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서집1 사계서집 - 청계 안정환 추사 계보 이은 붓과 철필… 부자의 전각 인생 서집에 담다 입력 : 2022-06-22 18:45:56 최학림 선임기자 theos@busan.com 부산시 무형문화재 안정환 전각장이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를 판각한 작품. 안정환 제공 ‘금강공원’과 다대진동헌의 ‘수호각(睡虎閣)’ 등의 현판을 새긴 부산시 무형문화재 안정환(79) 전각장이 60년 전각 인생의 작품을 총괄해 350여 쪽의 〈사계서집〉을 냈다. 그는 국보급 전각 명인 청사 안광석(1917~2005)의 삼남으로 아버지의 맥을 이었다. ‘사계’(斯溪)는 아버지의 호 청사(晴斯)와 자신의 호 청계(晴溪)를 아우른 이름이다. 부자의 예술 맥은 추사 김정희에 닿아 있다. 김해 부농의 아들로 태어난 아버지 청사는 일제강점기 징용을 피하기 위해 범어사로.. 2022. 7. 22. 이전 1 다음