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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수집방/외국 지폐

중국 지폐에 나타난 조선족 여인의 근황은 ?

by 연송 김환수 2010. 12. 27.

위안화 속 북녀들, 지금은 ?

 

오래전에 알려진 사실이 이제 뉴스를 타고 있다.

왼쪽은 투자족 황치핑(黃其萍), 오른쪽은 조선족 쑤춘시(蘇春熙)

1980년 발행된 2자오(角ㆍ0.2위안)짜리 중국 지폐에 등장했던 2명의 여성이 실존 모델로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녹색의 2자오짜리 지폐에는 투자(土家)족과 조선족 여성 2명이 그려져 있다. 소수민족의 특성을 담아 도안한 그림으로 추정 됐으나 현존하는 모델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이들에 대한 관심이 고조됐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지폐 왼쪽에 그려진 여성은 투자족 황치핑(黃其萍), 오른쪽은 조선족 쑤춘시(蘇春熙)다. 당시 베이징민족문화궁은 전국민족전시행사를 위해 전국 각지에서 해설원(도우미)을 선발했는데, 두 사람 모두 소수민족 대표로 뽑혀 민족문화궁에서 일했다.

황치핑은 현재 후난(湖南)성 농업청 부청장으로 고위직 공무원이 됐다. 쑤춘시는 학업을 계속하다 한국의 한 기업에서 3년간 근무한 후 귀국해 베이징대와 연계한 외국어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헤럴드경제 | 입력 2010.12.26 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