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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교,건강,사랑방/가볼만한 곳(등산)

영축산, 신불산 - 2023. 2.28

by 연송 김환수 2023. 2. 28.

영남알프스 9봉중 1일 2산 영축산, 신불산 2봉 인증하기

   영축산, 신불산 2봉 소요시간 : 총 6시간(휴식 1시간 포함)  11.7km

 - 신불산폭포자연휴양림 - 영축산 : 4.4km 2시간

 - 영축산 - 신불산 : 2.9km 1시간 30분

 - 신불산 - 신불산폭포자연휴양림(4.4km) : 2시간 40분

 

 영남알프스 3봉 등산 코스

신불산폭포자연휴양림 하단지구 주차장  - 영축산 - 신불재 - 신불산 - 신불재 - 신불산폭포자연휴양림 주차장 원점회귀

※ 신불산폭포자연휴양림 하단지구 주차장은 09시 이후 주차가능하므로 9시이전 산행시 갓길 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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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축산과 신불재 갈림길에 있는 장승 / 장승에 적혀 있는 游觀(유관)  이라는 글자가 눈에 들어 온다.

游觀(유관)의 유자는 遊(놀 유)의 간체자이며 두루 돌아다니며 구경한다는 뜻으로 영남알프스 산군에 어울리는 표현이다.

 

간체자는 중국에서 본래의 복잡한 한자 점획을 간단하게 변형시켜 만들어 냈다고 하여 간체자(簡體字)라고 부른다. 참고로 본래의 복잡한 한자는 번체자(繁體字)라고 한다.

 

游觀(유관) = 觀(유관)

 

游觀(유관) 두루 돌아다니며 구경함 / 遊(유)는 遊(놀 유)의 간체자(簡體字)  / 遊 (헤엄칠 유, 깃발 류(유), 놀 유)

遊(유)의 간체자(簡體字). 뜻을 나타내는 삼수변(氵(=水, 氺) ☞ 물)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글자 斿(유)가 합(合)하여 이루어짐.

 

遊(놀 유)자는 ‘놀다’나 ‘떠돌다’, ‘여행하다’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遊자는 辶(쉬엄쉬엄 갈 착)자와 斿(깃발 유)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斿자는 깃발이 나부끼는 모습을 그린 㫃(나부낄 언)자와 子(아들 자)자가 결합한 것으로 ‘깃발’이라는 뜻이 있다.

斿자에는 ‘놀다’라는 뜻도 있는데, 斿자가 마치 깃발 아래에서 어린아이가 놀고 있는 듯한 모습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렇게 아이가 노는 모습으로 그려진 斿자에 辶자를 결합한 遊자는 ‘길을 떠나 놀다’ 즉 ‘떠돌다’나 ‘여행하다’라는 뜻을 갖게 되었다.

 

1일 3산 영축산, 신불산, 간월산 - 영남알프스 (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