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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방/춘란,동양란,식물

할미꽃

by 연송 김환수 2026. 5. 10.

할미꽃은 30~40cm까지 자라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학명은 Pulsatilla koreana이며, 한국 토산종이다.

동강할미꽃이라는 종은 미선나무와 함께 우리나라에서만 볼 수 있는 한국특산종 중 하나다.

일찌감치 환경부에서 보호종으로 묶어서 관리하고 있다.

동강할미꽃은 일반 할미꽃과 달리 땅을 보지 않고 하늘을 향해 피고, 척박한 바위틈에서 자라며 3월 말에 만개를 한다. 강원도 동강 근처 바위나 절벽에 자생한다.

강원도 정선 동강일대 바위나 절벽 자생 동강할미꽃

할미꽃은 한자어로는 백두옹(白頭翁)이라 하며 겉에 백색 털이 있다.

이 백색 털로 덮인 열매의 모습이 할머니의 흰머리 같기 때문에 할미꽃이라 부르며, 이러한 형태적 특성에 기인하여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옛날 어느 산골 마을에 한 할머니가 두 손녀를 키우고 있었다. 큰 손녀는 얼굴은 예뻤으나 마음씨가 좋지 않고, 작은 손녀는 마음씨는 고왔으나 얼굴이 못생겼다. 이들은 성장하여 큰 손녀는 가까운 마을 부잣집으로 시집가게 되고 작은 손녀는 산너머 먼 마을의 가난한 집으로 출가하게 되었다. 큰 손녀는 할머니를 마지못해 모셔갔다.

 

그러나 큰 손녀는 말뿐이고 잘 돌보지 않아 굶주리고 서러운 나머지, 할머니는 작은 손녀를 찾아 산 너머 마을로 길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

할머니는 산길을 가다가 기진맥진 더 걸을 수 없어서 작은 손녀집을 눈앞에 두고 길가에 쓰러져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뒤늦게 이 소식에 접한 작은 손녀는 달려와서 할머니의 시신을 부둥켜안고 땅을 치며 슬퍼하였으며 뒷동산의 양지바른 곳에 고이 모셨다. 그 할머니의 넋이 산골짝에 피게 된 것이 할미꽃이라 한다.

위에 할미꽃이 진 후 맺히는 열매 덩어리가  머리카락처럼 보송보송해 보인다.

할미꽃은 건조한 양지에 살며 우리나라 거의 전지역에서 난다. 한방에서는 약재로 이용한다. 약성은 한(寒)하고 고(苦)하며, 해열 · 수렴(收斂) · 소염 · 양혈(凉血) · 살균의 효능이 알려져 있다. 신경통 · 혈리(血痢) · 치질출혈(痔疾出血) · 임파선염 · 월경곤란 등의 증상에 쓰이고 있다.

시골 고모님 산소 주변에 할미꽃이 군락을 이루고 있네요.

할미꽃은 뿌리의 독성이 강하고 산성인 야산의 마른 토질과 잔디에서도 잘 자라는 특성이 있다.

특히, 양지바른 곳에서 꽃이 잘 피는데 무덤 주변에서 많이 발견되고 있다.

백화산 한성봉(漢城峰, 해발 933m) 정상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주행봉(舟行峰,일명 쌀개봉)은 해발 874m로 한폭의 그림과도 같은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는 산으로 칼바위 능선이 두 곳이나 있어 조심해야 하지만 멋진 산이다.

이 곳 주행봉 (쌀개봉) 정상 무덤 근처에도 할미꽃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할미꽃이 진 후 맺히는 열매 덩어리가 하얀 백발 머리카락처럼 보송보송한 모습에서 할미꽃 이름의 유래를 찾기도 합니다.

우리 고향에 있는 백화산이다. 초등학교 예전 용암국민학교 교가에도 백화산이 등장했다.

백화산 뻗어내려 마한의 옛땅...  졸업한지 50년이 지나니 더이상 생각나지 않는다. ㅠ ㅠ

후백제를 세운 견훤(甄萱)은 이 곳 황간견씨(黃澗甄氏) 시조로 충청북도 영동군 황간면을 관향으로 한다.

이 곳을 지날때는 조심해야지 위험하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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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꽃은 예쁘게 피어있어서 사진을 찍었는데 올려 봅니다.

꽃 이름은 잘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