올립니다.
    089. 모든 식생을 살리고 언제나 생명들을 살리는 대지에  

           여든 아홉 번째 절을 올립니다.
    090. 모든 생명들을 키워주는 하늘에 감사하며
           아흔 번째 절을 올립니다.


    091. 나 자신의 평화를 기원하며
           아흔 한 번째 절을 올립니다.
    092. 뭇 생명들과 함께하는 평화를 기원하며
           아흔 두 번째 절을 올립니다.
    093. 나와 더불어 사는 이웃들의 평화를 위해
           아흔 세 번째 절을 올립니다.


    094. 의미 없이 나누어진 지역과 지역 간의 평화를 위해
           아흔 네 번째 절을 올립니다.
    095. 정치적 이해로 다투는 국가와 국가 간의 평화를 위해

           아흔 다섯 번째 절을 올립니다.
    096. 이 세상의 모든 종교와 종교 간의 평화를 위해
           아흔 여섯 번째 절을 올립니다.

     

    097. 산 것과 죽은 것의 평화를 위해
           아흔 일곱 번째 절을 올립니다.
    098. 사람과 자연의 평화를 위해
           아흔 여덟 번째 절을 올립니다.
    099. 깨달음으로 충만한 마음의 평화를 위해
           아흔 아홉 번째 절을 올립니다.


    100. 가진자 와 못 가진 자와의 손잡음을 위해
           백 번째 절을 올립니다.
    101. 건강한 자와 병든 자의 손잡음을 위해
           백한 번째 절을 올립니다.
    102. 배운자 와 못 배운 자의 손잡음을 위해
           백두 번째 절을 올립니다.


    103. 어두운 그림자에 사로 잡혀 본래의 모습을 잃은 삶을 위해

            백세 번째 절을 올립니다.
    104. 나로 인해 어지러워진 모든 인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이며

           백네 번째 절을 올립니다.
    105. 나를 사랑하고 돌보아 주는 사람들에 감사하며
           백 다섯 번째 절을 올립니다.


    106. 내가 누리는 모든 선과 아름다운 것들에 대해 감사하며

           백 여섯 번째 절을 올립니다.
    107. 나의 생존의 경이로움과 지금 여기 끊임없이 생성하는 생존에 대해 

           감사하며 백 일곱 번째 절을 올립니다.
    108. 이 모든 것을 품고 하나의 우주인 귀하고 귀한 생명인 나를 위해

           백 여덟 번째 절을 올립니다

 

 

 

 

 

스 크 랩

 

걷기보다 운동효과 더 큰 108배 * 운동과 생활

 

 

걷기보다 운동효과 더 큰 108배
'생로병사의 비밀' 제작진 '108번의 내려놓음' 출간
 
KBS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생로병사의 비밀' 제작진이 펴낸 '108번의 내려놓음'은 하루에 108번 절을 하면 건강해진다는 주장을 내놓고 그 이유를 의학적이고 과학적으로 파고든다.

또 108배가 운동 효과 클 뿐만 아니라 집중력 향상과 심신안정, 뇌활성화, 항상성 유지 등의 효과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제작진은 강남성모병원 윤건호 교수팀이 108배를 한 그룹과 걷기운동을 한 그룹으로 나눠 한달간 진행한 실험 결과를 토대로 108배 운동이 걷기 운동보다 혈당 수치를 더 많이 낮추고 혈당 등락폭도 줄여준다고 소개한다.

이 실험에서 걷기 운동을 한 그룹은 다리 근육량이 늘어나지 않았지만 108배 운동 그룹은 몸무게의 변화 없이 다리 근육량만 평균 37.8kg에서 40kg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두 그룹 간 체열 등을 비교한 결과, 108배 운동은 머리 쪽 온도를 낮추고 단전 쪽 온도를 높이는 한의학적 효과가 있다는 전문가 분석을 전하는 한편 '과잉행동장애' 증세를 보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도 개선 효과를 냈다는 연구 논문도 소개한다.

아울러 직장 동료나 가족과 108배 운동을 함께하면 관계가 개선된다는 점을 여러 명의 인터뷰를 통해 주장한다.

대표 저자인 표만석 PD는 "여러 건의 사례와 환자의 체험, 증언을 토대로 할 때 108배는 분명히 운동 효과가 있다"면서 "비록 실험 환자의 수가 적고 실험 기간이 짧아 완벽히 입증할 수 없으나 효과가 있다는 점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책은 108배를 수행 방법으로 행하는 불교 신자 단체들의 수련 과정과 함께 올바르게 절하는 방법을 전문가의 의견을 받아 소개한다. 책 뒷부분에는 복식 호흡의 단계와 절하는 과정을 여섯 단계로 나눠 단계별로 그림을 첨부해 절하는 정확한 자세를 보여주고 108배 운동을 실행할 때의 일주일 단위 점검표도 실었다.

표 PD는 "불교 신자가 아닌 경우 절하는 것을 꺼릴 수 있지만, 절을 하면서 마음을 다스린다고 생각하면 쉽게 받아들일 수 있다"면서 "무턱대고 빨리하다 보면 다칠 수 있으니 천천히, 복식호흡을 하면서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랜덤하우스 펴냄. 226쪽. 1만1천원.
 
- 2009.2.2. 연합뉴스
******************************************************************************

108배의 놀라운 비밀(上)-효능

“절 수행으로 ‘성인병 걱정’ 이제 그만”

108배와 걷기운동이 당뇨병 치료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직접 실험을 했다. 수원성빈센트 내분비내과 전문의 조재형 박사는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 12명에게 실험을 했다. 절 운동군과 걷기 운동군으로 나눠 4주간 각각 운동을 실시한뒤 스트레스와 혈당 변화 등 여러 가지 몸의 변화를 알아보기로 했다.
 
KBS ‘생로병사’팀 첨단장치로 4주간 실험

혈당개선 큰 효과…심전도 데이터도 ‘호전’

굴신운동 통해 복부비만 살빼기에도 효능
이 실험을 위해서 혈당 스트레스 지수, 운동량을 측정하기 위한 첨단 기계가 동원됐다.
 
 
연속혈당 측정기는 일회성으로 혈당을 재는 것이 아니라 그 환자의 72시간의 혈당을 지속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첨단 장치였다. 
이외 심전도 측정기, 신체활동 측정기등 동원된 모든 기계가 지금까지 활용하는 기계와는 다른 첨단 장치들이었다.
 
 
실험자들은 이런 장치들을 몸에 부착하고 4주간 실험에 임했다. 실험 참가자들은 모두 당뇨로 고생하던 사람들로, 수원에 사는 66세의 박인식(가명)씨는 최고 혈당치가 400mg/dl 까지 올라갔다.
 
10년째 당뇨를 앓고 있는 배숙경 씨는 혈당이 높을 때는 300, 식전에는 200이 조금 넘었다.
 
 
입원과 퇴원을 거듭하며 인슐린을 맞고 약을 복용했다. 당뇨 합병증으로 왼쪽 어깨가 결리는 오십견 증세도 찾아왔다. 무엇보다 고3 아들로 인해 스트레스가 많았다.
 
 
108배를 하는 사람들. 108배는 당뇨병, 고혈압 등 성인병에는 물론 대장, 소장 등 장운동을 도와 비만 해소에도 많은 도움이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

 
4주간의 실험 뒤 결과는 놀라웠다. 108배 운동군 6명 중에서 5명에게서 혈당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한 명은 혈당약을 끊을 정도로 호전됐다. 공복혈당의 경우 걷기군은 혈당 변화가 별로 없는 반면에 절하기 운동군에서는 226에서 187.2로 떨어졌다. 장기간 높은 혈당 상태인 환자 몸에서 형성되는 혈색소인 당화혈색소는 두 운동군 모두 비슷한 상태로 낮아졌고,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108배 운동군에서는 또 당이 떨어지는 등락폭이 매우 적은 것으로 측정됐다. 실험자들의 변화를 살펴보자.

박인식 씨는 평균 196이던 혈당수치가 130정도로 떨어졌다. 배 씨는 280에서 227로, 변화폭도 117에서 89로 당화혈색소는 9.7%에서 9.2%로 줄었다. 김운섭 씨는 혈당 평균이 202에서 156으로 변화폭은 157에서 110으로, 당화 혈색소는 7.4%에서 7.0%로 호전됐다. 발목이 아파서 운동을 많이 하지 못하는 김순옥 씨는 평균 혈당이 266에서 190정도로, 변화폭은 188에서 65정도로 변했다. 당화혈색소는 9.3%에서 9.1%로 줄었다.

당뇨만 좋아진 것이 아니었다. 심전도 데이터도 놀라웠다. 참가자 모두가 108배를 통해 불면증이 줄어들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도 줄어들었다고 했다.

이 실험은 KBS <생로병사> 제작팀이 108배의 효능을 입증하기 위해 실시했었다. 실험 내용은 방송을 통해 알려져 당시 많은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이번에 제작을 지휘한 표만석 피디가 <108번의 내려놓음>이라는 책으로 출간했다.

책은 절 전문가라 할 수 있는 청견스님의 도움을 얻어 올바른 절 방법 까지 자세하게 적고있다. 무엇보다 복식호흡법이나 잘못된 절 형태 등도 보여주고 있다. 방송을 보지 못한 사람이나 한번 스쳐가면 그만인 영상의 단점을 책이 제대로 보완해준다.

이미 108배가 건강에 좋을 뿐 아니라 비만 퇴치에도 탁월하다는 입소문은 널리 퍼져있었다. 이 책은 그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해준다. 108배를 10분간 실시하면 약 90kcal 정도의 열량이 소비된다. 이는 조깅을 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다. 한 시간동안 절을 하면 축구나 테니스를 하는 것과 비슷하고 탁구 자전거 타기 보다 훨씬 많은 열량을 소모한다.
 
 
108배를 하며 허리와 배를 지속적으로 접었다 펴는 굴신운동을 반복하기 때문에 위장과 대장등 소화기관들의 운동을 활발하게 돕는다. 위장 대장 운동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거나 상태가 좋지 않은 것도 비만의 한 원인이 된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는 불안, 분노 등을 통제하고 정신을 집중하는데 큰 효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처럼 108배는 육체와 정신적 측면에서 많은 효능을 보여준다.

그러면 다음에는 올바른 108배와 호흡법에 대해 알아본다.
108배나 1080배 정진은 불교인이 아니더라도 건강에도 좋은 좋은 수련법이자 건강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불교인들에게는 그 의미가 각별하죠. 108로 상징되는 번뇌망상의 제거와 업장소멸, 그리고 심신을 단련함으로 생기는 신심의 강화와 삶의 활력까지..... 이루 헤아릴수 없는 공덕을 가진게 108참회라 할 수 있을것입니다.

어제 마곡사에서 1080배 함께 정진하면서 느낀점은 우리 법우님들이 절하는 법, 특히 1080배등 장시간에 걸쳐 절 하는 법에는 조금 서투르더군요. 해서 부족한 정보이나마 몇자 적습니다. (이는 절을 기차게 잘하는법?- 3,000배를 아주 많이 하신 스님이 쓰신 책과 저의 경험을 가미하여 적어가겠습니다)

1080배나 3천배를 하기 전에 우선은 마음가짐이 있어얄듯 합니다. 구체적인 목적, 이것을 불교적으로 이야기한다면 서원이겠죠. 서원을 세워서 절을 해야 중도에 탈락하지않고 끝까지 완주할수 있을것입니다.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면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이유이겠지요. 하심으로 자신을 낮춰 모든사람들에게 친절하겠다라거나 자신의 번뇌와 망상을 제거하여 청정한 부처님 몸 받기를 서원한다거나 하는....

이러한 서원이 있었을때, 여러분이 절을할때 부처님의 가호가 항상 함께하며 어려운 고난이 닥치더라도 항상 든든한 후원자이자 동반자로 부처님과 불보살님이 함께하실것입니다. ㅎㅎ 부처님이라는 빽이있는데...뭐가 어려울까???

아무튼 서원을 세우셨으면 경건한 마음으로 절을 시작합니다.

1. 합장 자세.....

좌복을 자기 발가락끝선 바로 앞에 놓고... 발은 11짜로 반듯하게 붙여서 섭니다. 최대한 편한 자세로 반듯하게 서시고... 두 손은 모아 가슴앞에 주먹하나쯤 들어갈수 있을정도로 띠어 합장을 합니다. 왼손은 체라하여 나의 본성, 혹은 나를 이루는 사대(지수화풍) 즉 우주라 이름할 수 있고 오른손은 용用이라하여 생멸하고 육도윤회하는 바로 나라 이름을 붙여 우주와 내가, 이 사회와 내가, 나와 관계된 모든 사람들과 내가, 함께 절 수행하는 공동체와 내가 두손을 모으는 것처럼 화합하고 함께하겠습니다라는 마음을 내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함께하는도반들에게 피해를 주지않고 그들의 힘이 되어주겠다는 마음이겠죠.

그 두손 모두어진 합장손(ㅎㅎ 어린이집에서 그렇게 부르더군요)의 가운데 가장 긴손가락의 손가락 방향 일직선을 마음속으로 그리고, 이 일직선을 나의 코와 발뒤꿈치를 잇는 일직선을 그어, 그 두 선이 하나로 합쳐진다는 마음으로 합장손의 방향을 잡습니다. 이렇게하면은 처음엔 조금 걸리적거리긴 해도 자세가 잡히면 가장 보기좋고 몸에도 균형잡힌 바른 자세가 된다고 합니다.

2. 합장저두

그 합장한 자세에서 허리를 60도 정도로 구부립니다. 이때 머리는 허리와 일직선이 되게합니다. 절대 머리를 숙이지 마세요. 허리만 구부립니다. 우리 불교에서는 머리는 조아리지 않습니다.

3. 삼배

1080배나 3000배를 하기전에 부처님과 부처님의 가르침 그리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자등명 법등명삼아 이어가고, 스스로 부처님이 되겠다고 수행,정진하는 승가공동체에 귀의합니다. 아마 불보살님들의 가호가 절수행하는 내내... 그리고 끝나고 나서도 그 복덕이 ~~~~

**************** 절 하는 법 *****************

1.합장저두 먼저 합니다.

2. 합장한 자세에서 그대로 무릅을 구부립니다.

3. 이때 발가락은 자연스럽게 접어지며 사뿐하게 두 무릅이 좌복에 내려놓고 엉덩이를 발 뒤꿈치에 편하게 얹어 놓습니다.

4. 자세가 안정되면 엉덩이를 조금 들어 왼발바닥을 아래에 놓고 오른발등을 그 위에 사뿐히 올려놓으면서.. 엉덩이를 편하게 얹어 놓습니다. (여기까지 합장손은 그대로....)

5. 이 자세에서 허리를 숙이며 합장한 두손을 어깨너비만큼 편하게 벌려 동시에 땅에 닿습니다. 머리는 숙이지 않습니다. 또 어떤분들은 왼손먼저 바닥에 놓고 오른손을 다음에 내려놓던데..이는 잘못된 자세입니다. 스님들이 가사를 입으시고 절을 할때 가사장삼을 펄럭이지않게 잡을때 이렇게하시는데... 우리 불자들에게는 인체의 좌우대칭구조에 비춰봤을때 맞지않습니다.
 
6. 그대로 허리를 구부리면서 팔을 구부려 이마를 좌복에 닿을듯이 내립니다. 이때 좌복의 직선( 바닥의 평평한 직선 ) 과 이마와 코끝의 직선을 머리로 그려서 그 두 선이 평행을 이루듯이 내려놓습니다. 이마를 바닥에 접지하면서 오체투지(두발,두팔꿈치, 이마를 5체라하여 그거슬 땅에 댄다는 의미의 오체투지)한다고 생각하면 고개가 숙여집니다. 그러나 고개는 반듯이 펴십시오. 허리의 반듯한 등뼈와 목뼈가 반듯함으로써 몸의 기운이 잘 돌게하려는 뜻으로 보여집니다.

7. 오체투지한 상태에서 좌복에 놓은 손을 그대로 뒤집습니다.(뒤집기만 하십시오. 딴건 하지말고 )

8. 손바닥이 하늘로 향해졌으면 손바닥의 직선이 귀의 중간부분쯤 올라오도록 팔꿈치는 그대로 두고 팔꿈치와 손끝이 반듯이 펴진상태로 30도쯤 손끝을 들어올립니다. 마치 시소가 지렛대를 거쳐 반듯하게 올라가듯이....

9. 그대로 바닥에 내려놓습니다( 이때 손뒤집는것을 동시에 하지마세요.)

10. 좌복위에 뒤집혀진 상태로 사뿐히 내려진 손을 뒤집습니다.

11. 손바닥으로 바닥을 짚으며 그대로 팔목을 펴면서 허리를 폅니다. 이때 손바닥은 바닥에 안정감있게 지탱합니다.

12. 포개진 발바닥을 11자로 반듯하게 펴며 발가락을 접습니다.(이때 바닥에 놓은 손은 그대로..)

13. 바닥에 놓은 손에 힘을 주어 그 탄력으로 엉덩이를 발뒤꿈치에 붙이며 두 손은 합장자세를 취합니다.

14. 무릅을 약간 들어 엉덩이의 무게로 무게중심을 뒤쪽으로 이동하는 탄력으로 자연스럽게 일어섭니다.

이렇게하면 1배가 끝납니다. 휴~~ 순서가 복잡하기도 하죠? 일단은 이 글을 프린트하여 여러번 읽어보시고... 한번 따라해보세요. 머리속에 그리며....

이 연습을 꾸준히 하세요. 자세가 안정되고 바른자세여야만이... 절수행에서 오는 피로감과 몸의 뒤틀림등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만 하면 절대 절수행으로 몸이 망가지지않고,,, 몸의 각 근육과 뒤틀린 뼈마디등이... 제대로 자세를 잡으며 건강해질것입니다.

바르지 않은 자세로 무리한 절 수행을 하게되면 심한 휴우증을 동반합니다. 스님들이 관절염 많다라는 ... 소문들 처럼....


이게 어느정도 익었을때... 다음단계로 갑니다.
 

*** 호 흡 법 ***


 

절은 유산소운동입니다. 즉 산소를 많이 필요로 하는 운동이겠죠. 이 산소는 뭐에 쓰일까요?

 

바로 몸속에 있는 지방질을 태울때 쓰일것입니다. 즉 운동을 할때 30분정도가 경과하면서 몸속의 불필요한 지방분이 타기 시작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운동은 꼭 30분 이상해야한다고....


그럼 온몸에 산소를 적당하게 공급하기 위해선 숨을 잘 쉬어야겠지요?


또하나, 사찰에서 절을할때 쓰는 도구인 좌복에는...엄청난 먼지와 세균덩어리...읔.....


그래서 좌복의 앞부분에는 수건이나 다포같은것을 깔고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것으로 해결은 안되겠죠?


해결방안이 있습니다. 코가 바닥쪽에 있을때는 숨을 들이쉬지 않으면 됩니다. ㅎㅎㅎ


어떻게 하느냐면....


숨을 들이마시고 (흡) 들이마시고 (흡) 내뱉고 (토) 하는 순서로 하면 됩니다. 한번 따라 해보죠.


1. 합장자세에서 무릅이 좌복에 닿을때까지 한번 숨을 들이마십니다.

    (흡)


2. 절을하고 발바닥을 세워 발가락을 구부려 앉은 합장자세가 될때

   까지 내쉽니다(이 과정이 코가 바닥에 있을때이죠?)


3. 일어서면서 한번 숨을 들이 마십니다 (흡) 그리고 아랫배 (하단전이

   라고 하죠. 배꼽 바로 아래 조금 불룩 올라온 부분)에 힘을 주고 숨 

   을 참고있습니다. 내뱉지말고 그대로...


4. 다시 내려 앉은자세가 될때까지 두번째 숨을 들여마십니다. (숨은

   코로만 들이쉬고 코로만 내 쉽니다. 절대 입을 벌리지 마세요. 차라

   리 입을 다물로 혀를 입천장에 자연스럽게 갖다 붙이세요. 처음엔

   입 천장이 가렵지만 조금만 지나면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5. 허리를 구부리면서 절을 하고 다시 앉은 합장자세까지 숨을 내쉽니

    다. 내쉬려고 힘쓰지 말고 가만두세요. 허리를 구부리면서 가슴이

    압박되면서 안에있던 숨이 자연스럽게 세어 나옵니다. (이것이 잘

   익으면 자연호흡, 피부호흡이 된다더군요...이야~~ 대단한 경지....)


6. 일어서면서 숨을 들이마시고 참습니다.  처음 1번으로 가서 다시 한번 숨을 들이 마십니다. 2번으로 갑니다........

계속 반복합니다. 

 

 

이렇게 하면 두번 숨을 들이마심으로써 몸에 충분한 산소를 공급하여 폐활량이 커지고, 폐에까지 이르는 통로에 끼었던 이물질등도 자연스럽게 제거가되어 ... 아주 상쾌한 숨쉬기운동이 됩니다.


그리고 코가 바닥면에 있을때는 들이쉬지 않고 내쉬기만 하니.... 먼지등이 코로 들어가지도 않고 좋습니다.


 

*** 절수행법 ***


수행은 먼저 알아차림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부처님이 보리수아래서 성도하셨을때부터...부처님이 사라쌍수 하에서 열반하실때까지 의지하셨던 수행법이 바로... 이것, 알아차림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알아차림, 무엇을?

바로 현실, 지금 여기를 알아차리는 것입니다. 내가 뭔짓을 하고 있는지를 알아차리는것...이것이 수행의 시작이자 끝이라 할수 있을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별의별 짓꺼리를 하고 살고 있습니다. 지수화풍으로 된 이 몸뚱이가 시키는 대로, 이 몸뚱이가 편한 쪽으로 ... 몸뚱이에 끄들려 살다보니... 본래 청정했던 부처님의 몸에 구름과 번뇌가끼어 중생으로 살고있는 것입니다.

그 몸뚱이가 시키는대로..생각을 하고 이론을 정립하고, 자기 가치관을 만들고..세계관을 형성하고...어쩌고..저쩌고 사는게 중생심인데....

이 중생심을 똑바로 보고 관찰하면 ( 일체개고, 제법무아 , 열반적정의 삼법인에 의지해 12연기의 바른 눈으로) 그것들의 실상을 보게됩니다. 그 실상을 보게되면 그대로 삼법인이고 중생의 12연기이고... 열반에 이르는 길이 보인다고 하더군요.

그럼 그것에 이르는 길.

이것을 부처님께서는 대념처경등... 여러 경전에 그대로 말씀하시고 지금에까지 이르고 있습니다.

그 첫번째가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알아차리는것, 과거나 미래, 또 그것에 의해지어진 생각을 모두 버리고... 지금현재 내가 하고 있는것을 알아차리는것.

우선은 절을 하는 내 몸 구석구석을 관찰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 절운동 호흡법 =


1. 합창하고 절하기 위해서는 무릎을 굽히고 엎드리면서 코로 숨을 들이 쉰다 (1회 들숨)

 

2. 오체투지를 할때 코를 땅에 대면 자연스럽게 가슴이 열리는데
    이때부터 일어나기 위해 합장할 때까지 입으로 숨을 내쉰다 (1회 날숨)

 

3. 합장하고 일어설 때 다시 코로 숨을 들이쉰다 (2회 들숨)
    즉, 절을 하고 일어서면서 들숨을 쉬고,
    서 있는 상태에서 무릎을 꿇으려 할 때 다시 한 번 들숨을 쉰다.
    2회의 들숨과 1회의 날숨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