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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교,건강,사랑방/가볼만한 곳(등산)

한반도 지형 - 월류봉

by 연송 김환수 2020. 10. 1.

월류봉 제1봉에서 바라본 한반도 지형

 

월류봉은 한천팔경의 제1경으로 충북 영동군 황간면 원촌리에 위치하는 봉우리로 달이 머물다 갈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다.

 

한반도 지형

 

월류봉은 한천팔경의 제1경이라고 하며 해발 365m(정상 표지석)이고, 등산 안내도에는 370.5m로 잘못 표기되어 있다.

 

월류봉(月留峰)은 초강천 너머 해발 400m정도 높이 6개의 봉우리로 최고봉인 상봉 6봉(405m), 5봉(400.7M), 4봉,3봉(395M), 2봉(385M), 1봉(365M)이며, 이중에 제1봉이 월류봉이다.

 

한천팔경은 제1경인 월류봉(月留峰)을 비롯하여 산양벽(山羊壁청학굴(靑鶴窟)용연동(龍淵洞냉천정(冷泉亭법존암(法尊巖)사군봉(使君峯화헌악(花獻岳)등 이 일대 여덟 곳의 절경을 일컬는다.

 

한천팔경(寒泉八景)은 대부분 월류봉의 여러 모습을 지칭한 것으로 충북 영동군 황간면에 있는 월류봉의 여덟 경승지를 한천팔경이라 부르는데 우암 송시열(宋時烈 1607~1689) 선생이 머물던 한천정사(寒泉精舍)에서 이름을 땄다.

 

1 ◇ 월류봉(月留峰)

높이 약 400m의 봉우리로 동서로 뻗은 능선은 6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달이 머무르는 봉우리’라는 뜻의 이름처럼 직립한 절벽에 걸려 있는 달의 정경이 참으로 아름답다.

 

2 ◇ 산양벽(山羊壁)

병풍같이 깎아지른 월류봉의 첫 번째,두 번째 봉으로 인적이 미치지 못하는 곳이다.

새들의 보금자리가 되고, 수목이 척박한 돌 틈으로 뿌리를 내리는 자연미가 빼어나다.

 

3 ◇ 청학굴(靑鶴窟)

월류봉 중턱에 있는 자연동굴로 가을이면 단풍이 붉게 물들고 청학(靑鶴)이 깃든다 해서 붙은 이름이다.

 

4 ◇ 용연대(龍淵臺)

월류봉 앞에 있는 절벽으로 산줄기가 평지에 우뚝 솟아나와 용연(龍淵)에 이르러 형성된 돌머리 모양의 대(臺)이다.

 

5 ◇ 냉천정( 冷泉亭)

법존암 앞 모래밭에서 솟은 샘줄기가 여덟 팔(八)자로 급하게 쏟아 붓듯이 흘러나와 팔연(八淵)에 이르는데 한여름에도 무척 차다. 지금의 한천정사가 있는 자리이다.

 

6 ◇ 법존암(法尊菴)

작은 암자가 있었다고 전해지는 곳으로 암자의 위치는 현재 황간면 원촌마을로 추정하고 있다.

 

7 ◇ 사군봉(使君峯)

황간면 뒤편 북쪽에 있는 명산으로 ‘나라의 사신(使臣)이 되는 산’이라는 의미를 지녔다. 설경으로 이름이 나 있다.

황주동 북쪽에 있는 바위산이다.

 

8 ◇ 화헌악(花軒嶽)

한천정 뒤쪽의 산봉우리를 말하는데 꽃과 나무가 무더기로 나 있는 까닭에 ‘화헌’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이름처럼 봄이면 진달래, 철쭉꽃이 피어 만산홍(滿山紅)을 이룬다. 사군봉 서남쪽의 봉우리를 일컫는다.

 

신증동국여지승람 제16권 충청도 황간현(黃澗縣) 불우조에 ‘심묘사(深妙寺)의 팔경(八景)’으로 기록되어 있는 곳이 바로 한천팔경이다.

 

우암 송시열(宋時烈 1607~1689)은 한때 이곳에 머물며 작은 정사를 짓고 학문을 연구하였는데 월류봉 아래쪽에 우암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한천정사(寒泉精舍, 충청북도문화재자료 제28호)와 영동 송우암 유허비(충청북도기념물 제46호)가 있다.

 

깎아지른 듯한 절벽으로 되어 있는 월류봉 아래에는 초강천이 흐르고 풍경 또한 매우 아름답고 수려하다.

예전에 월류정 정자 뒷편에는 월류광산이 있던 곳으로 1980년 이전까지는 금과 은을 생산하던 곳이다.

금광과 금광 갱도에 대한 내용(사진)은 오래전에 포스팅한 아래 내용을 참고하세요.

 

blog.daum.net/yescheers/8597671

 

내고향 황간 향교, 가학루, 월류봉, 회도석, 반야사, 백화산, 궐리사 -- 1탄

황간향교 (黃澗鄕校) 옛 황간고을 교육의 중심지  ~ 황간향교(黃澗鄕校) 충북 지방유형문화재 100호 1981년 12월 26일 충청북도유형문화재 제100호로 지정되었다. 향교재단에서 관리하고 있다. 본래

blog.daum.net

 

월류정 / 초강천에 놓여진 징검다리(돌다리)를 건너면 정자에 갈 수 있다.

월류정은 이원종 지사가 도마령 상용정 준공식을 마치고 이곳을 방문하여 사업비 1억 5,000여 만원으로 2005년에 지었다.

 

 

한천정사(寒泉精舍)

 

우암(尤庵)송시열(宋時烈) 선생이 한천팔경(寒泉八景)이 있는 이곳에 잠시머물며 작은 정사를 짓고 학문을 연구하였는데 후에 한천서원(寒泉書院)을 짓고 우암을 제사하다 고종때(1868)에 철거된 후에 후학들이 다시 유림회를 결성 한천정사(寒泉精舍)를 건립하였으나 정확한 건립연대는 전해지지 않고 현재에 이른다.

 

한천정사(寒泉精舍)는 정면 3칸 측면 2칸(1칸반)의 목조한식팔작기와집으로 중앙에 대청마루가 있고 양쪽으로 방이 설치되어 있으며 전면으로는 툇마루가 설치되어 있다. 건물은 자연석 주초위에 4모기둥을 세우고 도리집으로 하였다.

 

주변에 막돌담장을 두르고 정면에 일각문이 있다. 기둥에는 한천팔경을 글로 새겨 주련을 하였다. 건축형식은 비교적 고식이 잘 유지되어 있는 건물로서 월유봉과 장교천이 선경(仙境)을 이루는 장소에 위치하며 우암 선생의 자취를 살필 수 있게 하는 곳으로 주변의 한천팔경과 양측에 온돌방과 중앙에 마루를 두어 글읽는 장소로서 평면을 구성하고 있다.

 


월류봉 등산로 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