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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수집방/국내주화,엽전

대동전, 한량, 이냥, 닷량, 금화 오원,십원,이십원

by 연송 김환수 2011. 12. 21.

 

화동 오프라인 옥션 21회

 

(2011년 11월 24일)

 

 

大東錢 七寶 3種組 - 黑色七寶

 

대동전 칠보 3종조 - 흑색칠보

 

Lot 번호

162

국명

KOREA

액면/연도

高宗 19(1882)년

CAT.NO

KM.1081~3, KS.19.1~3

내부평가액

2,500,000

낙찰가

2,600,000


 

※ 상태 : 極美品~極美品+·XF~XF+

 

    戶曹 鑄造 : ① 一錢: 3.5g/21.7mm ② 二錢: 7.3g/28.3mm

 

                    ③ 三錢: 10.0g/31.5mm

 

※ 2010년 화동옥션(18회) 255萬원 낙찰(XF~XF+)

 

 

 

大東錢 七寶 3種組 - 靑色七寶

 

대동전 칠보 3종조 - 청색칠보

 

Lot 번호

164

국명

KOREA

액면/연도

高宗 19(1882)년

CAT.NO

KM.1081~3, KS.19.1~3

내부평가액

2,000,000

낙찰가

1,600,000


 

※ 상태 : 美品~美品+·VF~VF+

 

    戶曹 鑄造 :   ① 一錢: 3.5g/22.0mm, ② 二錢: 7.3g/27.4mm,

                    

                      ③ 三錢: 8.8g/33.5mm

 

 

 

대동3전 녹색 칠보 : 화동옥션은 아니고 녹색칠보 소개 차원에서 등재합니다.

 

 

 

 

 

대동3전 흑색 칠보 : 화동옥션은 아니고 흑색칠보 소개 차원에서 등재합니다.

 

 

대동은전은 1882년(高宗 19년) 10월에 처음 등장한 것으로 대동1전, 대동2전, 대동3전 등 3종이 발행되었는데 이 대동은전은 다음과 같은 점에서 우리나라 화폐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첫째, 기존의 엽전과 같은 원형이지만 가운데에 구멍이 뚫어져 있지 않는 등 근대적인 화폐형태를 갖춘 우리나라 최초의 주화라는 점


둘째, 근대적 형태의 화폐로서는 처음으로 은(銀)으로 주조한 ´최초의 귀금속(貴金屬)貨´라는 점셋째, 주화의 표면에 색깔을 입힌 우리나라 최초의 ´채색(彩色)주화´라는 점이다.


대동은전을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주화 앞면에는 화폐명칭과 액면을 표시하고 뒷면에는 두 개의 원을 그려 넣고 그중 중앙의 작은 원안에는 주전(鑄錢)기관인 호조(戶曹)를 나타내는 ´戶´ 표시와 함께 그 바탕에 흑색, 청색, 녹색, 초록색 등 다양한 색상의 칠보를 주화마다 각각 다르게 입혔다.

 

 

一兩 銀貨 - 光武 2年, Wide space “YANG”

 한량 은화  - 광무 2년

Lot번호

225

국명

KOREA

액면/연도

一兩/1898년

품위/중량/크기

銀/5.5g/22.5mm

CAT.NO

KM.1119, KS.31.1

내부평가액

2,000,000

낙찰가

6,400,000


 

※ 상태 : NGC MS 65

 

    仁川典圜局 製造

 

    NGC MS 중 최고인 65등급 1枚 中 1枚(NGC World coin Census,

 

    2011.10.7기준)

 

※ 2011년 화동옥션(20회) 140萬원 낙찰(NGC MS 62)

 

 

 

一兩 銀貨 - 光武 2年, Closed space “YANG”

 

한량 은화 - 광무 2년

 

Lot 번호

226

국명

KOREA

액면/연도

一兩/1898년

품위/중량/크기

銀/5.5g/22.5mm

CAT.NO

KM.1120, KS.31.1

내부평가액

2,000,000

낙찰가

4,100,000


 

※ 상태 : NGC MS 62

 

    仁川典圜局 鑄造

 

※ 2011년 화동옥션(20회) 90萬원 낙찰(NGC AU 55)

 

 

 

二兩 朱錫 試鑄貨 - 大朝鮮 開國 495年

 

이냥 주석 시주화 - 대조선 개국 495년

 

Lot 번호

172

국명

KOREA

액면/연도

二兩/1886년

품위/중량/크기

- /3g/24mm

CAT.NO

KM.Pn15, KS.24.3

내부평가액

13,000,000

낙찰가

-


※ 상태 : NGC AU 55

    京城典圜局 鑄造

※ 2011년 화동옥션(20회) 2,000萬원 낙찰(NGC MS 64)

 

 

 

五兩 銀貨 - 大朝鮮 開國 501年

 

닷량 은화 - 대조선 개국 501년

 

Lot 번호

227

국명

KOREA

액면/연도

五兩/1892년

품위/중량/크기

銀/26.8g/38mm

CAT.NO

KM.1114, KS.30.1

내부평가액

8,000,000

낙찰가

18,000,000


 

※ 상태 : NGC MS 63, 평가액 : 8,000,000 최저가

 

    仁川典圜局 鑄造

 

    NGC MS 중 두번째로 높은 등급인 63등급 3枚 中 1枚

 

    (최고 64등급은 1枚, NGC World coin Census, 2011.10.7기준)

 

※ 2010년 화동옥션(18회) 280萬원 낙찰(XF+)

 

※ 2011년 화동옥션(20회) 300萬원 낙찰(NGC UNC DETAI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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半兩 朱錫 試鑄貨 - 開國 495年

반냥 주석 시주화 - 개국 495년

종료일시 : 2005/10/07

Lot 번호

171

국명

KOREA

액면/연도

大朝鮮 開國 495(1886)년

품위/중량/크기

朱錫/0.8g/15.4×1.0mm

CAT.NO

KM.Pn13, KS.24.5

상태

UNC

내부평가액

9,000,000

낙찰가

10,400,000


京城전환국 製造

前後面 약간의 변색이 있는 미사용품임.

 

一兩 朱錫 試鑄貨 - 開國 495年

일냥 주석 시주화 - 개국 495년

종료일시 : 2005/10/07

Lot 번호

172

국명

KOREA

액면/연도

大朝鮮 開國 495(1886)년

품위/중량/크기

朱錫/1.5g/18.4×1.0mm

CAT.NO

KM.Pn14, KS.24.4

상태

UNC

내부평가액

10,000,000

낙찰가

12,500,000


京城전환국 製造

제조 당시의 광택이 부분적으로 살아 있는 상태임. 前面 오른쪽 중앙에 눌린 자국.

 

 

 

二兩 朱錫 試鑄貨 - 開國 495年

이냥 주석 시주화 - 개국 495년

종료일시 : 2005/10/07

Lot 번호

173

국명

KOREA

액면/연도

大朝鮮 開國 495(1886)년

품위/중량/크기

朱錫/3.2g/24.6×1.4mm

CAT.NO

KM.Pn15, KS.24.3

상태

UNC

내부평가액

12,000,000

낙찰가

13,500,000


京城전환국 製造

前面에 2개의 검은 점 외에 제조 당시의 완벽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음.

 

 

二兩 朱錫 試鑄貨 - 開國 495年

이냥 주석 시주화 - 개국 495년

종료일시 : 2006/04/29

Lot 번호

158

국명

KOREA

액면/연도

1886년

품위/중량/크기

朱錫/5.8g/24.9mm

CAT.NO

KM.Pn15, KS.24.3

상태

UNC

내부평가액

12,000,000 ~ 14,000,000

낙찰가

14,600,000


前後面 아름다운 광택이 살아있고, 제조 당시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음.

※2005화동옥션(9회) 1,350万원 낙찰(UNC급)- 수수료 未포함.

 

高宗 22年(1885) 京城전환국이 설립되고 근대화폐 제조를 위하여 독일에서 素錢과 極印을 제조 수입하여 시주화를 만들었습니다.

가장 먼저 만든 것이 開國 494年銘(乙酉年) 시주화 2種이며, 곧이어 開國 495年銘 金貨用 5種, 銀貨用 5種, 銅貨用 5種 등 15種이 試鑄되었는데 총 30組(?)가 製造되었다고 하며, 市場出廻 빈도가 거의 없는 매우 희귀한 品目들입니다.

 

 

五兩 朱錫 試鑄貨 - 開國 495年

오냥 주석 시주화 - 개국 495년

종료일시 : 2005/10/07

Lot 번호

174

국명

KOREA

액면/연도

大朝鮮 開國 495(1886)년

품위/중량/크기

朱錫/7.7g/32.2×1.6mm

CAT.NO

KM.Pn16, KS.24.2

상태

AU

내부평가액

14,000,000

낙찰가

15,500,000


京城전환국 製造

前面에 검은 변색 외에는 미사용품에 가까운 상태임.

 

 

五兩 朱錫 試鑄貨 - 大朝鮮 開國 495年

오냥 주석 시주화 - 대조선 개국 495년

종료일자 : 2006/04/29

Lot 번호

159

국명

KOREA

액면/연도

1886년

품위/중량/크기

朱錫/7.5g/32.0mm

CAT.NO

KM.Pn16, KS.24.2

상태

UNC

내부평가액

14,000,000 ~ 16,000,000

낙찰가

16,200,000


제조 당시 광택이 아름답게 남아있으며, 약간의 검은 반점들을 제외하면 매우 잘 보관된

상태.

※2005화동옥션(9회) 1,550万원 낙찰(UNC급)- 수수료 未포함.

 

高宗 22年(1885) 京城전환국이 설립되고 근대화폐 제조를 위하여 독일에서 素錢과 極印을 제조 수입하여 시주화를 만들었습니다.

가장 먼저 만든 것이 開國 494年銘(乙酉年) 시주화 2種이며, 곧이어 開國 495年銘 金貨用 5種, 銀貨用 5種, 銅貨用 5種 등 15種이 試鑄되었는데 총 30組(?)가 製造되었다고 하며, 市場出廻 빈도가 거의 없는 매우 희귀한 品目들입니다.

 

 

최근 국내 금화 경매 가격

 

최근 경기가 좋지 않아서 당초 예상가보다 낮은 가격에 낙찰이 된 듯 합니다.

 

五원 金貨 - 隆熙 2年 : 1억 7천 6백만원

 

오원 금화 - 융희 2년

 

화동 오프라인 옥션 21회 (2011.11.24)

 

Lot번호

299

국명

KOREA

액면/연도

五원 / 1908년

품위/중량/크기

金 / 4.2g / 17mm

CAT.NO

KM.1142, KS.28.3

내부평가액

₩ 220,000,000

낙찰가

₩ 176,000,000


 

 

상세정보

 

※ 상태 : NGC MS 64

 

  日本大阪造幣局 製造

 

※ 2008년 화동옥션(14회) 21,500萬원 낙찰(UNC)

 

※ 2011년 화동옥션(19회) 22,000萬원 낙찰(AU~UNC)

 

※ 미국 NGC사 및 PMG사 外 그레이딩 등급 出品物에는 화동양행의 등급이 표기

 

    되지 않고 미국 NGC사 및 PMG사 外 등급만 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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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원(一환) 金鍍金 銅 試鑄貨 - 開國 495年

일원(일환) 금도금 동 시주화 - 개국 495년

종료일자 : 2006/04/29

Lot 번호

155

국명

KOREA

액면/연도

1886년

품위/중량/크기

金鍍金 銅/1.0g/13.5mm

CAT.NO

KM.Pn18, KS.23.5

상태

UNC

내부평가액

12,000,000 ~ 14,000,000

낙찰가

14,800,000


 

도금상태가 거의 완벽하게 남아있으나, 아주 미세한 변색이 있음.

※2005화동옥션(9회) 1,000万원 낙찰(AU급)- 수수료 未포함.

 

高宗 22年(1885) 京城전환국이 설립되고 근대화폐 제조를 위하여 독일에서 素錢과 極印을 제조 수입하여 시주화를 만들었습니다.

가장 먼저 만든 것이 開國 494年銘(乙酉年) 시주화 2種이며, 곧이어 開國 495年銘 金貨用 5種, 銀貨用 5種, 銅貨用 5種 등 15種이 試鑄되었는데 총 30組(?)가 製造되었다고 하며, 市場出廻 빈도가 거의 없는 매우 희귀한 品目들입니다.

 

 

이원(二환) 金鍍金 銅 試鑄貨(GILT COPPER) - 開國 495年 

 

이원(이환) 금도금 동 시주화(GILT COPPER) - 개국 495년

 

종료일시 : 2007/06/21

 

Lot 번호

164

국명

KOREA

액면/연도

1886년

품위/중량/크기

銅/2.0g/18.0mm

CAT.NO

KM.Pn19, KS.23.4

상태

UNC

내부평가액

18,000,000

낙찰가

18,500,000


 

京城전환국 製造

 

약간의 변색이 있으나 광택이 그대로 남아있는 완전한

상태.

※ 2005년 화동옥션(9회) 1,350万원 낙찰(AU)

※ 2000년 화동옥션(7회) 610万원 낙찰(AU)

 

 

 

오원(五환) 金鍍金 銅 試鑄貨(GILT COPPER)

 

오원(오환) 금도금 동 시주화

 

종료일시 : 2007 / 11 / 29

 

Lot번호

142

국명

KOREA

액면/연도

開國 495(1886)년

품위/중량/크기

銅/3.5g/24.0mm

CAT.NO

KM.Pn20, KS.23.3

상태

UNC

내부평가액

26,000,000

낙찰가

34,000,000


상세정보

京城전환국 製造

글자와 도안 부분의 도금이 약간 벗겨졌으나 바닥이 프루프처럼 보이는 완벽한 상태.

금도금 시주화 5종 중 20원 금도금 시주화와 함께 가장 출회 빈도가 적은

품목.

 

 

십원(十환) 金鍍金 朱錫 試鑄貨 - 大朝鮮 開國 495年

 

십원(십환) 금도금 주석 시주화 - 대조선 개국 495년

 

종료일시 : 2000/11/30

 

Lot 번호

122

국명

KOREA

액면/연도

1886년

품위/중량/크기

朱錫/ - /

CAT.NO

KM.Pn21, KS.23.2

상태

AU

내부평가액

9,000,000

낙찰가

11,000,000


 

京城전환국 製造

 

부분적으로 변색이 되었으나 금도금 상태가 거의 남아 있는

 

準未使用品.

 

 

 

 

십원(十환) 金鍍金 試鑄貨 - 大朝鮮 開國 495年

 

십원(십환) 금도금 시주화 - 대조선 개국 495년

 

종료일자 : 2006/07/12

 

Lot 번호

175

국명

KOREA

액면/연도

大朝鮮 開國 495(1886)년

품위/중량/크기

銅/7.5g/1.5×29mm

CAT.NO

KM.Pn21, KS.23.2

상태

XF

내부평가액

18,000,000

낙찰가

20,500,000


京城전환국 製造

도안부분에 미세한 금도금이 남아 있는 상태임.

 

 

 

이십원(二十환) 金鍍金 試鑄貨 - 大朝鮮 開國 495年

 

이십원(이십환) 금도금 시주화 - 대조선 개국 495년

 

종료일자 : 2006/07/12

Lot 번호

176

국명

KOREA

액면/연도

大朝鮮 開國 495(1886)년

품위/중량/크기

銅/14.5g/2×36mm

CAT.NO

KM.Pn22, KS.23.1

상태

UNC

내부평가액

25,000,000

낙찰가

27,000,000


 

 

京城전환국 製造

 

도안부분에 미세한 금도금이 남아 있는 상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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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동 오프라인 옥션 19회(2011년 04월 21일)

 

 

五원 金貨 - 隆熙 2年

 

오원 금화 - 융희 2년

 

Lot 번호

2093

국명

KOREA

액면/연도

五원/1908년

품위/중량/크기

金/4.4g/16.8mm

CAT.NO

KM.1142, KS.28.3

내부평가액

220,000,000

낙찰가

220,000,000


 

日本大阪造幣局 製造

 

*상태 : 準未使用品~未使用品 • AU~UNC

 

※ 2007년 화동옥션(13회) 18,200萬원 낙찰(AU)

 

※ 2008년 화동옥션(14회) 21,500萬원 낙찰(UNC)

 

※ 2009년 화동옥션(16회) 22,000萬원 낙찰(AU~UNC)

 

 

 

十원 金貨 - 光武 10年

 

십원 금화 - 광무 10년

 

Lot 번호

2094

국명

KOREA

액면/연도

十원/1906년

품위/중량/크기

金/8.5g/21.3mm

CAT.NO

KM.1130, KS.28.2

상태

AU

내부평가액

45,000,000

낙찰가

39,000,000


日本大阪造幣局 製造

※ 2009년 화동옥션(16회) 4,500萬원 낙찰(AU~UNC)

※ 2010년 화동옥션(17회) 2,800萬원 낙찰(AU)

※ 2010년 화동옥션(18회) 4,100萬원 낙찰(AU)

 

 

 

二十원 金貨 - 光武 10年

 

이십원 금화 - 광무 10년

 

Lot 번호

2095

국명

KOREA

액면/연도

二十원/1906년

품위/중량/크기

金/16.8g/28.7mm

CAT.NO

KM.1131, KS.28.1

상태

AU

내부평가액

130,000,000

낙찰가

120,000,000


 

日本大阪造幣局 製造

 

※ 2007년 화동옥션(13회) 9,000萬원 낙찰(XF-~XF)

 

※ 2009년 화동옥션(15회) 15,000萬원 낙찰(AU~UNC)

 

※ 2009년 화동옥션(16회) 18,500萬원 낙찰(U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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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한말 발행된 1909년 백동화 “오전”, 1910년 청동화 “일전”

(1930년대 서울의 다방)
 
1930년대에 들어서 다방은 서울의 명물로 자리잡게 된다.
골목마다 다방이 없는 곳이 없었고, 이름도 처음에는 다방이었다가 다음에는 다실, 찻집으로 불렸다.
 
또, 우리나라에 카페가 등장한 때는 서울에 다방이 생겨났던 시기와 비슷한 무렵이었다. 카페가 충무로 2가 큰길에 일본의 아카다카 지점으로 첫 출발선을 끊었다. 초기에는 제과점이면서 홍차나 커피도 함께 팔았는데, 차츰 커피맛을 찾아 모여드는 손님 때문에 다방으로 변모하였다.
이 다방이 당시 대중들로부터 인기를 끌자 그 건넛집에 “금강산”이라는 다방이 생겨나기도 하였다. 그런데 이들 두 다방은 모두 일본인이 경영하던 곳이고, 우리나라 사람이 경영하는 다방은 동경 미술대학교를
졸업한 조각가 이순석이 조선 호텔 건너편에 문을 열었던 낙랑팔러가 최초였다. 바로 이 낙랑팔러를 기점으로 서울 곳곳에 다방이 하나 둘씩 생겨나기 시작했다.

1930년대 일제강점기 우리주화는…. 없군요….
대신 아래는 구한말 마지막으로 발행된 1909년 백동화 “오전”, 1910년 청동화 “일전”입니다


   대한제국 조폐기관 전환국(典圜局)

 
1883년(고종20) 8월 7일 설치된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적 조폐기관.
 
개항 이후 고종은 종래에 통용되어오던 상평통보로 대표되는 동전 이외에 금전•은전과 지폐를 동시에 유통시킴으로써 근대적 본위화폐제도를 마련하고자 했다. 그러나 당면한 재정난 타개책으로 1883년 악화인 당오전을 발행하게 되었다.
 
당오전 주조시 처음에는 종래와 같이 여러 정부기관에 의뢰하여 수공업적인 방식으로 주출(鑄出)되었으나 이러한 임시적 주전소만으로는 계속 다량의 주조를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근대적인 화폐를 발행할 수 없었으므로 별도의 국(局)을 설치했다.
 
설립 당시에는 종로구 원서동 소재의 대가(大家)를 전환국 건물로 사용했다고 전하나 정확한 위치는 알 수 없다.
 
1885년 전환국 건물을 현재의 남대문국민학교의 북쪽으로 생각되는 당시의 선혜청(宣惠廳) 별창(別倉) 자리에 신축했는데, 이것이 경성전환국이다.
 
1892년 전환국을 서울에서 지금의 인천여자고등학교 자리로 옮겼다가, 1900년 다시 용산의 군자감(軍資監) 창고(지금의 용산구 원효로 근처)로 옮겼다.
 
전환국 설립초에는 민태호가 관리, 이중칠이 총판을 맡았다가 1884년 묄렌도르프가 맡았으나 곧 이조연으로 바뀌었고, 묄렌도르프는 공조참판이 되어 경성전환국 신축에 힘썼다.
 
경성전환국은 연와조 건물로서 모두 3동으로 되어 있었는데, 제1동은 기관실, 제2동은 지금실•조각소•평량소, 제3동은 용해•신연•극인•분석공장으로 사용되었다.
 
독일에서 주조에 필요한 압인기(壓印機) 3대 등 조폐기계를 수입한 이후, 1884년(고종 21)에 '을유년'(乙酉年)이라는 연기(年期)가 표시된 1냥 은화와 5문 동화(五文銅貨)를 시주(始鑄)했고, 1886년(고종 23)에는 '개국 495년'(開國四百九十五年)이라는 연기가 표시된 금화•은화•동화 등 15종의 압인주화(壓印鑄貨)를 시주했다.
 
그러나 경성전환국은 대체로 시주화를 주조하는 데 그치고 신식기계를 이용한 다량의 당오전을 주조하지는 않았다.
 
1891년 은본위제를 표방하는 '신식화폐조례'가 반포되면서 이에 필요한 화폐주조를 위해 1892년 인천전환국이 설립되어 5냥 은화 1만 9,923원을 비롯하여 1냥 은화, 백동화, 적동화, 황동화 등을 소량 시주했다.
 
그러나 인천전환국은 그 주도권을 둘러싸고 분쟁이 발생하자 그에 관련된 일본인들이 철수함으로써 주조사업이 원활하지 못했다. 또한 신식화폐조례도 본위화폐의 주조가 적은 가운데 사실상 공문(空文)에 그치고 말았다.
 
1894년 일본과 동일한 은본위제를 표방한 '신식화폐발행장정'이 선포되면서 본위화폐인 5냥 은화의 주조가 사라지고 주조이익이 큰 보조화폐인 백동화가 발행되었다.
 
1900년 용산구 원효로에 용산전환국이 설립되었으며, 내부시설로 화폐주조시설 외에 우표인쇄를 위해 설치된 농상공부 인쇄소를 흡수함으로써 지폐 제조에 필요한 제지고와 인쇄소가 설치되었다.
 
사실상 전환국이 대량의 화폐를 발행하여 실제의 유통화폐에 큰 영향을 미친 것은 백동화를 대량으로 주조•발행한 용산전환국 시대라고 할 수 있으며, 그 이전에는 주로 시주화의 제조에 그쳤다고 할 수 있다.
 
1904년 재정고문으로 부임한 메가타 다네타로[目賈田種太郞]는 전환국에서 백동화를 남주한 것이 화폐제도 문란의 주된 원인이 되었다는 구실 아래 고종의 재가를 얻어 백동화의 주조를 정지하고 전환국을 폐지했으며, 전환국 소유의 기계•물품 등을 탁지부에서 조검(照檢)•보관하도록 함으로써 조선 자체의 조폐시설은 없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