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사람이라면 하루에 한번쯤은 보고 지나치는 산이 장산이다. 하지만 부산광역시민들 가운데 장산을 올라 본 사람은 많지 않다. 주말에는 가족을 동반한 산행객들도 눈에 띈다.
장산에 올라 본 시민들은 도시 안에 터잡고 있으면서도 지금껏 깨끗함을 유지하고 있음에 놀란다. 오랜 기간 군부대가 주둔해 입산을 금지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금도 석기시대 유물이 출토되는 장산의 중턱에는 아득한 옛날 장산국이라는 부족국가가 있었다고 전해진다. 장산의 등산로는 다양하게 열려져 있다. 해운대구 반여, 반송, 우동, 중동 신시가지 아파트단지 등 어느 곳에서 나 접근이 가능하고 산행코스도 많다.
찾아 가는길
대중교통편
ㆍ국철 부산역 : 지하철 부산역 승차 → 서면역 2호선 해운대방면 환승 → 장산역 하차
ㆍ지하철 : 부산지하철2호선(해운대방면) 종점 장산역에서 하차 → 택시(기본요금)
* 도보 장산역 10번출구에서 걸어서 10분 거리
* 부산지하철 3호선 종점 수영역하차 2호선 환승 → 장산역 하차
ㆍ일반버스 :
- 서 면 : 5번 버스 이용하여 해운대 대림1차 아파트 하차.
- 부산역 : 40번,109번 버스 이용하여 해운대 대림1차 아파트 하차.
- 해운대 : 5번, 36번, 100-1번, 182번 버스 이용하여 대림1차 아파트 하차.
- 남포동 : 109번, 302번 버스 이용하여 해운대 대림1차 아파트 하차.
장산계곡
장산은 해운대의 주산으로 해발 634m로 금정산에 이어 부산에서 두 번째로 높은 산이다. 장산의 숲은 주로 해송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사방으로 너덜겅이 많은 것이 이 산의 특색이라면 특색이다.
동쪽 등성이 폭포의 위쪽 너덜겅에는 돌을 포개어 쌓아올린 석탑들이 많이 있고 지금 막 쌓기 시작한 탑도 있어 앞으로 이 석탑의 무리는 장산의 명물이 될 것이다.
장산에서 보는 동해의 해돋이는 가까운 산봉우리들과 저 멀리 바라다 보이는 바다의 수면과 어울려 색다른 분위기를 지닌다. 바닷가에서 보는 일출도 좋지만 이렇게 장산에 올라 맞는 해돋이도 볼 만하다.
폭포사
양운폭포
너덜겅의 소나무
강근호 [姜槿虎, 1888.11.3~1960.2.24]
일제강점기 북로군정서에서 활약한 독립운동가로 청산리전투에 참가하였고 이르쿠르츠 고려혁명군관학교 교관 등을 지냈다. 공산주의 반대 투쟁을 벌였고 애국동지회에서 독립군 양성에 힘쓰는 등 항일 운동에 전념하였다.
국 적 : 한국
활동분야 : 독립운동
출 생 지 : 함남 정평(定平)
주요수상 건국포장(1977), 건국훈장 애국장(1990)
1888년(고종 25) 11월 3일 함경남도 정평(定平)에서 태어났다. 함흥중학교(咸興中學校) 2학년에 재학 중이던 1916년 학생사건으로 일본 경찰의 수배를 받게 되자 만주(滿洲)로 망명하였다. 1919년 3월 옌볜[延邊]의 룽징촌[龍井村]에서 3·1운동에 참여한 뒤, 같은 해 만주군정서 무관학교를 졸업하였다.
이어 신흥무관학교(新興武官學校) 근무를 거쳐 1920년 북로군정서(北路軍政署) 후위부대장으로 청산리전투(靑山里戰鬪)에 참가하였다. 1921년 군정서 사관(士官)으로 있다가 시베리아로 건너가 흑하사변(黑河事變:자유시참변)을 겪은 뒤, 이르쿠츠크 고려혁명군관학교(高麗革命軍官學校) 교관으로 근무하였다.
1922년에는 공산주의 반대 투쟁을 전개하다가 이르쿠츠크 형무소에서 1년간 복역하였고, 출옥 후 다시 만주로 돌아와 계속 항일 독립운동에 전념하였다. 1943년 애국동지회(愛國同志會) 청년군사훈련 교관을 맡아 독립군 양성에도 힘썼고, 6·25전쟁이 발발했을 때는 육군 제103사단 13연대장으로 참전하기도 하였다. 1977년 건국포장,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되었고, 2000년에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 기념비가 세워졌다.
애국지사 강근호 추모비
장산 억새밭
장산 정상에는 군부대 위치하고 있어 정상은 있으나 갈수는 없음
'친교,건강,사랑방 > 가볼만한 곳(등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남 알프스 신불산 파래소 폭포 / 배내골 (0) | 2012.06.10 |
---|---|
오대산 노인봉(1338m), 소금강, 만물상 (0) | 2010.10.17 |
무척산(無隻山) - 김해시 생림면 (0) | 2010.09.25 |
삼척시 환선굴 마리아상, 두타산 (0) | 2009.05.15 |
지리산 천왕봉 (0) | 2008.0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