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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리학(사주학)/매화역수

매화역수(梅花易數) 유래

by 연송 김환수 2013. 1. 22.

매화역수(梅花易數) 유래

 

매화역수는 중국의 송나라 유학자인 소강절(邵康節 1011-1077)) 선생이 매화나무를 관찰하던 중 참새들이 날아와 싸우다가 새와 매화꽃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 그 날의 연월일시를 근거로 하여 수를 뽑아 앞으로 일어날 일을 예견한 역수라 하여 매화역수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다른 이름으로 관매수(觀梅數) 또는 관매점(觀梅占)”이라 불러지며 후세까지 전하게 되었다.

 

소강절 선생은 중국 송대(宋代)의 유학자로 이름은 옹(), 자는 요부(堯夫), 호는 안락선생(安樂先生), 시호는 강절(康節)이라 하였다.

 

소강절 선생은 천지만물의 성질이 생겨 나타나는 과정과 결과를 숫자로 설명할 수 있다고 하였는데 이는 자연과 인간관계에 대해 심오한 수리와 조합한 철리를 수리철학으로 발전시켜 보고자 30년 간 낙양에서 은둔하면서 학문을 연구한 장본인이다.

 

학문의 대가로 정평이 나 있음에도 소옹은 항시 겸손과 예를 갖춘 분으로 가난을 당당하게 받아 드리면서 세상을 즐겁게 사셨다.

그 거처를 안락와(安樂瓦)라고까지 이름 짓고 호도 안락이라고 하였는데 스스로 세상을 즐겁게 살아가겠다는 뜻이다.

 

부패한 관료들이 주색을 즐길 때 선생은 세상에 나서지 않는 은둔 철학자로 알려져 있다.

소강절 선생은 주역의 능통한 분으로 팔괘의 핵심과 숨긴 뜻을 밝혀서 묘리를 깨달았다.

색은 멀리하였지만 는 즐겼는데 알맞은 취흥으로 시로서 노래하다가 취기가 오를 정도면 실수로 추태를 보일까봐 자리를 뜨셨다고 한다.

 

그의 인품은 시대에 뛰어났으나 항시 모나지 않은 마음으로 평범하게 관민을 드나들며 한 곳으로 몰리는 편파성이 없었으니 사람들이 더욱 그를 존경하고 따랐다.

 

소옹의 모습이 보이면 사대부가에서도 서로 앞 다투어 맞이하려했고 모두들 선생님이 오셨다고 기뻐했다. 다른 지방에서도 행와(行瓦)”라는 거처를 별도로 만들어 놓고 그 분이 오시기를 기다렸다고 한다.

 

평생 동안 남이 들어서 불쾌한 소리를 하지 않았고 덕담으로만 일괄하셨던 그를 두고 그의 마음은 밝고 허허로와 세상의 이치를 스스로 깨달을 수 있다.”고 했다.

 

소옹은 모든 사물의 소리와 기를 감촉하여 곧 그 움직임을 보고 그 변화를 안다고도 말했다. 이것이 팔괘수에 자연이 응()하는 매화역수의 근원이 된 것이다.

 

소옹은 나이 67(1077)에 세상을 떠났다. 그의 저서로는 황극경세, 관물내외편, 어초문대(漁樵問對, 이천격양집(伊川擊壤集) 매화역수는 등이 있다.



 

우리나라에는 수리역학 매화역수 운정비결이라는 책을 운정 김종현 선생이 출판하였다.

 

1에서 9까지의 숫자와 60갑자, 그리고 형, , , , 원진이 얽히고 설켜 수많은 변수를 만들어 내며 사람의 일생에서부터 대운, 일년운, 이달의 운, 오늘의 운, 몇 시의 운까지 짚어내던 고유의 수리학이 바로 수리역학 매화역수이다.

40여 년 전에 성정 金炳文(김병문) 선생으로부터 산속에서 배우고 체득했던 數理易學(수리역학)을 운정 김종현 선생이 30년 전에 수리역학 매화역수(통역)<數理易學 梅花易數(通易)>이라는 체계로 바로잡았다.

 

그 수리를 통해 각종 매체와 일간지 등의 일일운세에서부터 수많은 상담 등을 진행해오며, 80년대와 90년대에 걸쳐 한 세대를 풍미했던 운명학의 면모를 갖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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