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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교,건강,사랑방/가볼만한 곳(등산)

운문산(雲門山) - 밀양시

by 연송 김환수 2022. 5. 4.

운문산(雲門山)의 정상 표지석에는 일명 호거산 운문산(一名 虎踞山 雲門山) 이라고 되어 있다.

운문산은 경북 청도군 운문면과 경남 밀양시 산내면(山內面) 경계에 있는 높이 1,188m의 산이다.

 

일명 호거산 운문산(一名 虎踞山 雲門山) 정상표지석 / 해발 1,188m

 

- 운문산 등산코스(편도 3.3km) : 삼양리 산76 - 아랫재(1.8km) - 운문산 정상(1.5km)

  * 삼양리 상양마을 또는 하양마을에서 산행

- 시간 : 왕복 4시간 - 4시간 30분정도 (왕복 6.6km 원점화귀)

- 산행 들머리 : 밀양시 산내면 삼양리 산76 (차량 진입방지봉 설치)

 * 삼양리 상양마을 또는 하양마을에 주차를 하고 산행

 * 운문산 등산로 표기는 삼양리가 아닌 자연부락 명칭인 상양마을이나 하양마을로 되어 있다.

 

운문산 최단코스 산행을 하시는 분들은 "산내면 삼양리 산 76" 에 갓길 주차공간을 이용할 수 없으므로 마을회관 등에 주차를 하고 조금 더 걸어야 한다.

 

행운이 따르면 산행들머리 입구 주차 "삼양2길 99" (최대 5대이내)

예전에 네비 지번주소 밀양시 산내면 삼양리 산 76번지를 따라 올라가면 목적지에 5대에서 7대정도의 주차가 가능했는데 사유지(?)가 아닌 일반도로 인 것 같은데 차량진입방지봉을 설치하여 주차를 못하게 하고 비워 두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고, 주차공간 확보 차원에서 관계기관의 관심이 필요하다.

 

평소 운문산이나 가지산 등산객의 주차 통행문제로 동네 주민분들의 불편함을 이해는 하지만, 소규모 갓길 주차공간(5-7대)을 원천 봉쇄하게 되면, 마을의 다른 주차공간에 영향을 주어 더 불편할 수도 있다.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운문산(雲門山) 정상표지석에 적혀 있는 一名 虎踞山(일명 호거산)에 대해 알아본다.

 

운문사 사찰의 현판(편액)은 당연히 '운문산 운문사'라고 생각들을 하지만 호거산 운문사(虎踞山 雲門寺)라고 되어 있다.

운문사 사찰은 운문산군 전체를 아우르는 명칭인 “호거산”을 모산(母山)으로 하고 있는데 고산자 김정호는 대동여지도에 운문사를 감싸는 산을 호거산으로 표기를 했다.

 

호거산(虎踞山)은 운문산 산군을 부르는 이름으로 국토지리정보원의 지도에는 나와 있지 않은 산의 명칭이다.

호거산은 운문산군의 962m봉 산덩이와 억산바위 일대의 산을 “호거산”이라고 부르는 포괄적인 산이름으로 보인다.

'호거(虎踞)'는 호랑이가 무릎을 웅크리고 앉아있는 형국으로 962m봉 산덩이와 억산바위의 포효하는 호랑이 모습을 합쳐 하나로 보고 “호거산”이라고 보는 설이 있다.

 

호거산은 여러가지 설이 있는데 가장 평범한 풀이는 '호거산이 운문산'이라는 설이다. 운문산에서 절 이름을 따왔고, 옛 사람들이 운문산을 호거산으로 불렀다는 설이다.

복호산을 호거산으로 보기도 하는데 신원리에서 복호산을 바라보면 산 이름대로 '호랑이가 엎드린 것처럼' 보인다.

운문산과 억산 사이에서 절 오른쪽으로 불거진 산줄기가 호거산이라는 해석도 있는데 이 능선에 있는 범바위나 호거대(일명 장군,등심,등선바위)가 "호거"라는 설명이다.

위와 같이 호거산에 대하여 설은 많이 있지만 정설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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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문산 3.3km / 가지산 5.7km 산행 들머리 // 지번 : 밀양시 산내면 삼양리 산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