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복(冥福)을 빕니다의 의미
“삼가 고인의 명복(冥福)을 빕니다“라는 표현은 우리의 장례문화에서 오랫동안 사용되어온 용어로 종교와 상관없이 많이 사용하고 있으나 엄밀하게 살펴본다면 불교의 교리와 연관된 표현어입니다.
불교에서 사람이 죽으면 사후세계(死後世界)에 심판하는 곳을 명부(冥府)라고 하는데 명부전 관장은 지장보살(地藏菩薩)이고 시왕(10명의 왕) 들이 심판을 합니다.
통도사 명부전
“삼가 고인의 명복(冥福)을 빕니다,”라는 것은 시왕전(시왕 :10명의 왕)의 명부에서 심판 받을때에 “복된 심판을 받기를 바란다”는 뜻이 담겨있는 불교적 용어입니다.
일반적으로 대표적인 지옥의 왕이라고 생각하는 염라대왕(閻羅大王)은 시왕중에 다벗번째에 해당하는 왕에 해당됩니다.
불교는 여러 번의 탄생을 믿는 종교로 윤회설(輪廻說)에 의하면 현세는 전생의 미혹(번뇌)으로 업보(業報)의 결과요. 현세의 업보는 다음 생의 과보를 받게 된다고 합니다.
이와 같은 과정이 쉬지 않고 반복되는 것이 삼계(三界 : 욕계,색계,무색계)와 육도(六道 : 천계,인간,아수라,지옥,아귀,축생)로 윤회(輪廻)한다고 합니다.
지장보살(地藏菩薩)은 지옥에서 고통받는 중생들을 구원하는 보살이며, 지장보살을 본존으로 모신 전각을 지장전·명부전 혹은 시왕전이라 합니다.
법주사 지장전 지장보살
지장보살은 석가의 위촉을 받아, 그가 죽은 뒤 미래불인 미륵불(彌勒佛)이 출현하기까지 일체의 중생을 구제하도록 의뢰 받은 보살이다. 관세음 보살과 함께 가장 많이 신앙되는 보살이다.
지장보살은 지옥에서 고통받는 중생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지옥에 몸소 들어가 죄지은 중생들을 교화, 구제하는 지옥세계의 부처님으로 신앙된다.
그는 부처가 없는 시대 즉, 석가모니불은 이미 입멸하고 미래불인 미륵불은 아직 출현하지 않은 시대에 천상·인간·아수라·아귀·축생·지옥의 중생들을 교화하는 보살이다.
지장보살은 석가모니불에게 “지옥이 텅 비지 않으면 성불(成佛)을 서두르지 않겠나이다. 그리하여 일체의 중생이 모두 제도되면 깨달음을 이루리라”라고 다짐했다고 한다.
염라대왕(閻羅大王)은 죽은 이의 영혼을 다스리고 생전의 행동을 심판하여 상벌을 주는 지옥의 왕으로 염라대왕은 명부의 시왕 중 다섯 번째 왕이다.
사람이 죽어서 가는 곳을 명부라 하는데, 명부에서 핵심을 이루는 것이 지장보살과 시왕이다.
시왕은 한자의 의미로만 본다면 ‘열 명의 왕’이라는 단순한 뜻에 지나지 않지만, 불교와 도교에서는 특별히 명부에서 죽은 자의 죄업을 심판하는 열 명의 대왕, 즉 진광왕(秦廣王), 초강왕(初江王), 송제왕(宋帝王), 오관왕(五官王), 염라대왕(閻羅大王), 변성왕(變成王), 태산왕(泰山王), 평등왕(平等王), 도시왕(都市王), 전륜대왕(轉輪大王)을 일컫는 말로 사용된다.
염라대왕은 명부에서 죽은 자가 다섯번째 맞이하는 칠일간의 일을 관장하는 관리이다. 야마, 염마 등으로도 불리며, 원래 인도에서는 천상의 교주였다고 하나 지옥신앙이 발달하면서 지하 지옥의 왕으로 나타나게 되었다.
통도사에서 스님 승무(僧舞 : 춤)
<윤회>하는 과정을 보면 네 가지 생으로 나누고 있습니다.
생유(生有 : 출생),
본유(本有 : 생존의 세계),
사유(死有 : 죽음)
중유(中有 : 죽어서 다음 생을 받는 7×7=49일 기간)
불교에서 사람이 죽은 뒤 49재를 지내는 것은 중유(中有)에서 유래된 것입니다.
절에 가면 대웅전 옆에 명부전(冥府殿)이 있으며 이곳은 저승세계를 상징하는 전각으로 지장보살을 중심으로 시왕을 봉안하기 때문에 지장전, 명부전 또는 시왕전이라고도 합니다.
경주 기림사 박물관 염라대왕
경주 기림사 관음전 관음보살상
이 명부전은 지장신앙과 명부시왕신앙이 결합되어 불교적으로 전개됨으로 따라 나타나게 된 전각입니다.
명부(冥府)의 시왕 중에서 염라대왕(閻羅大王)은 다섯 번째 왕으로 죽은 자가 다섯번째 맞이하는 칠일간의 일을 관장하는 관리이다.
시왕은 지옥에서 죽은 자가 지은 죄의 경중을 가리는 10명의 왕이며, 일반적으로 대표적인 지옥의 왕이라고 생각하는 염라대왕도 이 10명의 지옥왕 가운데 다섯번째 왕이다.
원래 불교에서는 사람이 죽으면 그날로부터 49일까지는 7일마다, 그 뒤에는 100일·소상(小祥)·대상(大祥)까지 열 번에 걸쳐 각 왕에게 살아 있을 때 지은 선악의 업을 심판받게 된다고 하여 죽은 사람의 명복을 위하여 절에서 재(齋)를 모시게 된다.
불교의 내세관에 사람이 죽으면 다음 생을 받을 때까지 7일마다 7번의 심판을 받는데 이를 칠칠재(7×7=49일)라고 한다.
사십구재(49재, 四十九齋), 사십구일재(49일재, 四十九日齋) 또는 칠칠재(7 · 7재, 七七齋)는 사람이 죽은 지 49일째에 지내는 의례이다. 불교에서 사후(死後) 의례로서는 가장 중요시 하는 의례이다.
이 기간 다음 생의 과보<자업자득>을 받는다고 믿기 때문에 49일 동안 7일마다 시왕의 재판이 있다고 믿기 때문에 죽은 자를 위한 칠칠재(7×7재)를 절에서 올리게 되는데 일반적으로는 보통 49일 째 되는 날 하루를 49재라 하여 그 날만을 중요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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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보살 (地藏菩薩)
지옥에서 고통받는 중생들을 구원하는 보살이다.
석가의 위촉을 받아, 그가 죽은 뒤 미래불인 미륵불(彌勒佛)이 출현하기까지 일체의 중생을 구제하도록 의뢰 받은 보살이다. 관세음 보살과 함께 가장 많이 신앙되는 보살이다.
지장보살은 지옥에서 고통받는 중생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지옥에 몸소 들어가 죄지은 중생들을 교화, 구제하는 지옥세계의 부처님으로 신앙된다.
그는 부처가 없는 시대 즉, 석가모니불은 이미 입멸하고 미래불인 미륵불은 아직 출현하지 않은 시대에 천상·인간·아수라·아귀·축생·지옥의 중생들을 교화하는 보살이다.
지장보살은 석가모니불에게 “지옥이 텅 비지 않으면 성불(成佛)을 서두르지 않겠나이다. 그리하여 일체의 중생이 모두 제도되면 깨달음을 이루리라”라고 다짐했다고 한다.
지장보살을 본존으로 모신 전각을 지장전·명부전 혹은 시왕전이라 한다.
지장보살의 형상은 본래는 보살형으로 보관과 영락으로 장엄한 모습이었지만, 지장십륜경의 기록에 의해 차츰 삭발을 한 사문(沙門)의 모습으로 모셔지게 되었다. 사문형의 지장보살은 천의 대신 가사를 입고 있으며, 지옥문을 깨뜨린다는 석장인 육환장과 어둠을 밝히는 보석구슬인 장상명주를 들고 있다. 육환장의 6고리는 육바라밀을 상징하며, 윗부분에는 화불을 모시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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