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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교,건강,사랑방/잠시 웃고 살자

멋진 남자를 사고 싶은 여자분들께

by 연송 김환수 2010. 8. 15.

 남자 파는가게


 

자신이 원하는 이상형 남자를 

선택하여 살수 있는 가게가

문을 열었다.


이 가게는 5층으로 되어 있으며
일단, 어떤 층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더 이상은 올라가지

못하고 그곳에서 자신의 이상형인

남자를 선택해야 한다.
또한 이미 거쳐 왔던 층으로 되돌아 갈 수도 없다.

 


두 여자가 꿈에 그리던 이상형인 남자를 사려고


1층에 당도하니 안내문이 하나 걸려 있었다.

 

[이곳에는 직업이 있고 아이들을 좋아하는


남자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음, 더 올라가 보아야지...!" 하며

 


 

2층에 가니,

 

[돈을 잘 벌고, 아이들을 좋아하며 잘생긴


남자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흠, 아주 좋아...!


위층에 어떤 남자들이 있는지 확인 해보아야겠지...?"

 


 

3층에는

 

[돈을 잘 벌고, 아이들을 좋아하며,


아주 잘생겼고 집안일을 도와주는 남자...!]

 

"우와! 하지만 위층에는 더 괜찮을 것 같은데...?"


하며 4층을 올랐다.

 


 

4층에는

 

[이곳에는 돈을 잘 벌며, 아이들을 좋아하고,


아주 잘생겼고, 집안일을 잘 도와줄 뿐 아니라 아주


로맨틱한 남자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4층이 이 정도라면 위층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남자들은?


상상조차 안돼! "

 

아우~! 두 여자는 두 주먹에 힘을 줬다.

 

두 여자는 서둘러서 5층으로 올라갔다.


들어가는 문의 안내문은 다음과 같았다.

 

 

5층은 비어 있습니다.


죄송하지만 이제 다시 돌아갈 수 없습니다.


출구는 왼편에 있으니


계단을 따라 내려가세요..!!

 

보너스 : 남녀평등 (서서 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