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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김 뿌리찾기

역사학자 김제방 선생 출간 서적

by 연송 김환수 2011. 9. 14.

포천 출신 역사학자 김제방,

역사시리즈 4권 완간

 

한국근현대사’ ‘한국중고대사’

‘한국민주화역사’ ‘조선왕조사’ 잇달아 출간

20년 작업 ‘결실’…저자 “영원한 승자도 패자도 없는 역사 통해 배워야”

2011년 08월 05일(금) 16:14 [(주)포천신문사]

 

 

 

↑↑ 포천 출신 저자 김제방

ⓒ (주)포천신문사

포천 출신 역사학자 김제방씨가 한국의 역사를 완간했다. 지난 2009년 10월 1일 『한국근현대사』(문학공원)를 출간한 것을 시작으로 2010년 7월 26일 『한국중고대사』, 2011년 7월 15일『한국민주화역사』에 이어 지난 7월 25일 『조선왕조사』를 출간, 대한민국 역사를 완간하는 쾌거를 이뤄 화제다.

김씨가 완간한 4권의 페이지 수를 합하면 무려 2,448페이지에 달한다. 이는 고려 후기 고승 일연이 충렬왕 7년(1281)에 편찬한 『삼국유사』(5권 목판본)에 견줄만한 업적으로 평가된다. 『삼국사기』는 고려 인종 23년(1145)경 김부식이 신라, 고구려, 백제 3국의 정치적인 흥망과 변천을 중심으로 편찬한 역사서이지만 인종의 명에 따라 김부식의 주도하에 11명이 참여해 편찬되었으므로 정부 차원의 역사서다. 따라서 이번 ‘김제방 역사서시리즈’의 완간은 개인으로서, 더구나 역사를 전공하거나 역사에 종사하는 사람이 아닌 직업인으로서 이뤄낸 성과이기에 그만큼 학계에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1935년 포천시 이동면 연곡4리에서 출생해 서울 덕수상고와 건국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저자 김제방씨는 고려대 경제대학원을 수료하고 미국 일리노이대학교를 수학한 후 현재 공인회계사로 일하고 있다. 그런 이력의 그가 어떻게 이렇게 방대한 역사를 저술할 수 있었을까? 그는 공인회계사 이전에 어려서부터 역사를 좋아하는 역사학도였다. 그랬기에 그동안 그는 『왕건의 나라』, 『장하다 홍국영』, 『흥선대원군과 명성왕후』, 『고종황제의 최후』 , 『이승만과 김구의 대화』, 『박통의 그늘』, 『세종대왕의 실수』, 『불타는 창덕궁』 등 수많은 역사서사시집을 출간해올 수 있었다. 그러다가 대한민국의 역사를 완간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안고 지난 20여 년 동안 불철주야로 작업해온 역사시리즈를 완간할 수 있었던 것.

↑↑ 김제방 역사서 시리즈

ⓒ (주)포천신문사

그는 “우리가 역사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는 과거의 모습을 통해 현재의 삶을 다듬고 미래를 설계하자는 것”이라면서 “끈끈한 맥을 이어 내려오는 조상들의 슬기와 사상, 어려웠던 경험을 통해 늘 새로움을 준비해야 한다. 이번에 완간한 역사서시리즈에서 한국사와 세계사를 알기 쉽게 사건을 시간대별로 나열함으로써 지루함을 없애고자 했다. 시공(時空)의 간격을 좁히고자 역사현장에 가서 하나씩 골라 담는 심정으로 기획했다. 영원한 승자도 패자도 없다고 하는 사실을 우리는 역사를 통해 배워야 한다”고 완간 소감을 피력했다.

그렇다면 저자의 눈에 우리 역사는 어떻게 비춰지고 있을까?

“중국의 왕조는 전후한(前後漢)을 합쳐서 410년이 가장 긴 왕조였으며 그 다음이 남북송(南北宋)을 합해 321년, 청나라 297년, 명나라 294년, 당나라 290년의 순으로 결국 중국에는 500년 왕조가 하나도 없었는데 우리나라는 고구려 704년, 백제 742년, 신라 978년, 통일신라 992, 고려 474, 조선 518년 등 장수국가를 건설하였다. 따라서 변화무쌍한 중국대륙에 대처하기 위해서 우리의 삶은 순탄할 수 없었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지혜가 필요했다. 역동적일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여기 있었던 것 같다. 흔히 우리 민족을 한(恨)이 많은 민족이라고 한다. 우리의 현대사는 이와 같이 응집된 한을 발전 동력으로 키운 것이 성공의 요체가 아닌가 여겨진다.”

김순진 문학평론가는 “저자 김제방 선생은 정사(正史)적인 시각에서 편중된 의견을 최소화하면서 객관적인 시각으로 기술하려고 노력하였고, 야사(野史)적인 시각에서 흥미를 유발하였으며, 통사(通史)적인 시각에서 우리의 역사를 꿰뚫어 공감각적 시각으로 우리의 정통성을 찾고 긍지를 심어주려 애쓴 흔적이 곳곳에 묻어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 조선왕조사

ⓒ (주)포천신문사

 

이번에 출간된 『조선왕조사』를 비롯한 ‘김제방 역사시리즈’(총 4권)에는 특징이 있다. 모든 역사의 전개를 세계사와 병행해 기술함으로써 시대별로 세계역사와 우리 역사의 상관관계, 그리고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있으며, 『한국민주화역사』편에서는 모호한 표현을 배제하고 우익.친여 성향의 개인 시각을 분명하게 드러내기도 했다.

요즘 역사에 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몇 년간 한국사를 가르치지 않았던 학교에서는 다시 한국사를 필수교양과목으로 채택하고 있다. 과거를 숨김이나 왜곡 없이 드러내고, 과오는 인정해 온고지신의 발판으로 삼으며 장점은 널리 장려해 정통성 있는 나라 세우기만이 우리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세계 속의 1류 국가를 건설하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중국에서 몇 년 전부터 해오고 있는 동북공정의 일환으로 광개토대왕비와 고구려, 부여의 역사를 자기네 나라라 우기고, 일본의 극우 국회의원이 독도를 자기네 영토라 주장하며 울릉도를 방문하려 했다가 입국이 취소됐던 상황에서 저자처럼 투철한 애국심으로 역사를 바라보는 시각은 많은 사람들의 귀감이 된다고 하겠다.

이상창 기자 / lsc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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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문학 등단,

포천 이동면 출생, 김제방 어른이 출간한 도서

 

 

고토 김제방 (古土 金濟邦) 선생 연보

 

김제방 선생의 본관은 안산(安山)으로 1935년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연곡4리에서 아버지 김두진(金斗鎭) 선생과 어머니 한용순(韓龍順) 여사 사이에서 장남으로 출생하여 어릴 때 서울로 상경하였다.

 

아호는 고토(古土)

시인, 수필가, 역사학자, 공인회계사, 세무사

 

1935년 경기도 포천 출생

덕수상업고등학교 졸업

건국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 수료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수학

학교법인 건국대학교 감사

한국공인회계사회 윤리위원장

세동회계법인 이사

안진회계법인 이사

현재 신일회계사무소 소장

월간 <스토리문학> 수필부문 등단

 

수필집

『인간적인 것이 그립다』(열음사) 1988.

『빌딩 숲에 매달린 고슴도치』(지문사) 1989

『어느 여름밤의 방황』(지문사) 1991.

『물꼬를 터가는 사람들』(지문사) 1992.

『사도세자 압구정역 하차』(지문사) 1993.

『비에 젖은 남치맛자락』(행림출판사) 1993.

『둥지를 찾아 헤매는 텃세』(행림출판사) 1994.

『호박이 넝쿨째 굴렀네』(행림출판사) 1996.

『목화꽃이 필 무렵』(행림출판사) 1996.

 

시집

『이집트로 가는 길』(지문사) 1988.

『오아시스로 가는 길』(지문사) 1999.

『베이징으로 가는 길』(지문사) 2000.

『긴 만남 짧은 이야기』(지문사) 2001.

『왕건의 나라』(지문사) 2001.

『장하다 홍국영』(지문사) 2001.

『흥선대원군 ․ 명성왕후』(지문사) 2003.

『고종황제의 최후』(지문사) 2005.

『이승만과 김구의 대좌』(한솜) 2005.

『박통의 그늘』(한솜) 2006.

『세종대왕의 실수』(한솜) 2006.

『불타는 창덕궁』(한솜) 2007.

 

김제방 역사서 시리즈

『한국근현대사』(문학공원) 2009.

『한국중고대사』(문학공원) 2010.

『조선왕조사』(문학공원) 2011.

『한국민주화역사』(문학공원) 2011.

 

김제방 선생 가족사진

 

 

김제방 선생과 부인 임용원林容元 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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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창덕궁

한국 역사의 위치를 새롭게 정립하는 역사ㆍ정치 에세이, 『불타는 창덕궁』. 한국이 세계 10위권의 경제강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인도한 원동력을 역사에서 찾아 제시한다.

 

이 책은 한국 역사의 위치를 새롭게 정립하는 역사ㆍ정치 에세이로, 세계화 시대에 맞게 한국역사가 세계사에 올리는 방법에 대해 탐구하고 있다. 그것은 바로 한국사회에 중점적인 변화를 가져온 '혁명'을 수출하는 것이다.

세종대왕의 실수

과거부터 현재까지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의 역사를 맛깔스럽게 정리한 책. <상해임시정부 청사>, <그래도 지구는 돌고 있다>, <인디언 몰락의 역사>, <과거사를 건드린 숙종임금>, <마녀재판>, <정조임금의 치세기간> 등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의 역사를 다채롭고 폭넓게 담고 있다. 과거를 재정립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계기를 마련해주고 있다.

박통의 그늘

<이승만과 김구의 대좌> 김제방의 두 번째 작품집. 저자는 이 책을 통해 70년대 유신독재 시절이라 불리는 박정희 대통령의 정치 방식을 '선의의 독재가 최상의 통치방법' 이라고 이야기한다.

 

또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중국 등이 박정희식 발전모델을 채택해 성공을 거두었고 그 외에 많은 나라가 견학을 다녀간 일과 이들 나라의 성공담을 예로 들면서 박정희 대통령이 경제발전에 일조한 점을 제시해준다.

이승만과 김구의 대좌

세계 속을 흐르는 5천년

언제나 우리 곁에 살아있는 역사

그 생생한 숨결과 만나다!!

고종 황제의 최후

동서양의 역사에 심취해 깊이 읽고, 사실을 찾아내는 작업을 해온 저자가 우리나라 역사의 중심과 뒤안길, 중국 5천 년 역사, 그리고 고대 그리스 문화에서 로마제국사, 유럽 근현대사, 미국 건국사 그 이후까지, 한국사와 비교 연계해 시로 집약했다. 미려한 시어와 형식은 없지만 역사의 사실과 진실을 드러내 오늘을 밝히고자 하는 강한 의지가 엿보이는 책이다.

흥선 대원군·명성황후 (김제방의 조선조역사기행시)

조선 말기, 흥선대원군과 명성황후를 주축으로 이뤄졌던 역사의 한 축을 한 편의 거대한 서사시로 재현했다. 시의 형식을 띈 만큼 간략하고 명쾌하게 역사적 사실이 표현되었고, 그 안에 저자의 생각이 자연스럽게 녹아들어가 있다.

장하다 홍국영

동서양의 역사로 형식과 전형을 깨고 쓴 역사시집. 우리나라 역사의 중심과 뒤안길, 중국 5천년 역사와 고대 그리스 문화에서 로마 제국사, 유럽 근현대사, 미국 건국사 그 이후까지, 한국사와 비교 연계하여 시로 집약했다. <20세로 왕위에 오른 현종 그의 마음은 원래 착했다>

왕건의 나라

고려사 기행시. 태조 왕건의 고려는 34대 475년만에 멸망하고, 조선왕조의 창건자 태조 이성계가 개경에서 한양으로 천도하던 1394년 강원도 삼척에서 살해되기까지의 고려의 방대한 역사를 요약한 시 <고려 태조 왕건>을 비롯해 총 133편을 수록했다. <943년 숲속의 뻐꾸기>

빌딩 숲에 매달린 고슴도치

어느 여름밤의 방황

공인회계사인 저자의 수상집. 직업의식으로 본 사회상과 일상생활의느낌을 담고 있다.

물꼬를 터가는 사람들

공인회계사인 저자이 수상집. 우리 사회에 대한 생각, 일상생활의 단상여행기 등을 담은 글들이다.

사도세자 압구정역 하차

 호박이 넝쿨째 굴렀네

 목화꽃이 필 무렵

 인간적인 것이 그립다

비에 젖은 남치맛자락

 둥지를 찾아 헤매는 텃새

일제 36년간의 암울한 역사를 세계 정세의 흐름과 함 께 기술한 공인회계사의 저서.

 이집트로 가는 길

공인회계사로 활동하면서 꾸준히 시를 써온 저자의 시집. 세계 여러 나라를 방문하고 그 나라의 역사를 접 하면서 쓴 서사시와 현실의 세태를 해박하고 날카로운시선으로 비판한 풍자시로 모두 90여 편의 시를 담고 있다.

오아시스로 가는 길

공인회계사로 <인간적인 것이 그립다> 등의 많은 수필집을 낸 저자의 두번째 시집. 여행 떠난 아내에 대한 그리움을 피력한 `동반자` 외 봄을 맞는 용문사의 풍 경을 그린 `용문산에 봄이 오고 있네` 등 자연과 인생을 그린 70여 편의 시를 묶었다.

베이징으로 가는 길

운무 자욱한 여의도에 비가 내린다/한강물 촉촉히 젖어 오르면/다리 위헨 자동차가 줄을 선다/육삼빌딩 유리벽 빗방울/송골송골 흐르면/꼭대기서 흐르는 큰 빗방울..... <여의도에 비가 내린다>를 비롯해 83편의 시를 모아 엮었다.

긴 만남 짧은 이야기

 

문학공원에서 발행한 책, [한국근현대사]가

한국과학대학교의 교양과목 교재로 채택되어 쓰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