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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인연방/불교용어

인드라망 이란?

by 연송 김환수 2014. 4. 29.

인드라망

 

인드라망이라는 것은 불교에서 보는 세상에 대한 관점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인드라" 라는 그물은 한 없이 넓고 그물의 이음새마다, 구슬이 달려있는데, 그 구슬은 서로를 비추고 비추어주는 관계라고 합니다.

 

그 구슬들은 서로를 비출 뿐만 아니라 그물로서 서로 연결되어있는데 그것이 바로 인간세상의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스스로 살아가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서로 비추고 있는 밀접한 관계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인간관계 뿐만 아니라 세상과 인간과의 관계로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정리해 보면 인드라망 이란 넓고 큰 그물인데 그물코 마다 구슬이 달려 있으며 서로가 서로를 비추고 있어 이 세상이 독존적 존재가 아니라 서로가 이웃하고 의지하면서 존재한다는 겁니다.

 

"인드라(Indra)" 는 본래 인도의 수많은 신 가운데 하나로 한역하여 제석천(帝釋天)이라고 하는데 인드라망의 무기를 든 하늘의 제석천은 사천왕을 거느리며 일체의 악마를 물리치는 신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불교의 신은 진리를 믿고 따르며 실천하는 모든 사람을 보호하는 역할이며. 곧 불법을 보호하는 수호신입니다.

 

서로 이웃하며 더불어 존재하면서 인연으로 맞이하는 불교와 달리 타종교의 신은 진리 그 자체이며 창조주로서의 독존적 존재이므로 신의 의미는 서로가 다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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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석천상 (인드라상)

 

고대 인도에서는 천둥을 ‘인드라(Indra)’라는 신의 모습으로 생각하였다. 인도의 가장 오래된 문헌인 『리그 베다』에는 그들이 믿던 여러 신들 중에서도 가장 인기있는 신이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인드라에 대한 『리그 베다』의 설명은 천둥을 환상적으로 그린 듯하다. 그는 공중에 살고 있으며, 온몸이 붉고, 두 마리의 준마가 이끄는 황금마차를 타고 다닌다. 금강저(金剛杵)라는 강력한 무기를 지니고 있으며, 폭풍우의 신들로 여겨지는 마르트 군신(群神)들이 뒤를 따른다.

 

천둥이 치고 바람이 거세게 불고 비가 쏟아지는 모습을 인드라 신으로 상상하면 매우 어울린다. 이 인드라에 대한 신화 중 가장 유명한 이야기는 용의 모습을 한 ‘브리드라’라는 악마를 금강저로 죽이고, 이 세상에 물과 빛을 가져다주었다는 것이다.

 

천둥의 신인 인드라에 대한 이야기는 비단 인도에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기원전 13세기에 인류 최초로 철기문명을 일으킨 히타이트 족도 믿었다고 하며, 기원전 6~7세기 짜라투스트라가 일으킨 조로아스터교에서도 등장한다.

 

그러나 언제부터인지 인드라는 점차 인기를 잃어 신들의 제왕이라는 명목만 남게 되었다. 때에 따라 인간에게 속기도 하며, 악마에게 진다는 내용의 이야기도 생겨난 것이다.

 

이와 같이 오랜 옛날부터 여러 지역에서 믿어온 인드라가 불교에 수용되면서 불법을 수호하는 신이 된 것이 제석천(帝釋天)이다.

 

산스크리트어 ‘샤크로 데바남 인드라하’를 한자로 적으면 석제환인(釋提桓因)이며, 여기에 제왕을 뜻하는 제(帝)자를 붙이고 끝에 신을 뜻하는 천(天)자를 붙인 다음에 제석천이라는 이름이 만들어진 것이다.

 

『리그 베다』에서 인드라는 공중에 살고 있는 신으로 그려졌지만 불교에 수용되면서부터 도리천(忉利天)에 사는 신으로 표현되었다. 도리천은 불교의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미산 꼭대기에 있으며, 그 한가운데에 제석천이 사는 선견성(善見城)이 있다고 한다.

 

또 도리천 사방에 8개씩의 천이 있어서 도리천과 함께 33천을 이룬다. 사실 도리천이란 말 속에는 33이란 수가 들어 있다. 산스크리트어로 도리는 33을 뜻하는 것이다. 이곳에서 제석천은 부처나 불법, 수행자들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불교에서 신앙의 대상이 된 것이다.

 

제석천은 불법을 옹호하며 불법에 귀의하는 중생들을 보호하고 아수라의 군대를 물리치는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가 사용하는 무기는 인드라망이라는 그물인데 이것은 세간의 얽히고설킨 인과에 비유된다.

 

제석은 우리의 민간에서도 많이 불려지던 신의 이름이다. 특히 무당들이 섬기는 여러 신들 중의 하나로 제석풀이라 하여 제석을 달래는 굿을 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흥미로운 사실은 단군신화에서도 나타나는데, 단군의 할아버지를 묘사할 때 석제환인(釋提桓因)이라 하였던 것이다. 그리고 자장이 당나라에 유학 가 오대산을 참배했을 때, 그곳에 있는 문수상이 제석천왕이 데려온 석공에 의하여 제작되었다는 말을 들었다는 기록이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제석신앙은 일반적으로 하늘에 대한 외경심에서 생겨난 것으로 여겨진다. 불교가 도입되기 전부터 존재하던 한울님 또는 하느님이란 뜻의 제석신이 불교가 전해지면서 불교 신의 하나로 유입되었을 것으로 보는 것이다.

 

제석천에 관한 설화 중 흥미로운 것은 선덕여왕의 유언이다. 선덕여왕은 죽기 전에 도리천에 묻어달라고 유언하였는데 뒤에 사천왕사가 그 왕릉 밑에 건립됨으로써 유언대로 되었다. 사천왕이 있는 사천왕천은 제석천이 있는 도리천의 아래이므로 여왕은 죽기 전에 자신이 도리천에 묻힐 것임을 알았다는 것이다.

 

불교 여러 신들의 왕으로 불리는 제석천

불법을 수호하는 역할을 한다. 본래는 고대 인도 신화에 등장하는 인드라 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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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석천도 (제석천, 인드라)

 

제석(帝釋)은 천제석(天帝釋), 또는 석가데바인드라(Sakra devanam Indrah)라고도 하는데 벼락을 신격화한 것으로 고대 인도의 베다(Veda)시대에 그 기원을 두고 있다.

 

벼락, 쇠갈고리, 인드라망의 무기를 든 제석은 일체의 악마를 물리치는 신으로서, 우파니샤드시대에는 아수라와의 전쟁에서 승리한 후 모든 신을 주재하는 등 최고의 위치를 차지하였다.

 

이러한 제석은 불교가 성립되면서 불교 속으로 흡수되었다. 즉, 도리천(忉利天, 육욕천(六慾天)의 둘째 하늘)의 선견성(善見城)에 살면서 여러 천중 및 사천왕을 거느리고 불법을 수호하는 천신으로서 신중의 으뜸이 되었다.

 

이러한 제석은 불화에서는 독존으로 등장한다. 일반적인 제석천도의 도상은 정면향을 한 보살형의 제석천이 의자에 앉아 있으며 주위에는 악기를 연주하는 주악천한인(奏樂天人) 등 천부(天部)의 여러 선신(善神)들과 일천자(日天子)와 월천자(月天子) 같은 왕관을 쓴 왕들이 배치되어 있음을 볼 수 있다.

 

 

제석천도 고려 14세기, 일본 쇼타쿠인[聖凙院]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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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망

인드라망은 대한불교조계종의 종지를 받들고 우주만물이 '한몸·한생명'이라는 인드라망생명공동체의 기본이념을 바탕으로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삶이 유지되고 인간과 인간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마을공동체를 만들어 지속 가능한 대안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함을 목적으로 2009년 10월 23일 설립된 대한민국 농림수산식품부 소관의 사단법인이다. 사무실은 서울특별시 서초구 양재동 263-10, 혜전빌딩 5층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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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망은

 

불교의 연기법을 상징적으로 표현해 주는 말로써 불교에서 보는 세상에 대한 관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인드라(Indra)'는 본래 인도의 수많은 신 가운데 하나로 한역하여 제석천(帝釋天)이라고 한다.

 

신력(神力)이 특히 뛰어나 부처님 전생 때부터 그 수행의 장에 출현하여 수행을 외호(外護)하는 신으로 표현되고 있다.

 

제석천의 궁전에는 무수한 구슬로 만들어진 그물(인드라망)이 있다.

 

 

이 세상 모든 법이 하나하나 별개의 구슬같이 아름다운 소질을 갖고 있으면서 그 개체성을 유지하고 있지만, 결코 그 하나는 다른 것들과 떨어져 전혀 다른 것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며, 다른 것 모두와 저 구슬들처럼 그 빛을 주고 받으며 뗄레야 뗄 수 없는 하나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연기적 세계관, 연기법의 진리를 화엄경에서 인드라망이라는 비유로 설명하고 있다.

 

그물눈 하나하나의 그 모든 구슬들이 이중삼중으로 빛을 반영하고 있는 장엄한 광경을 '중중무진(重重無盡)' 이라고 한다.

 

우리가 아침 저녁으로 지극한 마음으로 바치는 예불문에 나오는 '제망찰해(帝網刹海)'는 법계(法界)요, 바로 인드라망 생명공동체이다.

 

세계는 본래부터 한몸 한생명의 인드라망 생명공동체이다.

이 인드라망의 비유는 세계를 구성하는 모두가 보석같이 참으로 귀한 존재이며 그 각각은 서로가 서로에게 빛과 생명을 주는 구조속에서 더불어 존재함을 상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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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망찰해(帝網刹海) 법문 -

 

제망찰해(帝網刹海)를 한자로 풀어 보면 帝(임금제) , 網(그물망), 刹 (절찰), 海(바다해) 이다.

 

제망(帝網)은 "제석천왕의 궁전을 덮고있는 그물"을 말하며 "인드라망" 이라고도 한다.

 

 

인드라(Indra)는 본래 인도의 수많은 신 가운데 하나로 한역하여 제석천(帝釋天)이라고 하는데 신력(神力)이 특히 뛰어나 부처님 전생 때부터 그 수행의 장에 출현하며 수행을 외호(外護)하는 신으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바로 이 제석천의 궁전에 장엄한 무수한 구슬로 만들어진 그물(인드라망)이 있다고 합니다.

 

 

제망찰해(帝網刹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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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망 노래가사

 

너가 웃으니 내가 웃으니 너가 웃네

너와 나 둘 사이는 서로서로 거울

비춘거울 또 비추니 무한한 웃음

그 거울이 또 비추니 끝없는 기쁨

내 행복 우주 행복 나는 곧 우주일세

모두 행복 내 행복 모두가 곧 나 일세

내 아님이 없어라 인드라망이여

너가 바로 나로다 인드라망 세계

너가 바로 나로다 인드라망 세계

 

너가 좋으니 이웃 좋고 이웃 좋으니 내가 좋아

이웃과 나 인연은 마음 하나 몸도 하나

이웃속에 내 있으니 언제나 보람

이웃 삶이 내 삶이니 기쁨도 하나

내 행복 우주 행복 나는 곧 우주일세

모두 행복 내 행복 모두가 곧 나 일세

내 아님이 없어라 인드라망이여

너가 바로 나로다 인드라망 세계

너가 바로 나로다 인드라망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