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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수집방/외국 지폐

이천엔권 (2,000엔권)

by 연송 김환수 2011. 3. 29.

2000년을 기념하기 위해

발행되었다고 하는 지폐

 

 

 

 

앞 면 : 오키나와 슈리죠우(首里城)의 제2방문(第2坊門)인 슈레이몬

           (수례문守禮門,守礼門)

  

 

뒷 면 : 겐지모노가타리에마키(源氏物語絵巻) 제38점(第38帖) 귀뚜라

          미(鈴虫)의 그림과 사서(詞書)의 작자(作者)인 무라사키 시키

          부(紫式部)를 곁들인 도안

 

 

<무라사키시키부>

973년 헤이안 시대 중기의 여성작가로 어려서부터 여자가 읽을 수 없었던 한문을 읽었을 정도로 머리가 좋았고 유명한 ‘겐지모노카타리’라는 유명한 문학작품을 남겼습니다.

 

뒷면 우측아래 그림에 있는 여자의 기운 때문에 남녀가 헤어진다든가 돈이 술집으로 흘러들어 간다던가하는 설이 있어 일본인들이 꺼린다고 합니다.

 

2000엔에는 인물사진이 없다. 서기 2000년을 기념하기 위한 의도도 있고, 오키나와에 대한 정치적 배려도 숨어있다.

 

오키나와 G8회의에 맞춰 발행되었으며, 오키나와의 세계문화유산인 수리성(首里城) 제일 안쪽에 위치한 슈레이문(守禮門/しゅれいもん)사진이다.

 

슈레이문은 「守禮之邦」이라는 말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琉球は禮節を重んずる國である(류큐는 예절을 중시하는 나라이다)」라는 의미이다.

 

2,000엔권 화폐는 편리성이 없다는 이유로 2000년 초기로 발행된지 얼마 지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거의 사용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거의 기념화폐로 자리잡은 상태입니다. 우리나라가 구권에서 신권의 지폐 변환시기가 일본도 있었습니다. 2004년 20년 만에 위조지폐를 방지하고 경제부흥 효과를 노린 이유로 새 지폐의 발행이 있었습니다.

 

2,000엔권 화폐는 2000년 밀레니엄 기념으로 발행되었다고 하는데 그 수가 적고 자판기나 ATM에도 사용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아 행운의 의미로 수집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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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1달러도 구하기 힘든것 같다. 한다발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