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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방/기타

딱따구리 삶의 현장

by 연송 김환수 2015. 1. 4.

아침 산행길에 딱딱딱 나무 쪼는 소리에 주위를 살펴보니 딱따구리가 눈에 들어온다. 

 

딱따구리는 숲속에서 나무를 타고 위아래로 부지런히 오르내리며, 주둥이로 나무를 쪼아대며 먹이를 찾는데 나무 쪼아대는 소리는 딱, , 딱 제법 크게 들린다.

 

딱따구리의 먹이 찾는 모습에 가던 길을 멈추고 폰으로 담아 보았다. 

 

제법 거리가 있어 잘 찍어보려고 다섯번이나 담았는데 사전에 약속이라도 한듯 한결같은 모습으로 동영상 촬영에 응해준 딱따구리야 고맙다.

 

 

 

딱따구리는 나무에 여러개의 구멍을 뚫어 침실, 식당, 새끼 키우는 곳 등 용도별로 구멍을 뚫어 생활한다.

 

먹이를 찾을 때는 나무줄기에 수직으로 붙어서 나선형으로 올라가고 나무꼭대기에 닿으면 날아서 다른 나무줄기로 옮겨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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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따구리

 

탁목조(啄木鳥)라고도 한다. 딱다구리류는 주로 나무줄기에서 생활하기에 알맞게 곧고 날카로운 부리와 날개축이 단단한 꼬리깃을 가지고 있다.

 

다리는 짧지만 힘이 세고 발톱이 날카롭다. 몸길이는 대부분 8~45cm이며 60cm에 가까운 대형종도 있다.

 

몸빛깔은 검정색·흰색·붉은색·녹색·노란색·갈색 중에서 2~3가지가 섞인 종이 많고 수컷의 머리꼭대기는 대부분 붉거나 노랗다. 또 머리에 장식깃이 난 종도 적지 않다. 산지 숲에서 단독 또는 암수 함께 생활한다.

 

딱따구리에게 있어 구멍을 파는 것은 삶의 수단이다. 딱따구리의 주둥이는 견고 하고 곧기 때문에 마치 송곳 같은 모양을 하고 있으며 나무에 구멍을 뚫기에 제격이다.

 

나무줄기에서 먹이를 찾을 때는 꼬리깃으로 몸을 지탱하고 앞뒤 2개씩 달린 발톱을 수피에 걸어 몸이 좌우로 흔들리는 것을 막는다.

 

그런 다음 수피와 마른 나무줄기에 날카로운 부리로 구멍을 뚫고 가시가 달린 가늘고 긴 혀를 구멍 속에 넣어 혀끝으로 딱정벌레의 유충 따위를 끌어내서 먹는다. 그 밖에 땅 위에서 개미를 잡아먹기도 하고 가을과 겨울에는 나무열매를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